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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provide preliminary data for a nursing intervention plan to promote happiness of mothers with infants. Therefore, factors affecting happiness of mothers with infants were investigated.

Methods

Subjects were 142 mothers with children aged 1 to 3 years, in daycare centers and kindergartens located in Busan metropolitan city. Data were collected using self-reported questionnaires.

Results

Pressures pertaining to the parental role and distress related to subfactors of parenting stress, leisure activity (among subfactors of fathers’ involvement in parenting), and marital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happiness for mothers with infants. These variables explained 47.6% of the differences in happiness of mothers with infants.

Conclusion

Based on the above results, mothers with infants are happier when pressure and distress from parenting decrease and leisure activities resulting from fathers’ involvement in parenting and marital satisfaction increase. Therefore, to increase the happiness of mothers with infants, the development of a nursing intervention program is necessary. Specific goals of the program should include promoting leisure activity (as fathers become more involved in parenting), decreasing distress from parenting, and improving marital satisfaction level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란 인간이 추구하는 목적의 전부, 최고의 좋음, 이성에 의해 인격적 덕성이 최상에 지향된 삶이라 표현하였으며, 모든 사람이 행복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하였다(Jo, 2015). 최근 우리나라 행복지수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44.2%가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가족’이라고 답하여(KSURVEY, 2014) 우리나라 사람은 행복한 삶을 행복한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정의 행복 중 자녀의 출산과 양육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부모됨을 중요한 행복의 요소라고 하였다(Moon et al., 2016).
특히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소자녀 현상이 심화되면서 부모로서의 행복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어머니의 행복감은 부부관계에 영향을 주며 결혼만족도를 높이고 가정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다(Lee & Kim, 2016). 어머니의 행복감이란 어머니가 삶을 살아가는 전반적 과정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마음을 말한다(Kim & Kim, 2014). 행복한 어머니는 자녀와 또래관계에 대한 대화와 조언을 자주 하고 자녀에게 민감하고 즉각적인 양육행동을 보임으로써 자녀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며, 행복하지 않은 어머니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녀와의 관계에 집중하고 긍정적인 정서로 자녀와 상호작용하고 있다(Kim & Kim, 2010).
특히 유아기는 인지, 정서, 사회성 등 다양한 발달과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어 성장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Quedi Parents School, 2011) 아동이 심리적으로 양육자에게 크게 의존하고 아동의 신체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모의 민감한 돌봄이 필요한 시기이다(Kim & Kim, 2008). 유아는 가족 구성원 중 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상호작용을 하므로 어머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며, 이는 이후 유아의 사회성 발달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어머니의 역할 및 양육 관련변인은 유아의 성장,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Park et al., 2019). 이러한 이유로 자녀를 양육하는 전체 시기 중 유아기에 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Jo & Do, 2016) 어머니의 행복감이 가장 낮았다(Chung, 2014). 그러므로 아동의 올바른 성장발달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유아기 어머니 행복감을 증진시키고 이를 위해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은 양육스트레스, 아버지 양육 참여도, 자녀의 정서, 부부관계, 결혼만족도 등 다양한 요인과 관련이 있었다.
양육스트레스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지각하는 스트레스이다(Abidin, 1990). 2-8세 아동 부모 중 90% 이상의 어머니들이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였고(Quedi Parents School, 2011) 유아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어머니 행복감이 낮았다(An et al., 2016).
아버지 양육 참여도란 자녀의 욕구충족과 긍정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아버지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행동과 자녀에게 기회와 자원을 제공하며 자녀와의 윤리적 발달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아버지의 책임감 있는 양육행동을 말한다(Pyo, 2012). 현대사회에서 성별에 따라 책임을 구분하였던 전통적 양육 역할 분담이 핵가족화와 기혼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변화되었고(Lamb, 2010), 여성은 사회활동과 더불어 자녀의 양육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2015년 여성경제활동 참여율은 51.8%였고 이 중 맞벌이 가구의 비율이 43.9%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16).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로 인해 전통적으로 어머니가 맡던 자녀 양육을 아버지와 함께 분담하게 되면서 아버지의 자녀교육과 양육에 대한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Song, 2009).
이런 사회적 경향을 반영하듯 최근 자녀양육 및 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Kim, 2012;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6). 그러나 현실에서 아버지가 인식한 양육 참여 시간은 평일 2-4시간, 주말 10시간 이상인 반면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 참여 시간은 평일 2시간 미만, 주말 4시간 미만으로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 참여 시간은 더 짧았고, 양육 참여 활동 중 가사활동 시간이 가장 짧았다(Lee et al., 2016). 아버지의 양육 참여는 아동의 성장발달 전반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녀의 영아기에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적극 참여한 경우 아동이 3세 정도 되었을 때 아이와 아버지 간에 긍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되었고, 아동이 4–5세 정도 되었을 때 아동의 인지 발달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높았고 청소년기에는 아동의 우울과 불안이 낮았고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Kim, 2012). 또한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는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낮추고 양육 스트레스를 매개로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Seo & Lee, 2014)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행복감이 높았다(Kim, 2015).
어머니 행복감에 관한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연구 대상은 대부분 유아기 어머니였다(Chung, 2014; Kim & Kim, 2014; Lee & Kim, 2016). 어머니의 행복감은 자녀의 정서, 아버지 양육 참여, 양육 스트레스와의 관계 연구나 독립변수로서 어머니 행복감이 어머니의 심리적 요인과 성격 특성, 부부관계 및 자녀와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조사 연구(Choi, 2013; Chung & Choi, 2012; Lee & Kim, 2016)가 대부분이었다.
이상과 같이 양육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시기인 유아기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아버지 양육 참여와 어머니 행복감 간의 단편적인 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소수 있었다. 그러나 유아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아버지 양육 참여도 및 어머니의 행복감 간의 통합적 관계를 규명하고 이들 요인이 어머니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가 부족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를 수행함으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가 어머니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어머니 행복감 증진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유아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어머니가 인식한 아버지 양육 참여도와 어머니 행복감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유아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아버지 양육 참여도가 어머니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있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설계

