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신 관련 질문 내용 분석
임신과 관련된 질문내용 분석에서는 임신 관련 질문방인 ‘임신준비’, ‘임신 중’, ‘난임’, ‘유산’ 4개로 주제로 구성하였다. 전체 질문 중 임신준비 2,105건(37.9%), 임신 중 1,537건(27.7%), 난임 1,867건(33.6%), 유산 499건(0.9%)를 차지하였다. 각 하위범주 별 구체적 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임신준비
임신준비는 ‘임신 전 관리’, ‘난포/배란’, ‘성관계’, ‘수정/착상’, ‘임신실패’, ‘기타’로 6개로 구성하였다. 2,105개의 임신준비 내용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Table 1.
Frequency of Questions for Pregnancy
Theme |
Sub categories |
n (%) |
Questions |
Preparedness of pregnancy |
Follicle/ovulation |
1,050 (49.9) |
Follicle growth, follicle size, ovulation inducing agent, ovarian ultrasonography, ovulation tester, menstrual cycle, ovulation date check, hospital visit time·recommendation·choices |
Preconception care |
654 (31.1) |
Health care, underlying disease management, nutrition & eating habits, living habits |
Pregnancy failure |
107 (5.1) |
Frustration |
Sex |
104 (4.9) |
Position, period, number of times |
Fertilization/implantation |
103 (4.9) |
Meaning of fertilization, sperm survival, ovulation mucus, implantation blood, implantation pain, implantation symptom |
Etc. |
87 (4.1) |
Birth control decision, secret methods of daughter or son |
Total |
2,105 (100.0) |
|
During pregnancy |
Physical change |
426 (27.7) |
Morning sickness, physical symptom |
Preparing for birth |
304 (19.8) |
Birth choices (normal delivery, cesarean delivery), induction of labor, recommend due date of birth, Layette items list, preparation of parenting environment, preparation of hospitalization |
Precautions |
303 (19.7) |
Taking medicine, daily activity, disease & complications, medical treatment, vaccination |
Routine check/health care |
156 (10.1) |
Routine check & health care methods, meaning of results, hospital visit time·recommendation·choices·transfer methods |
Nutrition/eating habits |
98 (6.4) |
Nutritional supplements check·recommendation·dosing methods·side effects, food, diet control |
Fetus |
70 (4.6) |
Taekyo, Fetal movement, Sex status |
Etc. |
180 (11.7) |
Birth naming, naming, birth registration, childbirth support fund, emotional support |
Total |
1,537 (100.0) |
|

임신준비 질문 중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이는 하위범주는 난포/배란이었다. 난포 성장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식품 및 걷기 활동이 도움이 되는지, 난포주사 후 증상, 부작용, 효과, 주의 사항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난포주사 후 여러 증상(가슴통증, 배 콕콕 통증, 오한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하였다. 또한 난포주사 후 배란테스트기/임신테스트기 사용 시기, 임신가능성 여부 등을 질문하였다. 배란초음파로 배란일을 확인하기 위한 의료기관 방문시기, 의료기관 추천 및 경험공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리고 배란일을 계산하는 질문도 간혹 있었다. 예를 들어, 배란 1일차의 시작 시기, 월경주기가 길 경우 배란일 계산 등이다. 배란테스트기의 사용 시기, 사용방법, 언제 반응이 보이는지에 대한 질문의 빈도가 높았고, 동일한 배란일을 가진 분들의 반응양상도 확인하는 질문도 있었다. 또한 배란일을 확인하기 위한 앱, 의료기관 초음파, 배란테스트기를 비교하면서 배란일을 확인하기 위한 정확도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그 외 배란통증 여부, 배란 시 신체변화, 기초체온법의 정확도, 월경양과 임신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간혹 있었다.
