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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소방공무원의 직무별 심폐능력 및 비만률 비교 분석

Abstract

Purpose

Firefighting duties range from field roles such as suppression, rescue, and emergency medical services (EMS) to various administrative tasks. Despite these differences, they face uniform fitness standards in Korea. This study seeks to define distinct fitness needs for each duty and provide data for customized standards.

Methods

One hundred seventy-six Korean male firefighters participated, categorized into suppression (n=76), rescue (n=22), administrative (n=27), and EMS (n=51) roles. All underwent maximal oxygen consumption (VO2 max) tests for aerobic capacity, with body composition measured using bioelectrical impedance and height recorded with a stadiometer.

Results

The VO2 max (mL/kg/min) among Korean male firefighters varied across different job duties: suppression (39.96±5.84), rescue (44.84±4.85), administration (40.27±7.01), and EMS (40.51±6.75). Rescue had the highest VO2 max, which was significantly higher (p=0.013). The body mass index (BMI, kg/m2) values were as follows: supp-ression (25.07±2.55), rescue (24.95±1.71), EMS (24.33±3.21), and administration (25.10±2.48).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BMI values (p=0.464).

Conclusion

This study evaluated the VO2 max and BMI of South Korean male firefighters according to their job duties. It found that 54.5% did not meet the recommended VO2 max standard of 42 mL/kg/min for their activities, and 77.5% had a BMI indicating overweight or higher. However,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not every firefighting duty requires high fitness levels. The key is ensuring firefighters possess the fitness necessary for their specific roles to maintain safety and efficiency. The study aims to provide data for creating fitness management guidelines tailored to the diverse duties of firefighters.