이 연구는 유아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아버지 양육 참여도가 어머니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2. 연구 대상

이 연구의 대상은 부산광역시 소재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1–3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로 배우자가 있고 질문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이 연구에 참여할 것을 서면으로 동의한 자로 선정하였다. 이 연구의 표본수는 G*Power 3.1.9.2 Program으로(Nam, 2015),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유의수준 α=0.05, 효과크기(fz)는 중간크기인 0.15, 예측요인 5개를 가정하여 검정력(1-β)은 95%로 설정하고 계산하였을 때 최소 표본 크기는 138명이다. 그러나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166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응답이 불성실한 설문지 24부를 제외하고 총 142부를 자료 분석에 이용하였다.

3. 연구 도구

이 연구의 도구는 어머니 행복감 45개, 양육 스트레스 24개,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 25개, 일반적 특성 12개로 총 106개 문항으로 자가 보고형 설문지로 구성되었다.

1) 어머니 행복감

어머니 행복감 도구는 Kim 등(2003)에 의해 개발된 한국 성인의 행복한 삶 도구를 Kim과 Kim (2014)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1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제력 3개, 성취 및 자기수용 3개, 여가 3개, 사회적 지위 및 인정 3개, 자기계발 및 목표추구 3개, 자립성 3개, 사회·정치·문화 환경 3개, 이타심 3개, 자녀의 바른 성장 3개, 부모 및 친지간의 원만한 관계 3개, 배우자와의 사랑 3개, 대인관계 3개, 외모 3개, 긍정적 인생관 3개, 건강 3개 등의 4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도구는 Likert 4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 행복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어머니 행복감 신뢰도는 Kim과 Kim (2014)의 연구에서 Cronbach α는 전체 0.91, 하위영역 Cronbach α는 0.55–0.90이었다. 이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α는 전체 0.89이었고, 하위영역 Cronbach α는 0.55–0.87이었다.