그 다음 빈도를 많이 보이는 하위범주는 임신 전 관리이다. 임신 전 준비 검진 시기, 검진 장소, 필요성에 대한 질문과 임신 전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검진에 대한 결과 해석도 간혹 있었다. 기저질환의 경우, 기저질환이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 임신가능성에 대한 질문과 어떻게 임신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자궁근종,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갑상선 질환, 난소질환, 우울증, 자궁내막질환 등 다양한 기저질환에 대한 질문을 보였다. 식이요법에서는 식습관 전반적 주의 사항에 대한 질문이었으며, 그 외에도 임신준비를 위한 가능한 식품이 맞는지 구체적으로 접근하여 질문하였다. 또한 여성과 남성이 함께 복용할 수 있는 영양제 혹은 남성이 복용할 수 있는 영양제 종류와 추천 등 다양한 질문을 보였다. 영양제 추천으로 엽산, 오메가3, 유산균, 비타민, 특정 상품명 등 다양하였다. 생활습관 관리의 경우, 체증증가,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일상생활 및 생활용품 사용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성관계에서는 임신이 되기 위한 자세, 언제 시도해야 하는지, 얼마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배란초음파 확인 이후 성관계 횟수, 시기에 대한 질문도 높은 빈도를 차지하였다. 성관계 후 임신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있었으며, 배란 전 성관계를 해야 하는지 혹은 배란 후 성관계를 가져야 하는지 등에 질문도 다수 있었다.
수정/착상에서는 수정 증상에 대한 질문의 빈도가 많았고, 간혹 수정의 의미라든지 정자가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리고 수정 후 착상혈에 대한 질문도 많았는데 착상혈이 보이는 시기, 착상혈인지의 여부, 착상통인지의 여부, 착상시기에 조심해야 할 자세, 착상 증상에 대한 질문도 많이 있었다. 배란점액 관찰 방법도 궁금해하였다. 배란점액과의 관계, 반응양상 등 이와 관련하여 언제 성관계를 시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간혹 임신이 안 되는 경우 이는 착상실패인지 혹은 수정실패인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기타에서는 딸 혹은 아들 낳는 비법, 터울 조절, 임신성공 노하우 등에 질문이 있었고, 임신실패에서는 임신실패에 대한 좌절감을 호소하였다.
2) 임신 중
임신 중은 ‘검진’, ‘영양’, ‘신체변화’, ‘주의 사항’, ‘태아’, ‘출산준비’, ‘기타’로 7개로 구성하였다. 1,537개의 임신 중 질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임신 중에서 가장 많았던 질문은 신체변화에 관한 것이었다. 임신 중 경험하고 있는 여러 증상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하였다. 입덧은 ‘입덧, 토덧, 양치덧’으로 표현하였고 이에 관하여 질문하였다. 이 외에도 소양증, 두통, 가슴통증, 허리통증, 불면증, 배 뭉치는 증상, 울렁거리는 증상, 입맛의 변화, 어지러움, 설사, 변비, 배뭉침, 배가 콕콕 찌르는 증상 등 여러 가지 신체적인 특성을 표현하였고 이에 임신 중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그리고 임신 후기에는 분만 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였다. 이슬인지 여부, 이슬과 양수에 대한 구분, 가진통과 진진통의 특징에 대한 질문도 다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출산준비에 대한 질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분만방법 선택에 대한 질문(유도분만, 제왕절개, 자연분만)과 자연분만이 아닌 경우 분만 날짜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었다. 제왕절개 시 운동으로 회복 가능한지, 제왕절개 후 바로 모유 수유가 가능한지, 마취 종류 선택에 대한 질문도 다수 있었다. 또한 분만할 때 병원에 가는 시기, 준비물품, 회음부 열상 주사에 대한 경험공유도 질문하였다. 그리고 아기맞이를 위한 출산용품 준비시기, 종류, 개수, 추천 등에 대한 질문도 많이 있었다. 출산용품으로 의복,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체온계, 분유포트, 보온병, 세탁기 등 다양하였다. 