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employment experiences of female Mongolian migrant workers in Korea and identify their meaning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with eight such women using the phenomenological Colaizzi qualitative research approach.
Results
Six categories were drawn from the research: “Facing a dilemma when hitting the wall,” “Foreigners’ lives disrespected,” “Physically filled with wounds,” “Lonely, laborious, and sad,“ “Growing stronger and knowledgeable,” and “Happiness found in the workplace.”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e substantial meaning of the employment experience of female Mongolian migrant workers in Korea. The results of the study could provide basic data for offering such women various kinds of programs to support them psychologically and in their adjustment to their jobs. These programs would enhance their ability to adapt to both working and in Korea.
2021년 12월을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체류 외국인은 1,956,781명으로 전체 인구의 3.9%에 이르고 있다. 이 중 몽골인들이 총 37,012명으로 남성 17,372명, 여성 19,640명으로 국내 거주하고 있다(Ministry of Justice Korea Immigration Service, 2021).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몽골 출신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 중 하나이며, 몽골 통계청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외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몽골인은 총 122,000명인데, 국가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이 30.3 %로 제일 많다(National Statistics office of Mongolia, 2020).
몽골은 1990년 초기에 시장경제체제로 변화된 이후로 몽골사람들의 해외로의 이동이 증가하였다. 한국과 몽골은 지난 1990년 3월 수교 이후 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Battogtokh, 2020) 국내로 유입된 몽골인들 중 여성은 남성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Ministry of Justice Korea Immigration Service, 2021).
한편 한국 사회는 출생아 수의 급속한 감소와 인구고령화로 인해 산업별 노동인력의 수급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노동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력의 도입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Lee & Kim, 2020). 이에 우리나라의 경제활동 인구 중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은 사업현장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 및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정서 및 사회적 지지 결여 등으로부터 겪는 외로움,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Yu, 2020) 특히 이주 여성노동자의 경우 남성 근로 조건에 비해 더 취약한 구조에 있다. 이주 여성노동자는 근로환경, 임금체불, 문화적 · 경제적 · 언어적 차이로 인한 적응 곤란 등 ‘외국인’, ‘노동자’가 가지는 전반적인 노동인권문제와 동시에 ‘여성’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Jung & Lee, 2020).
그 동안의 이주 노동자에 관련하여 진행된 연구를 살펴보면 타문화권의 외국인노동자로서 일반적인 환경변화, 인지된 차별, 정체성 혼란, 역할의 변화, 사회·경제적 지위 그리고 문화적 갈등 등의 증상과 같은 다양한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경험을 다루었다(Baljin, 2019; Han, 2011; Kim, 2007). 또한 이주 노동자들의 대부분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시간적 여유가 없고, 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ee & Lee, 2014). 이주 여성노동자에 대한 연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다문화 경험을 통한 가정적, 직업적 경험과 사회적 차별을 다루었고(Yun & Won, 2016), 그 외 여성의 진로개발 및 노동으로 인한 다양한 어려움을 다룬 경험(Algirmaa et al., 2015; Li, 2014) 이 있었고, 이주여성노동자의 인권에 관한 현황을 다룬 연구(Jung & Lee, 2020)에서는 노동현장에서의 차별, 무시, 욕설, 성희롱, 성폭력과 폭력 등을 다루었다.
몽골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반적으로 개발도상국인 몽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노동 현장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기도 하고, 의사소통의 어려움의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더욱이 이들은 본국에서의 직업을 살리지 못하고 한국에서 단순노동 등을 하는 경우가 많아 불평등한 사회구조로 인해 소외된 직장에서 근무하였다(Yun & Won, 2016). 또한 몽골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면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Shin & Lee, 2012). 또한 몽골의 많은 노동인력이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건강을 잃고, 필요한 시기에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서 합병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으며(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2020), 한국에 돈을 벌기 위해서 장기체류로 인한 불법체류자 되면서 몽골에 있는 자녀와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이혼이 늘어나기도 한다(Baljin, 2019).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몽골 이주 노동자의 단편적 경험이거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경험의 측면에서 주로 연구되었고, 몽골 이주 노동자 중에서도 여성을 대상으로만 하여 직업적 상황을 비롯하여 둘러싼 다양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는지에 대한 총체적이고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한국은 비교적 취업 기회도 많아 몽골인이 선호하는 국가이지만 한국 내 몽골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으로(Baljin, 2019) 국내 몽골 여성의 유입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로서 한국에서 겪는 다양한 직장생활 경험을 연구한 질적 연구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를 실시하고자 한다.