2)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 도구는 Kim과 Kang (1997)이 개발한 한국형 양육 스트레스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3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녀양육으로 인한 일상적 스트레스 12개,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 12개, 타인 양육에 대한 죄책감 8개의 32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취업모 대상으로 한 타인 양육에 대한 죄책감 요인을 제외한 2개 영역만 사용하여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이 도구는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 신뢰도는 Kim과 Kang (1997)의 연구에서 Cronbach α는 전체 0.88, 하위영역 Cronbach α는 0.79–0.82였다. 이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α는 전체 0.93, 하위영역 Cronbach α는 0.88–0.90이었다.

3) 아버지 양육 참여도

아버지 양육 참여도 도구는 Choi (1992)가 개발한 아버지 양육 참여도 도구를 Kim과 Lee (2005)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어머니가 인식한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를 이 도구를 사용하여 자가보고하도록 하였다. 이 척도는 3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가활동 12개, 생활지도 9개, 가사활동 4개의 2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도구는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아버지 양육 참여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아버지의 양육참여도 신뢰도는 Kim과 Lee (2005)의 연구에서 Cronbach α는 전체 0.88, 하위영역 Cronbach α는 0.84–0.79였다. 이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α는 전체 0.95, 하위영역 Cronbach α는 0.84–0.92였다.

4. 자료 수집 기간 및 방법

이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7월 25일부터 동년 9월 15일까지였다. 이 연구는 부산광역시 고신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았다. 자료 수집을 위해 부산광역시 소재의 2개의 어린이집 및 2개의 유치원을 방문하여 자료 수집 전 기관장에게 대상자의 모집 조건, 연구 목적 및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승낙을 받았으며, 승낙한 기관장들에게 자료수집에 대한 교육을 동일하게 시행하였다. 보육기관에서 어머니와 일대일 면담이 어려워 설문지를 가정으로 보내어 어머니에게 자료 수집의 절차,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 제공, 연구 참여의 이점, 동의철회 등의 설명문이 포함된 가정통신문을 통하여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어머니가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를 자발적으로 동의하고 서명한 경우에만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작성한 설문지는 밀봉해서 다시 보육기관에 제출하도록 하였다.

5. 자료 분석 방법

이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ver. 18.0 (IBM Co., Armonk, NY, USA)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2) 대상자의 행복감, 양육 스트레스,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는 평균, 평균 평점과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으로 분석하였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감 정도의 차이는 t- test, analysis of variance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4) 대상자의 행복감, 양육 스트레스,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 정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5) 대상자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6. 연구의 윤리적 고려

이 연구에서 부산광역시 소재의 2개의 어린이집 및 2개의 유치원을 방문하여 기관장에게 연구목적 및 진행 절차와 방법을 설명하고 협조를 받아 교육 후 진행하였다. 대상자의 윤리적 보호를 위하여 고신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에서 승인(KU IRB 2017-0046-01)을 받고, 설문지에 연구 참여 동의서를 첨부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한 연구동의서에는 연구 목적, 위험, 자료의 비밀보장 및 연구 철회, 참여자의 익명성, 학문적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내용을 포함하였다. 연구 동의서에 대상자가 참여할 것을 수락하면 연구 동의서 및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였다. 대상자의 개인정보 및 자료의 비밀유지를 위하여 설문지를 작성 후 바로 서류봉투에 밀봉하고, 설문지를 작성한 대상자와 본 연구자를 제외한 이의 자료접근 권한을 제한시켰다. 설문지는 연구의 종료 시점부터 향후 3년간 보관한 후 문서파쇄기를 이용하여 폐기할 예정이다. 연구의 결과가 출판되어 질 경우에도 대상자의 개인정보 및 자료에 대한 비밀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결 과

1. 대상자의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어머니 연령은 31–35세가 48.6%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26–30세가 7.7% (11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어머니 취업 유무는 있음이 61.3% (87명)이었다. 어머니의 학력은 4년제 대학교 졸업이 51.4%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졸업 이하가 9.9% (14명)으로 가장 적었다. 월평균 수입은 500만원 이상이 40.1%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200만원 미만이 2.8% (4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결혼 만족도는 만족한다가 72.5%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양육 도움은 있음이 82.4% (117명)으로 없음 17.6% (25명)보다 많았고, 양육 도움자는 친정 부모 45.3% (53명), 남편 35.9% (42명), 시댁 부모 16.2% (19명) 순으로 많았다. 대상자의 자녀 특성으로는 자녀의 성별은 남자 50.7% (72명), 여자 49.3% (70명)이었고, 자녀 수는 1–2명이 88.8% (126명)이었다. 배우자 특성으로는 아버지의 연령은 36–40세가 47.9%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26–30세가 2.8% (4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아버지 직업은 회사원이 42.3% (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버지의 학력은 4년제 대학교 졸업이 58.5%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졸업 이하가 7.0% (10명)으로 가장 적었다(Table 1).