서 론

소방공무원의 직무는 크게 외근과 내근으로 나뉘며 외근은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직무로 구성되어 있다. 소방직무는 타 직종과 비교해 위험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므로, 신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다양한 체력 요소가 필요하다1,2. 특히, 심폐지구력은 소방공무원의 소방직무 적합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3. 또한 심폐지구력과 신체구성 사이에 높은 정적 상관성이 있으며 심폐지구력 및 신체조성이 소방공무원의 순직 및 공상률의 주된 원인인 심혈관 질환과 높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4,5. 이에 연구자들은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직무 수행을 위해 체성분을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6-8.
심혈관 질환은 심폐지구력과 높은 부적 상관성을 보이며4 심폐지구력은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된다고 보고되고 있어 소방공무원에게 중요한 체력 지표인 것으로 보인다9. 일반적으로 심폐지구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최대 산소섭취량(maximal oxygen consumption, VO2 max)를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10,11, 소방공무원의 VO2 max는 소방직무의 효율성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14. 미국화재예방협회(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 NFPA)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방직무 수행을 위한 VO2 max 수준을 약 42 mL/kg/min 이상으로 권고하였다15. 또한 화재 진압 중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22–30 kg의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직무를 수행하는데, 이로 인해 산소섭취량(VO2)이 0.8–1.2 L/min 추가로 요구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하였다16,17. 또한 VO2 max가 3 mL/kg/min 증가하면 부상 가능성이 1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 이처럼 심폐지구력은 공상률과 높은 부적 상관성을 보이는 중요한 지표로 보고되고 있다.
소방직무의 높은 신체적 요구 수준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소방공무원들은 비만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 신체조성은 소방공무원의 근골격계 부상 위험 및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치며4, 잠재적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 남성의 과체중의 범주인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25.0 kg/m2일 경우, 소방직무 수행 중 위험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20. 비만의 소방공무원은 건강한 소방공무원에 비해 소방직무를 70%–80% 비효율적으로 수행할 뿐 아니라7, 근골격계 손상이 5.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보였다8. 이러한 이유로 소방공무원의 신체조성은 소방직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한국 소방공무원의 신고 접수 및 현장활동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그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체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화재 출동은 3,846건(10.6%), 구조 출동은 136,571건(12.8%), 구급 출동은 415,764건(13.2%)증가하였다. 더불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소방공무원의 순직 및 공상률도 증가하고 있다21. 이러한 이유로 소방공무원의 공상률을 낮추기 위해 한국 소방공무원의 체력 수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안전한 소방직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체력 수준으로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VO2 max가 최소 42 mL/kg/min이여야 하며, 신체조성에서는 BMI 표준 범위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였다15,22. 이를 바탕으로 한국 남성 소방공무원의 체력 수준을 분석한 연구를 살펴보면, 경력이 10년 이상인 소방공무원의 VO2 max는 약 42.2 mL/kg/min, BMI는 약 25.1 kg/m2로 나타났으며23, 신입 소방공무원의 VO2 max는 약 45.4 mL/kg/min이고 BMI는 약 23.5 kg/m2인 것으로 나타났다24. 한국 신입 및 경력 소방공무원 모두 권고되는 수준의 심폐지구력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BMI는 과체중에서 비만인 수준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두 연구는 소방공무원들 중에서 화재 진압 직무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 아니라 외근 및 내근 등 다양한 소방직무에서 대상자를 일괄적으로 모집해 결론을 도출하여 해석에 대한 오류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측 가능한 오류 중 하나는 화재 진압 직군의 VO2 max가 낮은 반면에 내근 직군의 VO2 max가 높아 평균적인 VO2 max가 상승하는 경우이다. BMI 결과 역시 유사한 오류를 범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소방직무에 따라 체력 수준을 분류해 연구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한국 소방공무원들은 체력 수준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해 매년 기초체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평가는 직무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각 소방직무의 적합한 체력 요구 사항의 기준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다. 신입 소방공무원 채용 시에도 소방직무에 상관없이 동일한 기준의 기초체력 평가가 진행되고 있어 적절한 수준의 기준을 설정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성상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각각의 소방직무에 적합한 체력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안전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소방공무원들을 직무에 따라 분류하여 심폐지구력 및 신체조성과 같은 주요 체력 요소가 적절한 수준인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현재 한국의 소방공무원들은 직무별로 권장되는 체력 수준의 기준이 부재하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를 기준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연구 대상자는 소방청의 협조를 통해 전국 소방서에 공문을 발송하여 본 연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방서에서 모집하였다. 연구 참여 희망 소방서는 서울 지역 두 곳과 울산 지역 두 곳으로 203명의 소방공무원이 모집되었다. 성별을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려고 하였으나 203명 중 여성 소방공무원이 24명뿐으로, 직무별로 분류했을 때 화재 진압은 7명, 구조는 7명, 구급은 0명, 내근은 10명이어서 통계 분석을 위한 대상자 수로는 부족했다. 또한 성별의 구분 없이 심폐지구력과 신체조성에 대해 연구 결과를 제시하기에는 해석의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 여성 소방공무원은 연구대상자에서 제외하였다. 추가로, 남성 소방공무원의 측정 결과 중 3개는 측정 오류로 인해 제외되었다. 최종적으로 남성 소방공무원 176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직무별로 분류하였을 때 화재 진압(76명), 구조(22명), 구급(51명), 내근(27명)이었다. 심폐지구력 측정 이전에 신체활동준비 설문지(revision of the physical activity readiness questionnaire)를 활용하여 신체활동에 위험이 없는 대상자만 체력 평가를 실시하였다25. 그리고 대상자는 실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연세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은(No. CR318031) 동의서에 서명한 후 연구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대상자의 기본적인 신체조성 검사 결과는 Table 1과 같다.

2. 최대 운동부하검사

최대 운동부하검사는 가스 분석기(Quark CPET, Cosmed)와 무선 심박수 측정계(H10, Polar)를 착용하고 트레드밀(Quinton, Aimcardio)에서 Bruce protocol을 실시했다26. 가스 분석기는 30분 동안 예열한 후 16% 혼합 가스(high caloric O2 16%, CO2 5%)와 실린더(3 L)를 이용하여 보정(calibration)하였다. VO2 max의 판정 기준은 심박수가 예측된 최대 심박수의 90% 이상이거나, 호흡 교환율이 1.15 이상인 경우, 또는 운동 부하가 증가함에도 VO2의 변화가 없는 고원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결정하였다27. 대상자는 무선 심박수 측정계를 착용하고 트레드밀에서 6 km/hr의 속도로 1–2분 동안 장치 적응 및 워밍업을 한 후 호흡기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사를 시작하였다. 대상자의 주관적인 신체적 부하를 확인하기 위해 인지된 운동 척도(rated perceived exertion)를 활용했다28. 검사 종료 후, 측정자는 대상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하여 심박수가 최대 심박수의 약 50%로 떨어질 때까지 걸을 것을 요청하였다.