이에 이 연구의 문제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의 직장생활 경험은 어떠한가?”이고,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몽골여성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면담을 진행하고,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의 직장생활을 경험을 통해 그들이 겪는 구체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의 직장생활 경험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생한 경험의 본질과 의미를 밝히기 위하여 Colaizzi (1978)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이용한 질적연구이다.
이 연구에서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의 직장생활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대상자는 한국에 정착한 지 2년 이상된 만 18세 이상으로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로서 이러한 선정기준은 이주자들을 대상으로 삼았던 기존의 문헌을 살펴볼 때 적응기에 접어드는 최소 2년 이상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하였다(Kang et al., 2010).
현재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로서 주변의 몽골 지인의 소개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와 경기도에서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에 응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의 직장생활 경험을 풍부하게 제공해줄 수 있는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목적적 표본추출 방법을 활용하였다.
질적 연구에서 표본 수에 대한 엄격한 규정은 없으나 유사한 특성을 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층 자료일 경우 6-8명이 적당하므로(Kuzel, 1992), 이 연구에서는 8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Table 1).
이 연구의 자료 수집 기간은 2021년 5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였으며 자료 수집은 심층 면담 방법으로 면담 시작 전 모든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였고,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서 비대면 화상면담으로 진행되었다.
면담은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의 직장생활 경험은 어떠합니까?”라는 개방형 질문으로 진행하여 연구자보다 연구 대상자의 관점에서 경험한 내용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하였으며, 자료가 충분하여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는 포화 시점까지 진행하였다. 질문과 대답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며 의미 있는 자료가 수집되었다. 2회차 면담부터는 이전 자료수집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 질문을 시행하여 이에 대한 보충 설명을 들음으로써 자료수집을 계속해 나갔다. 면담은 60–12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회수는 개인 당 1-2회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인간의 전체적 이해를 돕기 위해 Colaizzi (1978)의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였다. Colaizzi (1978)의 6단계를 살펴보면, 1단계는 전체 대상자의 필사본에서 의미가 있는 구나 문장을 찾고자 반복하여 읽어가면서 전체적 느낌을 얻고자 하였다. 2단계에서 현상에 직접적 관련된 의미 있는 문장을 추출하는데, 대상자의 진술에서 강조되는 부분, 대상자 간의 중복되는 부분, 대상자들의 본질적 경험의 의미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표시를 하였다. 3단계에서는 추출한 진술을 일반적이면서 추상적 형태로 다시 진술한 의미로 바꾸고 대상자 간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였다. 4단계에서 구성된 의미를 끌어내어 의미 있는 진술과 재 진술을 살펴보면 본 진술과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5단계는 앞 단계의 작업을 반복하여 주제(themes)와 주제모음(theme clusters)으로 정리하였다. 6단계에서 전체 대상자의 공통된 경험적 요소를 통합하여 본질적 구조로 기술하는 과정으로 몽골 이주여성 직장 생활경험의 구조를 나타내었다. 자료의 분석에서 순환적 과정을 통해 공동 연구자들끼리의 공유과정을 거쳤고, 연구의 타당성을 위해 연구 자료의 기술과 분석 내용을 연구 대상자에게도 공유하여 그들의 경험과 일치하는지,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연구자 준비로서 이 연구의 연구책임자는 몽골인으로 몽골의 간호학과를 졸업 후 10년 전부터 한국의 병원 및 간호대학에서의 연수 경험을 비롯하여 전문적인 한국어 통역일을 해 왔으며, 최근 한국의 간호대학의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학업 중 질적연구방법론을 공부하면서 질적연구에 대한 이해가 있으며, 한국어 능력시험 4급 소유자이다. 그 외 연구자 1인은 간호대학 교수로서 몽골의 연수 경험 및 다수의 질적연구의 경험이 있으며, 나머지 공동연구자도 다양한 질적연구의 경험이 있는 자로 이들이 표현하는 언어와 언어에 포함된 이면의 의미까지도 읽을 수 있는 깊은 공감력을 가지고 있어 연구자로서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이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Guba와 Lincoln (1981)이 제시한 엄밀성 평가 기준인 신뢰성, 적합성, 감사가능성, 확증성에 근거하였다. 첫 번째, 신뢰성(credibility)은 몽골 이주여성 노동자 직장생활 경험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연구자는 연구 대상자들에게 연구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대상자들이 전달하려 했던 그들의 경험 내용과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해 봄으로써 대상자를 확인하였다. 두 번째, 적합성(fittingness)은 참여자들이 연구 결과를 읽고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의미 있고 적용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면 적합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진술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더 이상의 새로운 자료가 나오지 않는 포화상태까지 자료수집을 계속하였다. 세 번째, 감사가능성(auditability)은 연구자가 사용한 분명한 자취를 다른 연구자가 그대로 따라갈 수 있을 때 감사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연구자는 연구 과정의 상세한 기록과 면접과 필사의 전 과정을 연구자가 직접 수행하고 사용된 자료를 제공하였고, 자료 분석 과정에서 Colaizzi (1978)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의 절차를 준수하였다. 네 번째, 확증성(confirmability)은 신뢰성, 적합성, 감사가능성 세 기준을 충족시킬 때 획득될 수 있는 것으로 모든 편견으로부터 해방을 의미한다. 연구주제에 대해 연구자가 가지고 있는 선 이해나 편견 등을 사전에 연구 노트에 기술하여 검토하였고, 연구자는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판단중지를 통해 자료를 중립적이고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료로부터 이해를 얻고자 노력하였다.