2. 대상자의 행복감, 양육 스트레스,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의 정도

대상자의 행복감은 평균평점 2.80±0.26 (척도범위: 1–4)이었다. 하위영역 중 부모 및 친지 간의 관계가 평균평점 3.20±0.50으로 가장 높았고 자녀의 바른 성장 평균평점 3.15±0.33, 건강 평균평점 3.14±0.51 순으로 높았다. 사회·정치·문화 환경이 평균평점 2.11±0.59으로 가장 낮았고 여가 평균평점 2.31±0.62, 사회적 지위 및 인정 평균평점 2.38±0.56순으로 낮았다. 대상자의 양육 스트레스는 평균평점 2.69±0.57 (척도범위: 1–5)이었다. 하위영역 중 자녀양육으로 인한 일상적 스트레스는 평균평점 2.91±0.61, 부모 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는 평균평점 2.46±0.61이었다.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는 평균평점 3.54±0.68 (척도범위: 1–5)이었고, 하위영역 중 여가활동이 평균평점 3.63±0.72으로 가장 높고 가사활동이 평균평점 3.17±1.02으로 가장 낮았다(Table 2).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감 정도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감 정도는 어머니 특성 중 어머니 학력(F=5.021, p=0.008), 월평균 수입(F=6.730, p=0.002), 결혼 만족도(F=16.457, p<0.001), 양육 도움(t=2.280, p=0.024)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양육 도움에서 ‘있음’군이 ‘없음’군보다 행복감 정도가 높았다. 이를 사후 검증한 결과 어머니 학력에서 ‘대학원 졸업 이상’군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 군보다, 월평균 수입에서 ‘500만원 이상’군에서 ‘400만원 미만’인 군보다 대상자의 행복감 정도가 높았다. 결혼 만족도에서 ‘매우 만족한다’ 군이 ‘만족한다’군과 ‘만족하지 않는다’군보다, ‘만족한다’ 군에서 ‘만족하지 않는다’군보다 대상자의 행복감 정도가 높았다. 배우자 특성 중에서는 아버지 직업(F=3.544, p=0.009)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를 사후 검증한 결과 아버지 직업에서 ‘교직/공무원’군에서 ‘기타직업’군과 ‘회사원’군보다 대상자의 행복감 정도가 높았다(Table 3).

4. 대상자의 행복감, 양육 스트레스, 아버지 양육 참여도 정도와의 관계

대상자의 행복감과 양육 스트레스는 음의 상관관계(r=-0.607, p<0.001),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0.545, p<0.001)가 있었다. 대상자의 양육 스트레스와 아버지 양육 참여 간의 관계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0.422, p<0.001)가 있었다(Table 4).

5. 대상자의 행복감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각각의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 공선성 유무를 파악하고, 공차한계값(tolerance) 및 분산팽창인자(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값, 잔차값(Durbin-Watson)을 산출하였다. 공차한계 값은 0.809–0.849로 모두 0.1 이상이었고, VIF값은 1.178–1.236으로 모두 10 이하로 나타나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었다. 또한 잔차의 독립성 가정 검증을 위해 Durbin-Watson 검정을 수행한 결과 2.073으로 2에 가까우므로 모형의 오차합 간에 자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등분산성의 가정, 잔차의 정규성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출된 회귀모형은 F=42.778, p<0.001으로 유의하였다.
대상자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대상자의 행복감에 차이를 나타내는 제 특성인 아버지 직업, 양육 도움, 어머니 학력, 월평균 수입, 결혼만족도를 가변수 처리한 변수와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의 하위영역인 자녀양육으로 인한 일상적 스트레스, 부모 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 아버지 양육 참여도의 하위영역인 여가활동, 생활지도, 가사활동 변인에 대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양육스트레스 하위영역 중 부모 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β=-0.468, p<0.001)가 가장 설명력이 컸고, 아버지 양육 참여도 하위영역 중 여가활동(β=0.287, p<0.001), 결혼만족도(β=0.144, p=0.033)가 대상자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으며, 이들 변수들의 총 설명력은 47.6%였다(Table 5).