또한 태어날 아기를 위한 육아환경 준비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주의 사항은 임신 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항생제, 아스피린, 소화제, 입덧약 등)의 복용 가능성, 복용 시기 등 복용방법에 대한 질문을 하였다. 예방접종은 A형/B형 간염 접종, 독감 접종, 백일해 등 맞아야 하는지 등 종류 선택과 효과 등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임신 중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 전치태반, 자궁경관무력증 등에 대하여 의료기관 추천과 의료기관 방문 횟수, 경험공유에 대한 질문이 있었으며 특히 임신성 당뇨의 경우 식단조절과 당화혈색소 수치에 대한 질문을 보였다. 그외 임신 중의 대상포진, 감기, 방광염, 역류성 식도염, 하지정맥류 등에 대한 약물복용 여부 및 의료기관 추천에 대해 질문하였다. 특수한 상황으로 애완견에 물려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검진에서는 임신 시기별 정기검진과 정밀검진으로 구분되며 이에 대한 검진 시기와 종류와 간혹 검사결과 해석도 포함되었다. 일반적인 임신 중 검진 방법, 의료기관 방문시기, 첫 초음파 시기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정기검진 시기, 검사 방법, 비용, 재검 수치 등을 질문하였는데 검사에는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소변검사, 태아안전 검사 등이었다. 정밀검진으로는 양수검사, 니프티 검사, 융모막 검사가 있었으며 이에 대한 검사의 필요성, 추천 여부, 검사 비용, 적용 대상자에 대한 질문이었다.
영양 및 식습관에서는 여러 가지 음식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였다. 예를 들어, 커피, 무알콜맥주, 매실청, 새우구이, 탄산, 인스턴트식품, 게장, 회 등을 먹어도 가능한지 여부와 그 외 식단조절, 주의해야 할 음식에 대한 질문도 다수 있었다. 또한 임신 중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 확인 및 영양제 추천에 대한 질문도 있었고, 영양제 복용 시기 및 부작용에 대한 질문도 보였다.
태아에서는 태동이 맞는지, 태동 가능한 주수가 언제부터인지에 대한 질문과 그 외 태교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또한 성별을 언제 알 수 있는지, 성별이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간혹 있었다. 그 외에도 태명에 대한 경험공유, 작명을 어떻게 하는지, 출생 신고법, 출산 지원금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임신 중 고충 사항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여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임신 중 질문방 1,537개의 전체 질문 중 임신주차 정보가 있는 질문은 총 565건이었다(
Table 2). 그 중 초기시기의 질문은 200건(35.3%), 중기는 169건(29.9%), 후기는 196건(34.7%)이었다. 초기에는 신체변화, 주의 사항, 검진 순으로 질문이 많았고, 중기에는 신체변화, 주의 사항, 태아 순이었으며, 후기에는 신체변화, 출산준비, 주의 사항 순이었다.
Table 2.
Frequency of Questions by Pregnancy Trimester
Variables |
First
|
Second
|
Third
|
Total |
1~12 wks
|
13~27 wks
|
28~40 wks
|
|
n (%) |
n (%) |
n (%) |
n (%) |
Routine check/health care |
25 (12.5) |
13 (7.7) |
15 (7.7) |
53 (9.4) |
Physical change |
104 (52.0) |
67 (39.6) |
79 (40.3) |
250 (44.2) |
Nutrition/eating habits |
14 (7.0) |
9 (5.3) |
5 (2.6) |
28 (5.0) |
Precautions |
38 (19.0) |
41 (24.3) |
25 (12.8) |
104 (18.4) |
Preparing for delivery |
3 (1.5) |
4 (2.4) |
37 (18.9) |
44 (7.8) |
Fetus |
2 (1.0) |
17 (10.1) |
23 (11.7) |
42 (7.4) |
Etc. |
14 (7.0) |
18 (10.7) |
12 (6.1) |
44 (7.8) |
Total |
200 (35.3) |
169 (29.9) |
196 (34.7) |
565 (100.0) |

3) 난임
‘임신 전 관리’, ‘난임시술:시험관’, ‘난임시술:인공수정’, ‘의료기관’, ‘임신실패’, ‘정책 및 지원’, ‘임신가능성’, ‘기타’의 8개로 구성하였고, 1,867개의 난임 질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Table 3.