이 연구는 연구 윤리확보를 위해 가야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Kaya IRB-323)을 받은 후 연구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보호하기 위하여 면담 시작 전 전화를 통해 설명문과 동의서를 충분히 설명한 후 자발적으로 동의할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하며, 원치 않는 경우에는 중단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연구 대상자에게 모든 면담 내용은 녹음을 하게 될 것과 개인의 비밀 보장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모든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고 연구 목적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음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녹취한 면담 내용의 필사본과 설문지는 유출방지를 위해 이중 잠김 서랍에 보관할 것과 녹음 파일도 연구자를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유출되지 않을 것임을 설명하였다. 또한 면담 종결 후에 연구 대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이 연구는 Colaizzi (1978)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의 한국 내 직장생활 경험에 관한 의미 있는 진술로부터 6개의 주제모음과 17개의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Table 2).
대상자들은 한국사회에서 일하면서 언어의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한국생활에서 정착과 진로에 있어 언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의사소통 문제로 답답함을 표현하였다.
대상자들은 고된 노동으로 인해서 몸의 이상과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몸이 많이 힘들고 아파도 병원비가 많이 들어 병원 치료를 못 받는 경우도 있는 등 건강을 유지하지 못함을 경험하였다.
대상자들은 몽골에 남겨진 아이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였다. 더욱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가족과의 만남이 어려운 시기였기에 이들의 그리움과 외로움은 더 커지는 것을 경험하였다.
대상자들은 한국에서 노동이 처음이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직장에서 일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였거나 심하면 폭행을 당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들은 동료로부터 이유도 없이 업신여김을 당하는 등의 소외를 경험하였다.
대상자들은 한국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그럴 기회가 없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또한 오랜 시간 참고 일 하면서 이상하게 변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외롭고 힘든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경험하였다.
“한국 친구들과 사귀고 싶은데 그럴 환경이 없어요. 최선을 다했는데 제 뜻대로 안되요. 더 이상 어떻게 열심히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대상자 1)
“제가 8년 동안 거기서 일했거든요. 그만큼 참은 것이 제가 바보였던 같아요. 저는 그래야 되는 줄 알고 참았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 오래 되니까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았어요” (대상자 4)
“한국사회에서 분리된 것 같고 많이 외로워요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말할 때도 없고 슬퍼요. 힘든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도 없고 답답하고 힘들어서 혼자 많이 울었어요.” (대상자 6)
대상자들은 일하는 것을 배우고 돈의 가치를 알게 되고 인내심도 강인해졌다고 하였고, 한국에서 돈을 저축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힘든 일에 적응하였다. 또한 보람찬 일이라 느끼고 몸이 힘들지만 기쁨으로 일하고 있다고 느꼈다.
