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List > J Korean Acad Psychiatr Ment Health Nurs > v.28(1) > 1119807

정, 배, Jung, and Bae: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관련 교육요구도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educational needs of communication, focusing on how nursing students evaluate their current communication skills and what students think is most crucial in communication competency.

Methods

This cross-sectional descriptive study collected data from 276 nursing students at multiple universities from September to November 2016. Main analyses included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s, and one-way ANOVA with SPSS/WIN and R 3.2.3, as well as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by Martilla and James.

Results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perceived importance of communication depending on field experience. Students who reported excellent communication skills compared to their peers had higher perceived communication importance than those who reported similar or inferior skills. The perceived need for dominant communication of goal setting skills was the highest. After confirming the list of priorities for Borich's needs assessment, the education need for goal setting skills was the highest with 1.79.

Conclusion

Our study findings emphasize that the highest need for education of nursing students was the dominant communication of goal setting skills. This is needed to develop an education program that can strengthen goal setting communication for nursing students with a special focus on dominant communication.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오늘날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급격한 의료 환경의 변화에 대한 간호대상자들의 건강관리와 간호요구도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건강개념과 간호전문직에 대한 사회적 기대의 변화는 건강서비스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요구하고 있어[1], 간호교육에서도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담당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전문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2]은 전문직 간호사의 핵심 능력을 전문가적 간호실무, 교육 및 상담, 연구, 리더십, 자문 및 협동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의사소통 능력은 이러한 핵심 능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수요소 중 하나이다. 간호는 간호사와 환자 간의 상호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며, 의사소통을 통해 전달되고 제공되기 때문에 간호사에게 의사소통은 가장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이다[3]. 또한 간호사는 환자, 보호자, 다양한 부서의 직원과 의사소통을 해야 하며 환자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중개자로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므로 간호사가 자신의 의견을 개방적이고 정확하게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4].
의사소통은 효과성과 적절성이 요구되고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의도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하며, 대화가 일어나는 물리적 상황과 사회 · 문화적 맥락, 관계규범에 부합해야 한다[5]. 따라서 Trenholm과 Jensen [5]은 이러한 개념을 기초로 의사소통 역량 모델(model of communication competence)을 개발하였다. 이들은 개인의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환경과 맥락에서 의사소통을 처리하는 인지적 과정 즉 해석, 역할 수행, 자기제시, 목표설정, 메시지 전환의 5가지 능력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도구는 의사소통 처리과정에 요구되는 5가지 하위 능력인 해석 능력(interpretation competence), 목표설정 능력(goal settings competence), 역할수행능력(role adapting competence), 자기제시 능력(self presentation competence), 메시지전환 능력(message coding competence)으로 구성되어 있다(Table 1). 이 모델에서 의사 소통 능력은 개인으로는 효과적이며 사회적으로 적절한 방법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두 가지 하위능력으로 구성된다. 즉, 시각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수준의 성과수행능력(performative competence)과 성과에 필요한 지식과 인지적 활동으로 구성된 처리능력(process competence)이다. 처리능력은 (1) 의사소통 관련자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칭호를 붙이고 정리하고 해석하는 능력(해석능력), (2) 효과적인 방향으로 행동을 선택하고 가능성 있는 결과를 예상하고 목표를 정하는 능력(목표설정능력), (3) 주어진 역할에 대한 적절한 행동을 알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역할 수행능력), (4) 자기가 바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자기제시 능력), (5) 효과적인 방법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언어적 도구를 사용하고 처리하는 능력인 언어적 능력, 효과적인 방법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비언어적인 신호를 사용하고 처리하는 능력인 비언어적 능력과 전달된 메시지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능력인 경청 능력(메시지 전환능력)으로 구성된다[5]. 경청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해석 능력(예를 들어, ‘상대방이 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잘 듣는다.’), 의사소통하는 목표를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주도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목표설정 능력(예를 들어, ‘토론시간에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준비한 보고서의 내용을 망설이지 않고 발표한다.’),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광의적 시각에서 대화하는 역할 수행능력(예를 들어, ‘대부분 내 생각이 옳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생각은 흘려듣는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는 자기제시 능력(예를 들어, ‘평소에 나를 어떻게 대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 타인의 입장과 심리변화를 파악하며 대화하는 메시지 전환능력(예를 들어, ‘내가 한 말에 대해서 상대방이 어떻게 느꼈는지를 물어 본다.’) 등 다섯 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Lee 등[6]은 Trenholm과 Jensen [5]의 대인 간 의사소통 능력의 모델을 근거로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를 개발하여 개인의 의사소통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이처럼 실무에서 간호사의 의사소통기술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간호사들은 환자와의 치료적 의사소통이나 의료인들 간의 의사소통에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7]. 환자에게 양질의 간호를 제공해야 하는 간호사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지 못할 경우 자신이 수행해야 할 실무와 전인적 간호를 질적으로 제공하지 못하는 장애요인이 되며, 이에 따라 환자가 간호에 대한 불만족을 경험하게 되고 간호사 자신도 직무 관련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어 스트레스, 갈등, 질병, 소진 경험 및 직무 불만족의 증가로 인한 문제를 호소하게 된다[7].
이처럼 의사소통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거의 모든 대학은 학부과정에서 의사소통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8] 간호대학생들이 의사소통 교과목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무에서 적용하기 어려워한다는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9]. 특히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 동안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계층의 대상자와의 의사소통과 치료적 관계형성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환자,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과의 상호작용 동안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10]. 특히 학생들의 의사소통 기술과 경험의 부족으로 인한 심리적 긴장감과 스트레스의 경험은 실습을 하는 동안 빠르게 형성해야 하는 대상자와의 신뢰관계 형성과 효과적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고 보고되고 있다[11].
이에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교육과 관련하여 Hofler [9]는 의사소통 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교수 중심의 일 방향적인 강의보다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고려하고 그들의 요구도를 반영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Mullan과 Kothe [12]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선행적으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으로 평가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성취가능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교수-학습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하지만 국내 의사소통 교육 현황을 분석한 Kim 등[13]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실무에서 필요한 의사소통기술을 교수 중심의 강의식 학습법으로 교육하고 있어, 실무 현장과 학생들의 교육요구도를 고려한 학습법 개발로 의사소통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교육요구도를 조사한 연구는 Cho [11]의 연구 외에 찾아볼 수 없고 교육요구도를 구조화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요구도의 높고 낮음을 단답형의 문항으로 질문하여 정확한 상황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구조화된 도구와 분석방법을 통해 간호대학생이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관련 능력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며, 이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교육요구도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교육을 시행함에 있어 의사소통 능력과 요구도가 반영된 의사소통 교육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이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의사소통 교육요구도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간호대학생이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를 파악한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 차이를 검정한다.
간호대학생이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정도에 근거한 의사소통 교육요구 도를 확인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이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한 요구도 분석을 통해 의사소통 교육요구도를 확인하기 위한 횡단적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2개 지역에 소재하는 임상실습을 경험하지 않은 간호학과 2학년과 임상실습을 경험한 4학년을 포함한 총 320명을 대상으로 임의표출법으로 선정하였다. 대상자 수 산정 기준은 G*Power 3.1.3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는데,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효과크기 0.45로 계산하였을 때 표본크기는 260명으로 산출되었으나 약 20%의 무응답률을 고려하였다. 최종 분석 대상은 미 회수된 19부, 응답이 불완전한 25부를 제외한 276명이었으며, 본 연구의 대상자 수는 표본수를 충족한다고 볼 수 있다.