Frequency of Questions for Infertility and Abortion
Theme |
Sub categories |
n (%) |
Questions |
Infertility |
Pre-care for Pregnancy |
601 (32.2) |
Infertility test, treatment (choices, starting timing), nutrition & eating habits, living habits, vaccination, underlying disease management, medication, treatment of ovulation disorder |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ies (ART) |
487 (26.1) |
Prepare for procedure, ovulation induction, sperm extraction, ovum aspiration, embryo transfer (fresh embryos/frozen embryos), symptoms after ART procedure (pain), post-care ART (diet, activity, half-bath/foot bath, vaccination) |
Fertility center |
230 (12.3) |
Fertility center recommendation, fertility center visit time, facility, staff, cost, preparations for a fertility center visits, post-pregnancy center change status |
Pregnancy failure |
204 (10.9) |
Sharing experience, anxiety/depression, symptoms, getting pregnant again, management |
Intrauterine insemination & IVF-ET |
121 (6.5) |
Pre-care or post-care procedure (symptom, management) |
Policy & support |
97 (5.2) |
Maternity services, cost of procedure, leave of absence for subfertility treatment, insurance |
Potential for pregnancy |
82 (4.4) |
Pregnancy test, menstrual cycle, pregnancy success rate |
Etc. |
45 (2.4) |
Pregnancy success know-how, friendship, telling infertility around, oocyte donation |
Total |
1,867 (100.0) |
|
Abortion |
Symptoms |
170 (34.1) |
Pain, post-abortion menstruation, vaginal discharge, lochia, mood (anxiety/depression), insomnia |
Induced abortion |
131 (26.3) |
Dilatation & curettage (D&C), tubectomy, stillbirth (induction of labor, cesarean delivery), drug-assisted abortion, natural expulsion, blighted ovum, ectopic pregnancy, hydatidiform mole, habitual abortion, missed abortion, abortion check |
Post-care for abortion |
93 (18.6) |
Sanhujori, preparation for the next pregnancy, nutrition & eating (medication), sex, precautions, return to work, diet |
Policy & support |
48 (9.6) |
Abortion support policy, miscarriage or stillbirth leave, termination of prenatal insurance, actual insurance claim, abortion certification (a medical certificate), voucher use |
Etc. |
28 (5.6) |
Information, sharing experience, underlying disease management, medication (pre-seed gel, anti-abortion injection), infertility test, telling abortion around |
Hospital |
19 (3.8) |
Hospital visit time·recommendation·choices, cost of procedure |
Cause |
10 (2.0) |
A recurrent miscarriage cause, miscarriage cause |
Total |
499 (100.0) |
|

난임검사 진행 과정 시 발생하는 증상에 대해 물어보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시술 후 나타나는 증상이 괜찮은지,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인지, 난임시술 과정 중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약물 투여시간 놓침, 약 부재로 인한 복용 못함 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시술 후 임신이 가능한지에 대해 묻는 질문이 많았다. 부부 난임검사 항목, 검사 시기, 검사결과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영양제 추천과 한약 복용 여부에 대한 질문도 간혹 있었다. 