고 찰

이 연구는 유아기 어머니를 대상으로 행복감과 양육 스트레스, 아버지 양육 참여도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이들 변수가 유아기 어머니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으로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가장 설명력이 큰 요인은 양육 스트레스의 하위영역 중 부모 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가 부족하여 이 연구 결과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An 등(2016)의 연구에서 장애 유아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양육 스트레스 하위요인 중 부모의 디스트레스로 나타나 이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처럼 자녀의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양육스트레스는 어머니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어머니의 행복감과 함께 아동의 스트레스(Lee, 2018)와 행복감(Chung, 2019)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동의 정서발달에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므로 아동의 긍정적 성장발달과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어머니 역할 부담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양육과 관련된 부모역할 준비의 내용을 포함하는 양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아버지 양육 참여도의 하위영역 중 여가활동이 높을수록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이 높았다.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어머니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부족하여 아버지 양육참여와 유사한 개념으로 아버지 역할수행에 대한 연구와 비교하여 이 연구 결과를 고찰하고자 한다. Choi (2013)의 연구에서 영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버지 역할수행 중 하위영역인 바람직한 성격 형성을 도와주는 역할과 가정융화의 역할이었다. 아버지 역할 수행 중 바람직한 성격 형성을 도와주는 역할과 가정융화의 역할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과 여가를 보내는 등 이 연구에서 아버지의 양육참여 중 여가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 양육참여 중 여가활동이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 연구 결과는 Choi (2013)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아버지의 역할 지각과 양육 참여는 기혼여성의 행복을 반영하는 결혼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므로(Son & Yoon, 2011) 어머니 행복감 증진 전략 개발 시 필수적으로 고려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연구 결과에서 아버지의 양육 참여 중 가사활동이 가장 낮았으나 어머니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양육 참여 중 여가활동이 확인되어 유아기 어머니는 가사활동 관련 양육 참여보다는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 연구에서 어머니 행복감 중 여가영역의 점수가 낮은 것을 볼 때 아버지가 아이와 가능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자녀와의 여가활동을 늘려가는 것이 어머니의 여가 시간을 보장해 주므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낮추고, 어머니의 행복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어머니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버지의 양육 활동 중 자녀와 함께 하는 여가활동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복지제도를 개발하고 기업체가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아빠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육아휴직 급여특례제도로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도’(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2017b), 아빠육아를 위한 통합 플랫폼(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2017a)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고 나머지 9개월은 일반 육아휴직제의 적용을 받는 제도로 2018년 7월부터 모든 자녀를 대상으로 상한액 200만원으로 상향하여 지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홍보하여 아버지의 육아휴직을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로 인식하도록 하는 사회적 인식전환이 되도록 하고 남편이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어머니의 행복을 증지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스웨덴처럼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법적인 제도도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Choi et al., 2015). 그러나 이러한 육아휴직 급여 특례 제도는 외벌이 부모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제한점이 있으므로 외벌이 부모의 양육에도 어떻게 적용할지 방법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맞벌이 부부와 외벌이 부부 모두에게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성평등한 공동육아분담, 일·가정 양립, 저출생 해결 등을 위해 필수적인 변화라 생각한다.
이 연구에서 결혼만족도가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쳐서 결혼 만족도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행복감이 높았다. 이는 Chung과 Choi (2012)의 영유아기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어머니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결혼 만족도라고 한 것과 동일한 결과이다. 또한 이 연구결과는 결혼 만족도의 유사개념인 부부관계가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Lee와 Kim (2016)의 연구와 유사하였다. 부부관계는 자녀관계와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녀관계를 매개로 어머니 행복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Lee & Kim, 2016). 그러므로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필수적으로 부부가 동반 참여하도록 하고 부모역할과 부부관계 만족도 향상 및 아버지 양육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한 내용을 기반으로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이 연구에서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 정도는 평균평점 2.80 (척도범위: 1–4)로 중간보다 높은 정도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im과 Kim (2014)의 유아기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어머니의 행복감을 측정한 연구에서의 2.72점과 유사하였다. 