3. 신체조성

신체조성 검사는 생체전기 저항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을 활용한 체성분 자동 측정 장비(InBody 720, Biospace Co., Ltd.)를 사용하여 몸무게, 근육량, 체지방량을 측정하였다. 대상자의 신체조성 검사 전에 배뇨 후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후, 손바닥 표면과 발바닥 표면의 물기를 제거 후 측정을 실시하였다. 신장은 신장계(ds-102, Dong Sahn JENIX)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4. 자료 처리

본 연구의 자료는 IBM SPSS version 25.0 (IBM Corp.)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소방직무별 최대 산소섭취량 및 신체조성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alysis of variance)을 실시하였고 소방직무별 VO2 max와 BMI 빈도의 비율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모든 유의 수준은 α=0.05로 설정하였다.

결 과

한국 소방공무원의 직무별 체성분과 VO2 max 분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VO2 max는 구조 직군이 가장 높았고 구급, 내근, 화재 진압의 직군 순서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신체조성 중 근육량은 구조 직군이 가장 높았고 내근, 화재 진압, 구급 직군 순서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 이외에 BMI 분석 결과 화재 진압 및 내근 직군은 비만으로 나타났고 구조 및 구급 직군은 정상 범위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모든 직무군에서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은 정상 범위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NFPA 지침에 따라 분류된 직무별 VO2 max의 분포는 Table 3과 같다. 직무별로 살펴보았을 때, 화재 진압 35.5%, 구조 77.3%, 구급 43.1%, 내근 40.7%만이 VO2 max의 최소 기준인 42 mL/kg/min을 충족하였다15.
세계보건기구의 아시아-태평양 기준에 따라 분류된 직무별 BMI의 분포는 Table 4와 같다29. 직무별로 살펴보았을 때, 모든 직무에서 저체중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화재 진압의 52.6%, 구조의 60.0%, 구급의 34.0%, 내근의 50.0%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찰