또한 약물(스테로이드, 이노시톨, 마이시톨, 야즈 등)에 대한 복용방법, 부작용에 대한 질문과 난포주사와 배란유도제에 대한 증상, 효과, 부작용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시험관 아기 시술에서는 시험관 아기 시술 전 홍삼, 영양제 등의 영양 섭취 여부와 섭취 기간, 시술 후 나타나는 증상이 괜찮은지, 임신이 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지, 시술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행위들이 임신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였으며, 시술 성공을 위한 주의 사항과 시술 후 관리방법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또한 난임 시술을 위한 의료기관(병원, 한의원) 추천, 방문시기, 병원시설과 의료진, 난임 전문병원에서 진료 중 임신이 되면 병원을 변경해야 하는지, 병원 방문 시 준비 사항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한편, 인공수정에 대한 내용은 시험관 아기 시술보다 적었는데 인공수정에서는 인공수정을 위해 성관계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공수정 시술 전 식이, 예방접종은 어떻게 하는지, 인공수정 시술 후 나타난 증상과 시술 후 취하면 임신에 도움이 되는 자세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난임시술 후 임신실패에 대한 내용도 많았는데, 시술 후 실패 경험을 공유, 임신실패에 대한 불안감, 임신실패 후 증상(우울함, 첫 생리, 출혈), 임신실패 후 재임신을 하기 위해 어떻게 관리하는지, 질정 삽입은 계속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 외 난임지원 제도, 정책, 의료보험, 휴직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정책 및 지원에 대해 묻는 질문과 시술 후에는 월경주기를 어떻게 계산하는 건지, 임신성공률이 얼마나 되는지, 임신 성공 노하우와 난임에 대해 주변에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질문도 있었다.
4) 유산
유산은 ‘유산 원인’, ‘유산 방법 및 종류’, ‘유산 증상’, ‘유산 후 관리’, ‘정책 및 지원’, ‘의료기관’, ‘기타’의 7개로 구성하였다. 499개의 유산 질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가장 많은 질문은 유산 증상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질문이었다. 유산 후 첫 생리를 언제 시작하는지, 생리 주기가 어떻게 되는지, 첫 생리의 통증과 출혈양상이 어떠한지, 유산 후 분비물 양상이나, 우울감, 불안, 불면증, 오로 양상, 유산 후 가슴통증과 가슴통증 완화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이 많았다. 또한 유산 직후 임신테스트기 결과 언제까지 두 줄로 나오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 다음은 유산 방법 및 종류에 대해 묻는 질문으로 소파수술, 난관 절제술, 사산한 아기 분만(유도분만, 제왕절개), 약물 이용 유산, 자연배출 등 각 유산방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묻는 것이 가장 많았고, 유산 방법에 따라 증상 차이가 있는지, 어떤 유산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지, 유산 시술 시 준비 사항, 시술 후 주의 사항에 대한 질문, 다태아인 경우 선택적으로 한 아이만 유산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또한 유산인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 고사난자, 자궁외임신, 포상기태, 습관적 유산(반복유산), 자연유산, 계류유산 각 케이스마다 시술 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유산 후 관리 부분에서는 유산 후 몸조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유산 후 재임신을 위해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유산 후 재임신을 위한 방법 공유, 유산 후 약, 영양제, 한약을 포함한 식이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성관계는 언제부터 시작하면 되는지, 성관계 했을 때 출혈 유무, 유산 후 첫 부인과 검진내용, 직장복귀 시점 등에 대해 문의하는 것이 있었다. 또한 정책 및 지원 사항에 대한 문의로는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사용에 대해 묻는 것이 가장 많았는데,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지, 행정지원절차가 더 있는지, 태아보험을 들었는데 유산되었을 때 해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장에서 유산으로 휴가사용은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 묻는 질문들이 많았다. 기타 유산 후 경험 공유한다거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도 있었고, 병원과 한의원 등 의료기관 추천, 의료진 추천, 검사비용에 대해 문의와 다음 임신을 위한 준비로 프리시드젤 사용이나 유산방지주사 투약, 반복되는 유산의 원인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들도 있었다.
2. 출산 관련 질문내용 분석
출산과 관련된 질문내용 분석에서는 출산 관련 질문방인 ‘분만’, ‘산후조리’, ‘산후다이어트’를 2개의 주제인 ‘분만’과 ‘산후관리’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
1) 분만
분만은 ‘출산징후’, ‘분만방법’, ‘주의 사항’, ‘정서적 지지’, ‘기타’ 총 5개의 하위범주로 구성하였다. 총 387개의 분만 질문 내용 분석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Table 4.