이 연구에서 어머니 행복감의 하위영역 중 ‘사회적 지위 및 인정’, ‘여가’순으로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Kim과 Kim (2014)의 연구에서 ‘여가’, ‘사회적 지위 및 인정’순으로 낮은 것과 유사하였다. ‘사회적 지위 및 인정’, ‘여가’에 대한 어머니 행복감 도구 내용을 확인한 결과 유아기 어머니는 본인의 일을 하면서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거나 존경을 받지 못하고 문화생활이나 스포츠, 레저, 여행 등의 여가를 즐기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행복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여가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제도적인 개선이 시행되고 있다. 2016년부터 시행된 ‘맞춤형 보육’제도는 만 0–2세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 맞벌이 가정 자녀가 이용하는 종일반(12시간)과 외벌이 가정 자녀가 이용하는 맞춤반(6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8). 그러나 12시간 운영 시 보육과정 설정과 보육교사 배치 등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오후 시간대 남겨진 영유아는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고 보육교사는 적정 근로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맞춤형 보육’제도가 폐기되고 추후 맞벌이와 외벌이 가정 모두에게 추가보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체계가 2019년 시범 운영되고 2020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Maeil Business News Korea, 2019). 그러나 새로운 보육체계를 전면 시행하려면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인력 추가 채용 때문에 새 제도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연구에서 유아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정도는 평균평점 2.69(척도범위: 1–5)로 중간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im 등(2012)의 만 0–2세 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연구에서 양육스트레스는 2.75로 이 연구와 유사하였고 자녀양육으로 인한 일상적 스트레스 점수가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 점수보다 높게 나타나 이 연구 결과와 동일하였다. 어린 영유아기 어머니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일상적인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 연구에서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 정도는 평균평점 3.54 (척도범위: 1–5)으로 중간보다 높은 정도이었다. Pyo (2012)의 연구에서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평점 3.32 (척도범위: 1–5)로 이 연구결과가 더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남성의 양육 참여에 대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한다. 일례로 맞벌이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양육참여 실태 조사에서 아버지도 어머니와 똑같이 자녀를 돌볼 책임이 있다는 질문에 대한 점수가 2010년 평균 3.7점(5점 만점)에서 2015년 평균 4.1점(5점 만점)으로 상승하여 남성의 자녀양육 참여 책임에 대한 인식이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6).
이 연구에서 아버지 양육 참여도를 하위영역별로 분석한 결과 여가활동(평균평점 3.63)과 생활지도(3.59). 가사활동(3.17) 중 가사활동영역이 가장 낮았다. Pyo (2012)의 연구에서도 아버지 양육 참여도 하위요인 중 가사활동이 최하위로 이 연구 결과와 동일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아버지들의 양육 참여 형태가 자녀와 같은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가활동에 편중되고 자녀의 세수·양치·목욕을 시키는 등의 가사활동에 적게 참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2016년 제1차 양성평등 실태조사(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7)에서 여성의 27.4%, 남성의 19.5%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가사 및 육아에의 남성 참여’라고 하였고 자녀가 있는 남성의 경우 가족생활(시간활용)에서 가사(19.4%)와 돌봄’(32.0%)에 참여 대한 욕구가 높아서 제도적 지원이 따른다면 실질적인 변화의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아버지들의 육아와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육아휴직의 활성화 제도 및 아버지육아 통합 플랫폼 운영 등(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2017a) 아버지의 실질적 양육관련 가사활동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중재방안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아버지가 인식하는 양육에 대한 개념과 양육참여 중 가사활동이 적은 이유에 대한 질적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유아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낮고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행복감이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의 하위영역 중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 아버지 양육참여도의 하위영역 중 여가활동, 제 특성 중 결혼만족도가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어머니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양육스트레스의 하위영역인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였다.
그러므로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부모역할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아버지의 양육 참여 중 여가활동의 적극적 참여와 어머니의 결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증가시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부부 공동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실질적인 양육을 지원함으로써 어머니의 행복감을 증진시켜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대상자 선정 시 임의 표집방법을 사용하여 일부 지역 소재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1–3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이 연구의 결과를 전체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에 대한 것으로 일반화하고 해석하는 데 있어 제한점이 있다. 어머니 행복감 관련 연구 대부분이 어머니 행복감과 유아의 행복감 간의 관계를 확인하였으나 자녀 양육 시기 중 행복감이 가장 낮은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아버지 양육 참여도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 유아기 어머니 행복감 중재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