소방공무원은 심혈관 관련 질환 및 비만으로 야기되는 공상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높은 수준의 심폐능력이 요구되며30, 적절한 수준의 신체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31. 소방직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한 심폐능력과 신체조성의 권고 사항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화재 진압 직군을 중심으로 체력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공무원은 화재 진압 직군 뿐만 아니라, 크게는 외근과 내근으로 구분되며 그 안에서도 다양한 특수한 직무가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남성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별로 심폐지구력과 신체조성을 파악하여 요구되는 적절한 체력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VO2 max 결과를 직무별로 살펴보았을 때, 화재 진압 직군은 39.96±5.84 mL/kg/min, 구조 직군은 44.84±4.85 mL/kg/min, 구급 직군은 40.51±6.75 mL/kg/min, 내근 직군은 40.27±7.01 mL/kg/min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화재 진압 직군은 다른 직군보다 낮은 수준의 VO2 max를 보였을 뿐 아니라, 소방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최소 수준인 42 mL/kg/min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 그 뿐만 아니라 화재 진압 시 수행되는 동작인 호스 전개하기, 사다리 전개하기, 진입하기 등을 완료한 국외 소방관의 VO2 max를 살펴보면 영국 소방관(연령, 34.1±7.6세)은 47.96±5.59 mL/kg/min으로 나타났고32, 노르웨이 소방관(연령, 48±5세)은 48.7±8.3 mL/kg/min으로 나타났으며33, 캐나다 소방관(연령, 27.5±6.5세)은 50.6±6.7 mL/kg/min으로 나타났다34. 한국 화재 진압 직군 소방공무원의 VO2 max는 비교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각의 직무군의 연령을 살펴보면 화재 진압 직군이 41.32±8.54세, 구조 직군은 38.73±8.63세, 구급 직군은 35.08±5.46세, 내근 직군은 39.63±8.02세로 화재 진압 직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화재 진압 직군과 구급 직군은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VO2 max는 연령의 영향을 받는 지표이므로 선행연구에서도 40세를 기준으로 통계적 차이가 나타났으며35, 심지어 소방관 집단에서도 40대의 VO2 max는 39.0 mL/kg/min으로 20대 및 30대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36. 화재 진압 직군이 선행연구에서 요구한 VO2 max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직군보다 연령대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본 연구에서도 연령과 VO2 max의 피어슨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해 보았을 때, r=0.241로 낮은 수준이지만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p<0.001)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얻었으며 화재 진압 직군의 낮은 VO2 max 수준을 설명하는 원인 중 하나로 연령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각 직군 내에서 권고되는 VO2 max 기준을 만족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화재 진압 직군의 35.5%, 구조 직군은 77.3%, 구급 직군은 43.1%, 내근 직군은 40.7%가 42.0 mL/kg/min 이상으로 나타났다. 화재 진압 직군의 VO2 max는 평균으로도, 비율로도 다른 직군에 비해 선행연구에 제시된 소방직무에 요구되는 VO2 max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비록 화재 진압 직군이 다른 직군보다 연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안전하고 효율적인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연령에 상관없이 권고되는 체력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구급 직군과 유사한 직군인 남자 간호사에게 직무 수행에 권고되는 VO2 max 6단계 분류와 비교하면 보통 정도의 범위인 36.5–42.4 mL/kg/min의 수준으로 나타나 구급 직군의 VO2 max 수준은 비교적 적절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37. 또한 선행연구에서 37.7±1.5세의 사무직 남성에 대한 VO2 max 수준은 34.3±2.3 mL/kg/min으로 나타나38, 본 연구에서 39.6±8.0세의 내근 직군과 비교적 유사한 연령으로 유사한 직군과 VO2 max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 남성 소방공무원이 권고되는 VO2 max 수준을 만족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는 달리, 화재 진압 직군은 권고되는 VO2 max 수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급 및 내근 직군은 권고되는 VO2 max 수준을 만족하지 않더라도 직무를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BMI 검사 결과를 직무별로 살펴보았을 때, 화재 진압 직군은 약 25.07±2.55 kg/m2, 구조 직군은 24.95±1.71 kg/m2, 구급 직군은 24.33±3.21 kg/m2, 내근 직군은 25.10±2.48 kg/m2으로 화재 진압 및 내근 직군은 비만으로 나타났으며 구조 및 구급 직군은 과체중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직무별 과체중과 비만의 분포를 살펴보면 화재 진압의 26.3%는 과체중, 52.6%는 비만이고, 구조의 30.0%는 과체중, 60.0%는 비만이며, 구급의 29.8%는 과체중, 34.0%는 비만이고, 내근의 38.5%는 과체중, 50.0%는 비만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77.5%가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되어 모든 직군에서 신체조성에 대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진압 시 수행되는 유사한 동작으로 구성된 체력 평가인 소방직무 관련 체력 평가(candidate physical ability test)에서 체지방 비율과 소방직무 수행 사이에 부적 상관관계를 보인 선행연구를 참고할 때39, 체지방 비율이 높은 화재 진압 직군은 다른 직군보다 소방직무의 원활한 수행이 어려우므로 신체조성 관리의 필요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비만일 경우(BMI, 25.0–29.9 kg/m2) 정상 체중일 때보다 근골격계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1.8배 높으며, 고도 비만일 경우(BMI, ≥30 kg/m2) 부상 위험이 5.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7,40. 이를 근거로 보았을 때, 47.9%의 한국 남성 소방공무원은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1.8배 높거나 유사한 위험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위험성은 화재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화재 진압 및 구조 직군에 주로 적용될 것이다. 일반적인 사무직 남성의 BMI에 대한 선행연구에서 37.7±1.5세의 BMI는 27.5±0.8 kg/m2으로 나타났으며41, 24.7±2.5세의 BMI는 24.6±3.8 kg/m2으로 나타났다38. 사무 직군의 BMI 수준에 대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본 연구의 39.63±8.02세의 내근 직군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유사한 수준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 남성 소방공무원이 권고되는 BMI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달리, 화재 진압 직군 52.6%의 BMI는 다소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환경적 위험으로부터 노출이 적은 직군이라도 BMI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므로 직무에 상관없이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 소방공무원이 권고되는 기준의 심폐지구력 및 신체조성을 만족한다는 선행연구와는 일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직무별로 나누어 측정하지 않은 오류를 범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오류를 바로잡아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소방공무원에 대한 직무별 체력 수준의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 소방공무원은 현재의 직군에 상관없이 다른 직군에서 요구되는 자격 조건을 갖추면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다른 직군으로의 변경 신청이 가능한데, 매년 일괄적으로 실시하는 기초체력 평가 결과가 인사고과에 반영되어 변경 신청 승인을 통한 직군 변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직무수행의 낮은 효율성과 공상률의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가 소방 직무별 적절한 체력 평가를 도입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면 보다 효율적인 체력관리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한국 여성 소방공무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한국 소방공무원 전체에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BMI를 기준으로 한국 소방공무원의 공상률과 직무수행의 효율성을 설명하였으나 BMI는 근육량을 고려하지 않은 지표이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소방청 재난현장 긴급대응 기술개발사업(20013968)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JK, JJP, HJK, WS, CHL, YSA, HJL, DIS. Data curation, Methodology, Resources, Supervision, Validation, Visualization: HJL, DIS. Formal analysis: JK, HJL, DIS. Funding acquisition: JK, MGJ, CBK. Investigation: MGJ, HJL, DIS. Project administration: MGJ, JJP, HJK, WS, CHL, YSA, HJL, DIS. Writing– original draft: HJL, DIS. Writing–review & editing: CBK, JJP, HJK, WS, CHL, YSA, HJL, 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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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Characteristic Suppression Rescue EMS Administration p-value* Post-hoc (LSD)
Age (yr) 41.32±8.54 38.73±8.63 35.08±5.46 39.63±8.02 <0.001 Suppression>EMS
Height (cm) 174.21±5.20 173.61±4.42 171.88±6.60 171.03±6.25 0.035 Suppression>EMS
Suppression>administration
Weight (kg) 76.07±8.59 75.27±6.76 71.73±11.67 73.40±9.16 0.079 Suppression>EMS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EMS: emergency medical services, LS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One-way analysis of variance.