Frequency of Questions for Delivery and Postpartum Care
Theme |
Sub categories |
n (%) |
Questions |
Delivery |
Birth choices |
256 (67.2) |
Normal delivery, cesarean delivery, episiotomy, anesthesia type·methods |
Labour signs |
65 (17.1) |
False labor, true labor, vaginal discharge (show, bleeding) |
Precautions |
35 (9.2) |
Underlying disease management, complications, likelihood of dystocia, postpartum precautions |
Emotional support |
13 (3.4) |
Anxiety, pain/recovery |
Etc. |
12 (3.1) |
Layette items list, sharing experiences |
Total |
499 (100.0) |
|
Postpartum care |
Physical change/symptom |
629 (38.9) |
Physical change, symptom, perineal region, lochia |
Daily life activity |
550 (34.0) |
Bath, shower, exercise, clothes, sedentary bath, position, travel, going out, beauty salon, sex, massage, taking medicines, nutrition, diet |
Sanhujori |
253 (15.7) |
Period, Choices, Sanhujoriwon, Postpartum helper |
Obstetric procedure management |
94 (5.8) |
Postpartum routine check, health care, incision management, kelloid, hospital recommendation |
Breastfeeding/breast care |
31 (1.9) |
Food during breastfeeding, likelihood of breastfeeding, breast pump methods·amount, diet during weaning, massage during weaning, menstruation after weaning, breast engorgement, mastitis, pain of breast·nipple |
Psychological change |
28 (1.7) |
Depression, burden, postpartum depression |
Etc. |
27 (1.7) |
Support resources deficiency, naming, insurance, birth cost, first child parenting |
Total |
499 (100.0) |
|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 분만방법에 대한 질문의 경우 자연분만 혹은 제왕절개 선택, 유도분만 혹은 제왕절개 선택, 자연분만 가능한지 여부, 유도분만 외 다른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제왕절개의 경우, 제왕절개 날짜 선택 가능한지 여부, 제왕절개 시기 여부, 제왕절개 할 수 있는 시간이 선택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그 외 제왕절개를 위한 의료기관 선택 및 추천, 총 비용, 제왕절개 후 처치 및 진행 사항, 경험공유에 대한 질문이었다. 유도분만의 경우 유도분만 준비방법, 유도분만 가능성 여부, 소요시간에 등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또한 유도분만 성공여부 및 실패에 대한 두려움, 걱정, 긴장감이 나타났다. 자연분만의 경우, 시간과 비용, 힘주는 방법, 성공비법, 회음부 열상 방지 주사 경험, 절개 위치 등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 외 저체중아 출산, 골반위 출산 경험, 관장 경험, 출산이 빨리 진행되도록 하는 방법, 내진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또한 마취종류에 대한 장 ․ 단점과 무통주사의 의미 및 필요성, 무통주사를 언제 신청하는지, 무통주사 대상자, 적용시간 등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출산징후로 진진통 시기, 진진통인지 여부, 가진통과 진진통 구분, 이슬과 양수에 대한 구분 등에 대한 질문이었다. 주의사항의 기저질환에서는 완전 전치태반, 부분 전치태반,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미주신경장애, 헤르페스 등 이와 관련하여 의료기관 추천, 분만방법, 자연분만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이었다. 임신성 당뇨의 출산방법 및 자연분만의 경험공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 외 진통에 대한 두려움, 회음부 회복시기 등에 대한 질문과 출산용품 종류 ․ 추천에 대해서도 질문하였다.
2) 산후관리
산후관리는 ‘산과시술관리’, ‘산후조리’, ‘산후관리 일상생활’, ‘신체변화와 증상’, ‘모유수유와 유방관리’, ‘심리적 변화’, ‘기타’로 총 7개의 하위범주로 구성하였다. 총 1,616개의 산후관리 질문 내용 분석은 다음과 같다(
Table 4).