이 연구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의 직장 생활경험에 대한 의미 있는 진술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시도한 질적연구이다. 이 연구에서 확인된 연구 결과는 6개의 주제 모음과 16개의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
첫 번째 주제인 ‘넘지 못할 장벽에 부딪혀 당혹스러움’에서 참여자들은 한국에서 일을 하면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였고, 생각도 언어도 달라 힘들어 하였다. 또한 일의 방식에 있어서 빠른 속도로 진행해야 하는 한국의 업무 방식을 비롯해 일의 순서를 다 지켜서 하는 한국과 순서보다 결과 중심의 몽골과 달라 대상자들을 당혹스럽게 하였다. 또한 몽골에서 대학을 졸업을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전공을 살리지 못하였다. 몽골 이주 여성의 다양한 경험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한국생활에서 정착과 진로에 있어 언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의사소통 문제로 답답하고 어려움을 표현하여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Algirmaa et al., 2015; Yun & Won, 2016). 이주 노동자의 44.5%는 한국에 오기 전 한국말과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한 것으로(Park et al., 2004), 이주 노동자들이 초기 적응할 수 있도록 언어와 문화교육을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본다. 이 연구에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 중 유일하게 한국 간호사 자격증을 획득한 몽골 간호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식당, 호텔, 입주청소 등의 단순 노동일을 하였다. Yun과 Won (2016)의 연구에서 몽골 간호사가 한국으로 들어와 전공을 살려 보건관리사를 일하려 하였으나 한계가 있었으며, 이러한 현실에서 이주한 몽골 여성들은 노동현장에서 제한된 비전문성을 갖춘 직업을 많이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에서 정착 후 일자리를 찾지만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마땅한 일자리를 얻을 수가 없고, 일자리 마련을 위한 직업 훈련 등을 하고 있지만 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Algirmaa et al., 2015). 또한 한국과 몽골의 일의 방식이 달라서 어려움을 겪는 등 직장에서 여러 가지 장벽을 경험하였다. 따라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직업적응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하며, 더불어 몽골 이주여성의 경우 대부분 고학력 수준인 경우가 많아(Algirmaa et al., 2015), 한국에서 취업 시 단순한 노동이 아닌 몽골에서의 경험이나 전공을 반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외국인 노동지원센터와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할 것이다.
두 번째 주제인 ‘무시당하는 이주 여성의 삶’에서 대상자들은 외국인이라고 무시당하고 몽골이 가난한 나라라고 여겨지는 서러움을 겪었다. 또한 이들은 일 하면서 쓸모없는 사람이란 소릴 들으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월급이 너무 적거나 복지가 무시되는 등 권리가 무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몽골 여성들이 개발 도상국인 몽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기도 하고, 다양한 장소에서 외국이라는 소외감을 경험한 연구(Yun & Won, 2016)와 이주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거나 외면을 당하는 등의 경험을 연구한 연구(Li, 2014; Ro & Kang, 2016)에서 드러났다. 한국은 이주민인 외국인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들은 여전히 낙인과 차별 때문에 위축되고 불안정한 상태에 머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 다양한 주류 사회분야에서 평등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이다(Yun & Won, 2016). 더불어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민인식이 개선될 수 있는 정책방안이 필요하고 (Algirmaa et al., 2015)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의 인권과 권리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리라 본다.
세 번째 주제인 ‘상처 가득한 몸’에서 대상자들은 고된 노동으로 인해서 몸의 이상과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몸이 많이 힘들고 아파도 병원비가 많이 들어 병원 치료를 못 받거나 몽골에 두고 온 아이와 가족을 위해서 참고 안 아픈 척하고 살고 있었다. 이는 한국에서 여성 이주 노동자로 일하면서 장시간 무리한 노동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극심하며, 어깨통증, 허리 디스크 및 근골격계 통증을 보인 연구(Li, 2014)와 맥락을 같이한다. 또한 이주노동자들은 비싼 진료비와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기가 어렵다고 하였고(Hong et al., 2006), 이주 노동자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40.32%로 보고되었다(Kim et al., 2020). 따라서 의료 서비스 이용은 이주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요소로서(Anthony et al., 2010)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의료기관별 몽골어 의사소통 지원을 비롯하여 건강교육과 건강검진을 통하여 1차 보건의료의 접근성을 확대시키고, 특히 임신, 출산과 관련된 건강보험 자가 부담을 낮추어 주어 모자보건측면에서 의료이용 비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네 번째 주제인 ‘외롭고 힘들어 서글픔’에서 대상자들은 몽골에 두고 온 가족들로 인해서 그리움과 외로운 힘든 경험을 하였다. 또한 이들은 노동현장에서도 소외되는 등의 경험을 비롯해 감당하기 어려운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힘겨운 나날을 경험하였다. 이는 여러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울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비롯한 마음의 어려움을 경험한 연구와 유사하였다(Li, 2014; Ro & Kang, 2016; Yun & Won, 2016). 또한 결혼 이민자로 한국에서 남편 외에는 아는 사람이 없고, 우울함을 경험하였고, 여러 일을 해 보았지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불안하고 우울하다고 한 연구(Yun & Won, 2016)에서도 한국 생활의 애환과 고통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를 위한 다문화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리지원 및 정신의료기관 연계 제공 등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지며, 여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서 대처할 수 있는 자기 돌봄 프로그램과 같은 중재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섯 번째 주제인 ‘견디고 배우면서 성장함’에서 대상자는 일하면서 돈의 가치를 알게 되고 강인해 졌으며, 힘든 일을 적응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인의 열정을 배우게 되고 성장하게 되었음을 경험하였다. 