Table 2
Body composition and VO2 max by job duties for Korean firefighters
Variable Suppression Rescue EMS Administration f p-value* Post-hoc (LSD)
VO2 max (mL/kg/min) 39.96±5.84 44.84±4.85 40.51±6.75 40.27±7.01 3.670 0.013 Rescue>suppression
Rescue>EMS
Rescue>administration
HR max (beats/min) 176.71±24.56 183.64±13.59 181.87±12.42 181.52±11.72 1.288 0.280 -
BMI (kg/m2) 25.07±2.55 24.95±1.71 24.33±3.21 25.10±2.48 0.859 0.464 -
Muscle mass (kg) 50.53±10.78 56.61±5.69 49.72±10.75 52.34±8.35 2.652 0.050 Rescue>suppression
Rescue>EMS
Body fat mass (kg) 16.53±5.32 15.29±3.63 15.93±6.34 16.73±4.96 0.414 0.743 -
Body fat (%) 21.34±4.92 20.29±4.20 21.67±6.25 22.14±5.77 0.508 0.677 -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VO2 max: maximal oxygen consumption, EMS: emergency medical services, LS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HR max: maximum heart rate, BMI: body mass index.

*One-way analysis of variance.

Table 3
Distribution of VO2 max among Korean male firefighters based on job duties
Job duty VO2 max (mL/kg/min) Total χ2 (p-value)*
≤27.9 28.0−34.9 35.0−41.9 ≥42.0
Suppression 1 (1.3) 17 (22.4) 31 (40.8) 27 (35.5) 76 (100) 15.545 (0.077)
Rescue 0 (0) 1 (4.5) 4 (18.2) 17 (77.3) 22 (100)
EMS 3 (5.9) 8 (15.7) 18 (35.3) 22 (43.1) 51 (100)
Administration 1 (3.7) 5 (18.5) 10 (37.0) 11 (40.7) 27 (100)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VO2 max: maximal oxygen consumption, EMS: emergency medical services.

*Pearson chi-square test.

Table 4
Distribution of BMI among Korean male firefighters based on job duties
Job duty BMI (kg/m2) Total χ2 (p-value)*
≤18.5 18.5−22.9 23.0−24.9 ≥25.0
Suppression 0 (0) 16 (21.1) 20 (26.3) 40 (52.6) 76 (100) 10.598 (0.102)
Rescue 0 (0) 2 (10.0) 6 (30.0) 12 (60.0) 20 (100)
EMS 0 (0) 17 (36.2) 14 (29.8) 16 (34.0) 47 (100)
Administration 0 (0) 3 (11.5) 10 (38.5) 13 (50.0) 26 (100)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BMI: body mass index, EMS: emergency medical services.

*Pearson chi-square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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