신체변화와 증상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신체변화의 특징 및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였는데 이는 머리, 머리카락의 변화, 얼굴, 피부, 가슴, 골반, 손, 발, 손목, 발목, 치아, 시력, 위장계통 등이었다. 또한 체중변화, 외모변화, 변비, 치질, 성관계 후 통증, 출혈, 요실금, 부종, 탈모, 발한, 소양증, 여드름, 기미, 산후풍, 수면장애, 기억력 저하, 감각 이상 등 증상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였다. 또한 언제까지 통증이 지속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회음부의 경우 회음부 절개 후 소변, 불편감이 없어지는 시기, 상처 회복 시기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으며, 오로의 양 ․ 색 ․ 배출기간 ․ 빨리 배출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수 질문하였다.
산후관리 일상생활에서는 활동의 시작 시기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목욕/샤워/반신욕 가능시기 및 수면 장소 및 취침 자세도 질문하였다. 운동의 종류, 시작시기, 걷기 운동이 효과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또한 염색 및 파마 가능한 시기와 외출 시기, 마사지 받는 방법 ․ 시기 ․ 추천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 외 산후 복대 ․ 손목보호대 추천, 수면 양말 착용 기간도 질문하였다. 출산 후 회복을 위해 식품(흑염소, 호박즙 등)과 산후 한약 복용 섭취 가능 여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체중감소(다이어트) 방법, 시작 가능한 시기, 운동추천, 마사지 여부, 다이어트 후유증에 대한 질문이 많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체중감소를 위한 식단, 방법 및 식품에 대한 추천, 출산 후 체중감소 가능성 여부, 체중감소 시기, 왜 쉽게 체중감소가 되는 않는지에 대한 걱정도 포함하였다.
산후조리에서는 산후조리장소 추천(산후조리원, 집, 친정집), 산후조리 전반적인 기간, 산후조리원과 집과의 이동 거리, 가족산후조리원 ․ 모자동반 가능한 조리원 ․ 남편 출입 가능한 조리원 여부 등을 질문하였다. 산후조리 비용, 산후조리 기간, 신생아 케어 비용, 신생아관리사 1명당 몇 명의 신생아를 케어하는지, 예약 기간, 예방 방법에 대해서도 질문하였다. 특히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어떻게 잘 지낼 수 있는지, 혼자서 있을만 한지, 침대 특성, 샤워 횟수, 외부음식 반입여부, 식사는 어떤지, 의복과 관련하여 질문도 하였다. 특히 산후관리사에 대한 질문이 많이 있었는데, 시간조정, 추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리고 입주형 산후관리사와 출퇴근형 산후관리사에 대해서 고민하여 이에 대한 특성과 추천 등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 외 업체에서 산후관리사 요청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정부지원 산후도우미의 지원 기간, 방법, 추천, 경험공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산과시술관리에서는 산후검진 시 의료기관의 경험공유, 또는 병원과 보건소 중 어디를 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산후검진 종류에서 골밀도, 유방초음파 등 필요 여부와, 산후검진 기간도 질문하였다. 제왕절개의 경우 수술 부위 처치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예를 들어, 메디폼, 네오덤, 겔, 연고, 밴드 등 사용에 대한 경험공유, 방법에 대한 질문이었다.
심리적 변화에서는 출산 후 ‘기분이 우울하다, 기분이 이상하다, 눈물이 많아졌다’에 대한 경험공유를 포함한 질문이 있었다. 산후우울증 여부, 우울증 치료 여부, 육아에 대한 부담감 및 우울감 등에 대한 질문을 하였다. 그 외 출산 후 지지자원 부족, 작명 방법, 실비보험 청구방법, 출산비용에 대한 부담감 ․ 출산비용 정부지원금, 둘째 출산인 경우 첫째 양육에 대한 질문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