결 론

이 연구는 유아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이 연구는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 증진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양육 스트레스 하위영역 중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 아버지 양육 참여도 하위영역 중 여가활동과 결혼 만족도였다. 이들 요인의 전체 설명력은 47.6%였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유아기 어머니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어머니의 부모역할 부담감을 디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아버지의 양육 참여 중 여가활동에 대한 참여를 높이고 결혼 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Notes

저자들은 이 논문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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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142)
Variable No. (%)
Mothers
 Age (y)
  26–30 11 (7.7)
  31–35 69 (48.6)
  36–40 48 (33.8)
  41–45 14 (9.9)
 Job
  Yes 87 (61.3)
  No 55 (38.7)
 Education level
  ≤High school 14 (9.9)
  College 37 (26.1)
  University 73 (51.4)
  Graduate school 18 (12.7)
 Family income (10,000 KRW)
  ≥100, <200 4 (2.8)
  ≥200, <300 13 (9.2)
  ≥300, <400 38 (26.8)
  ≥400, <500 30 (21.1)
  ≥500 57 (40.1)
 Marital satisfaction
  Very unsatisfied 2 (1.4)
  Unsatisfied 10 (7.0)
  Satisfied 103 (72.5)
  Very satisfied 27 (19.0)
 Parenting assistant
  Yes 117 (82.4)
  No 25 (17.6)
 Parenting assistant type (n=117)
  Parents 53 (45.3)
  Husband 42 (35.9)
  Parent-in-law 19 (16.2)
  Etc. 3 (2.6)
Children
 Sex
  Male 72 (50.7)
  Female 70 (49.3)
 Number
  1 63 (44.4)
  2 63 (44.4)
  3 15 (10.6)
  ≥4 1 (0.7)
Father
 Age (y)
  26–30 4 (2.8)
  31–35 39 (27.5)
  36–40 68 (47.9)
  41–45 25 (17.6)
  ≥46 6 (4.2)
 Job
  Company staff 60 (42.3)
  Self-employment 53 (37.3)
  Professional job 16 (11.3)
  Etc. 8 (5.6)
  Teaching profession/public officer 5 (3.5)
 Education level
  ≤High school 10 (7.0)
  College 35 (24.6)
  University 83 (58.5)
  Graduate school 13 (9.2)
  None 1 (0.7)

KRW, Korean won.

Table 2.
Level of subjects’ happiness and parenting stress, and fathers’ involvement in parenting (n=142)
Variable Mean±SD Range
Mothers’ happiness 2.80±0.26 1–4
Economic power 2.89±0.40
Achievement and self-acceptance 2.81±0.55
Leisure time 2.31±0.62
Social status and recognition 2.38±0.56
Self-development and goal seeking 2.63±0.59
Self-reliance 3.12±0.41
Social, polit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2.11±0.59
Altruism 2.42±0.57
Child’s right growth 3.15±0.33
Relationship with parents and relatives 3.20±0.50
Love with a spouse 3.10±0.60
Interpersonal relations 3.01±0.58
Appearance 2.77±0.42
Positive view of life 2.93±0.46
Health 3.14±0.51
Mothers’ parenting stress 2.69±0.57 1–5
Typical stress due to parenting 2.91±0.61
Pressures pertaining to the parental role and distress 2.46±0.61
Fathers‘ involvement in parenting 3.54±0.68 1–5
Leisure activity 3.63±0.72
Living guidance 3.59±0.73
Household activity 3.17±1.02

SD, standard deviation.

