Journal List >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 v.67(9) > 1516088629

Rhinology

문 1. 56세 남자 환자가 비폐색과 혈성 비루 증상, 그리고 가피가 잘 형성된다고 하여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였다. 다음은 환자의 비내시경과 CT 사진이다. 진단을 위해 조직학적 생검을 시행하였고, CD43 및 CD57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보합결합반응(in situ hybridization)에서 Epstein-Barr virus (EBV) 양성을 보였다. 환자의 진단으로 적합한 것은?
kjorl-67-9-511i1.tif
① Nasal tuberculosis
② Mucosal malignant melanoma
③ NK/T cell lymphoma
④ 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⑤ Wegener granulomatosis
문 2. 다음 중 비강과 부비동의 림프종에 대한 설명으로 적합한 것은?
① T 세포 계열의 림프종은 여성에서 5:1 비율로 남성보다 호발한다.
② 우리나라에서는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③ 면역조직화학 연구에 의하면 종양세포가 human papillomavirus (HPV)의 유전체 또는 항원을 함유하고 있어 HPV가 병인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④ 항암 방사선 치료(concomitant chemoradiotherapy, CCRT)가 주된 치료법이며, 최근 연구에서 항암요법 단독치료보다 CCRT 군에서 예후가 양호하다고 보고되었다.
⑤ 확진이 되면 전이 여부를 검사하게 되는데, 자연세포독성 T 세포 림프종(NK T cell Lymphoma)은 전신질환으로 경부림프절 전이가 흔하여 방사선 치료시 경부림프절을 포함한다.

Head and Neck

문 1. 메트포르민(metformin)과 방사선 치료(radiotherapy)를 병행했을 때, 두경부 편평세포암(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HNSCC) 세포의 증식 억제 및 세포 자멸사를 촉진하는 분자적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메트포르민과 방사선 병행 치료는 cleaved caspase-8과 FoxO3의 발현을 증가시켜 자멸사를 유도한다.
② 메트포르민과 방사선 병행 치료는 Bcl-2 발현을 증가시켜 세포 생존을 촉진한다.
③ 병행 치료는 AMPK와 p53의 인산화를 통해 세포 스트레스 반응을 활성화시킨다.
④ 방사선과 메트포르민 병행 치료는 HNSCC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문 2. 메트포르민과 방사선 병행 치료가 혈관 생성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메트포르민과 방사선 병행 치료는 hypoxia-inducible factor-1 alpha (HIF-1α) 발현을 감소시켜 저산소 상태를 완화한다.
②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발현이 감소하여 혈관 신생이 억제된다.
③ 메트포르민과 방사선 병행 치료는 human umbilical vein endothelial cell (HUVEC) 세포에서 혈관 형성을 증가시킨다.
④ VEGF 감소는 종양의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정답 및 해설

Rhinology

문 1. 답 ③
해 설 한국인의 비부비동 림프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연세포독성 T 세포 림프종은 5:1로 남성에서 호발하며 50대가 호발연령층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았으나, in situ hybridization이나 면역조직화학 연구에 의하면 종양세포가 EBV의 유전체 또는 항원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EBV가 병인에 관여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초기에는 비폐색과 농성, 혈성 비루, 그리고 가피 형성 등으로 시작하여 조직파괴가 나타난다. 확진은 조직검사이며, 면역조직화학 염색에서 T 세포와 관련된 CD2, CD7, CD45RO, CD43 및 CD57에 양성을 보일 수 있다.
참고 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비인후과학:비과. 개정2판. 파주: 군자출판사;2018. p.560-1.
문 2. 답 ④
해 설 한국인의 비부비동 림프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자연세포독성 T 세포 림프종이며 남성에서 호발한다. 면역조직화학 연구에 의하면 종양세포가 EBV의 유전체 또는 항원을 함유하고 있어 EBV가 병인에 관여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확진이 되면 전이 여부를 검사하게 되는데, NK T cell 림프종은 경부림프절 전이가 약 10%로 높지 않다. 항암 방사선 치료(CCRT)가 주된 치료법이며, 최근 연구에서 항암요법 단독치료보다 CCRT 군에서 예후가 양호하다고 보고되었다.
참고 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비인후과학:비과. 개정2판. 파주: 군자출판사;2018. p.560-1.

Head and Neck

문 1. 답 ②
해 설 메트포르민과 방사선 병행 치료는 Bcl-2 발현을 감소시켜 세포 자멸사를 유도한다. Bcl-2는 항-자멸사 단백질로, 그 발현이 줄어들면 자멸사(세포 죽음)가 촉진된다.
문 2. 답 ③
해 설 메트포르민과 방사선 병행 치료는 혈관 내피세포(HUVEC)에서 혈관 형성을 억제한다. 혈관 신생 억제는 VEGF와 HIF-1α 발현의 감소를 통해 이루어진다.
참고 문헌: Yeo J, Lee DH, Bae AY, Moon DH, Bang J, Kim JS, et al. Synergistic inhibition of head and neck cancer cell proliferation by combined metformin and radiotherapy treatment.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24;67(9):48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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