이는 몽골어 강사를 하면서 중국이나 일본강사보다 수요는 적지만 잘 버티고 있다고 한 연구(Yun & Won, 2016)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열심히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그 일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Algirmaa et al., 2015). 한국에서 이주 노동자의 소득은 본국과 차이가 많이 나므로 이에 대한 만족감도 높다(Li, 2014; Ro & Kang, 2016). 더불어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한국 내 진로개발은 한국 사회에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 성장도 하고, 사회에 도움을 주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에(Algirmaa et al., 2015)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직업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맞춤형 일자를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여섯 번째 주제인 ‘일터에서 찾은 행복’에서는 이주 여성 노동자로서 수고가 헛되지 않아 자랑스러웠으며, 한국의 직장생활을 통해서 꿈을 키워가고 있었으며, 주변의 격려와 지지가 좋았음을 경험하였다. 이는 몽골 이주여성으로서 이주여성 상담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 이주여성과 관련 서비스 교육을 통해 바닥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좋은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 연구와 유사한 맥락이다(Algirmaa et al., 2015). 이 연구의 대상자는 다양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이 중에는 한국 간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당당히 전문인으로 일하는 대상자도 있었다.
이처럼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몽골 출신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 중 하나로서 이들이 전문직 여성으로서 한국 내 정착해 갈수 있도록 지지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이들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리라 본다. 또한 적절한 보수체계가 마련되어 이들에 대한 충분한 노동의 대가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그 동안 몽골 이주 노동자에 관해서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졌지만 몽골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적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측면에서 진행한 연구는 부족하였고, 이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직장생활 경험과 그 주변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는지에 대한 총체적이고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였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정착 2년 이상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로 하였기에 한국 내 직장생활 경험을 충분히 탐색하였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이 연구는 한국 내 거주하는 일부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의 경험을 연구하였으므로 다른 집단, 다른 대상자에게 적용 및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제한점이 있을 수 있으며, 결혼이주여성 또는 불법체류 노동자 등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지 못하였기에 후속 연구를 통해 여러 측면에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의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자녀를 양육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본다. 이 결과를 토대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의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이들의 인권과 권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연구를 제언하며, 나아가 이들의 직업적 적응 및 심리적 지원을 비롯하여 여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의 한국 내 직장생활 경험을 현상학적으로 분석한 질적 연구로 대상자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 8명이었다. 이 연구의 결과 ‘넘지 못할 장벽에 부딪혀 당혹스러움’, ‘무시당하는 이주 여성의 삶’, ‘상처 가득한 몸’, ‘외롭고 힘들어 서글픔’, ‘견디고 배우면서 성장함’, ‘일터에서 찾은 행복’의 총 6개의 의미 있는 주제 모음이 도출되었다. 이 연구는 Colaizzi (1978)의 현상학적 연구를 근거로 하여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의 직장생활의 생생하고 의미 있는 진술을 통해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견디고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하는 긍정적인 측면을 볼 수 있었지만, 이주 여성노동자로서 몽골에서의 경력은 인정받지 못하고, 주로 힘든 노동을 해야 하는 고충을 비롯하여 여성으로서 겪어야 하는 사회적 편견과 몸과 마음의 상처를 겪는 등의 여러 가지 경험을 비롯하여 외롭고 힘든 다양한 심리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을 볼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의 한국 내 직장생활 경험하는 과정에서 이주 여성으로 직장생활의 경험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을 몽골에 두고 온 모성애적인 또는 이주자로서의 마음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점차로 늘어나고 있는 몽골 이주 여성에 대한 한국 내 필요한 지역사회의 중재적 관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의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이들의 인권과 권리를 제공하기 위한 인식개선을 비롯하여 사회적지지 측면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연구를 제언하며, 나아가 이들의 직업적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반복 연구를 제언한다. 더불어 몽골 이주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여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서 대처할 수 있는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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