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List >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 v.63(11) > 1156881

83세 남환이 약 2개월 전부터의 좌측 코막힘과 잦은 비출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시경 소견상 좌측 비강내에 검은색의 용종성 종물이 관찰되었으며, 약간의 접촉에도 출혈이 되는 소견은 보였다. 면역화학염색에서 S-100과 HMB(+) 소견을 보였으며, 이 병변에 대한 설명으로 올바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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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혈행선 전이나 림프절 전이는 드물어 피부 병변에 비해서는 예후가 좋다.
② 점막의 침범 깊이에 따른 분류가 병기 판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③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에 반응을 잘 하므로 근치적인 치료로 시행된다.
④ 1/4에서는 비색소성 병변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⑤ 주로 상악동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사골동, 비중격의 순으로 발생한다.

정답 및 해설

해 설 점막형 악성 흑생종(mucosal malignant melanoma)으로 면역화학염색에서 S-100, HMB-45, melanin-A 등에 양성을 보이며, 비강에서는 비중격에서 가장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행된 경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 혈행성, 림프절 전이가 잦은 편이다. 3/4 정도에서는 색소 침착이 있으나 색소 침착이 없는 무색소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비연속적인 병변(skipped lesion)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치료는 근치적인 수술이지만 효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방사선 치료를 술후에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에 발생한 경우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으며, 평균 생존 기간은 2~3년, 5년 생존률은 40%가 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 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비인후과학:비과. 파주: 군자출판사;2018. p.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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