Table 3.
Differences in happines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42)
Variable Mean±SD t or F (p-value) Scheffé
Mother
 Age (y)
  <30 2.89±0.22 0.964 (0.384)
  31–40 2.78±0.26
  ≥41 2.84±0.31
 Job
  Yes 2.83±0.26 1.806 (0.073)
  No 2.75±0.26
 Education level
  ≤High schoola 2.63±0.25 5.021 (0.008)
  College, Universityb 2.80±0.25 c>a
  ≥Graduate schoolc 2.92±0.25
 Family income (10,000 KRW)
  <400a 2.71±0.26 6.730 (0.002)
  ≥400, <500b 2.79±0.22 c>a
  ≥500c 2.89±0.25
 Marital satisfaction
  Unsatisfieda 2.56±0.23 16.457 (<0.001)
  Satisfiedb 2.77±0.24 c>b>a
  Very satisfiedc 3.00±0.23
 Parenting assistant
  Yes 2.82±0.25 2.280 (0.024)
  No 2.69±0.30
 Parenting assistant type (n=117)
  Parents 2.84±0.20 1.072 (0.364)
  Husband 2.83±0.29
  Parent-in-law 2.80±0.23
  Etc. 2.58±0.23
Children
 Sex
  Male 2.86±0.28 0.601 (0.549)
  Female 2.78±0.24
 Number
  1 2.84±0.25 2.559 (0.081)
  2 2.74±0.29
  ≥3 2.84±0.12
Father
 Age (y)
  21–30 3.08±0.22 2.451 (0.090)
  31–40 2.78±0.26
  41≤ 2.81±0.25
 Job
  Company staffa 2.78±0.25 3.544 (0.009)
  Self-employmentb 2.80±0.25 d>a, e
  Professional jobc 2.86±0.22
  Teaching profession/public officerd 3.12±0.12
  Etc.e 2.59±0.36
 Education level
  ≤High school 2.72±0.18 0.669 (0.514)
  College, University 2.81±0.27
  ≥Graduate school 2.76±0.19

SD, standard deviation; KRW, Korean won.

Table 4.
Relationships among variables (n=142)
Variable r (p-value)
MH MPS MPS1 MPS2 FIP FIP1 FIP2 FIP3
MH 1
MPS -0.607 (<0.001) 1
MPS1 -0.510 (<0.001) 0.926 (<0.001) 1
MPS2 -0.614 (<0.001) 0.927 (<0.001) 0.717 (<0.001) 1
FIP 0.545 (<0.001) -0.422 (<0.001) -0.359 (<0.001) -0.422 (<0.001) 1
FIP1 0.504 (<0.001) -0.355 (<0.001) -0.295 (<0.001) -0.363 (<0.001) 0.949 (<0.001) 1
FIP2 0.490 (<0.001) -0.372 (<0.001) -0.327 (<0.001) -0.364 (<0.001) 0.928 (<0.001) 0.840 (<0.001) 1
FIP3 0.425 (<0.001) -0.412 (<0.001) -0.350 (<0.001) -0.411 (<0.001) 0.681 (<0.001) 0.499 (<0.001) 0.491 (<0.001) 1

MH, mothers’ happiness; MPS, mothers’ parenting stress; MPS1, typical stress due to parenting; MPS2, pressures pertaining to the parental role and distress; FIP, fathers’ involvement in parenting; FIP1, leisure activity; FIP2, living guidance; FIP3, household activity.

Table 5.
Factors predicting the happiness (n=142)
Variable B SE β t p R2 Adj R2
(Constant) 130.453 5.991 21.774 <0.001
Parenting stress
 Pressures pertaining to the parental role and distress -0.757 0.109 -0.468 -6.927 <0.001 0.378 0.374
Fathers’ involvement in parenting
 Leisure activity 0.397 0.095 0.287 4.182 <0.001 0.470 0.462
Marital satisfaction* 4.443 2.061 0.144 2.155 0.033 0.487 0.476

Tolerance=0.809–0.849, VIF=1.178–1.236, Durbin Watson=2.073, Adj. R2=0.476, F=42.778, p<0.001.

* Dummy vari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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