3. 연구도구

1) 의사소통 중요도

간호대학생들이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는 Trenholm과 Jensen [5]의 모델을 바탕으로 Lee와 Koh [7]가 개발한 의사소통 능력 평가 척도를 이용하였다. 해석 능력 14문항, 목표설정능력 7문항, 역할 수행능력 14문항, 자신의 가치 있는 이미지를 드러내 보이는 자기제시 능력 7문항, 메시지전환 능력 7문항의 총 4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응답은 Likert-type 척도(‘전혀 중요하지 않다’ 1점~‘매우 중요하다’ 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 중요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의사소통 중요도 전체 문항의 경우 Cronbach's α는 .90이었으며, 각 하위 역량별 신뢰도는 해석능력 .77, 목표설정능력 .86, 역할 수행능력 .85, 자기제시 능력 .78, 메시지전환 능력 .87이었다.

2) 의사소통 능력

간호대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은 Trenholm과 Jensen [5]의 모델을 바탕으로 Lee와 Koh [7]가 개발한 의사소통 능력 평가척도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의사소통 처리 과정에 요구되는 5가지 하위 역량인 해석 능력 14문항, 목표설정 능력 7문항, 역할 수행능력 14문항, 자기제시 능력 7문항, 메시지전환 능력 7문항의 총 4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응답은 Likerttype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매우 그렇다’ 5점)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 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8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88이었다. 각 하위 역량별 신뢰도는 해석 능력.72, 목표설정 능력 .82, 역할 수행능력 .79, 자기제시 능력 .75, 메시지전환 능력 .80이었다.

3) 의사소통 교육요구도

의사소통 교육요구도 분석을 위해 Martilla와 James [14]의 중요도-수행도 분석(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과 Borich [15]의 요구도 분석(need assessment)을 사용하였다. 중요도-수행도 분석[14]은 우선 대상자로 하여금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를 자가진단 하도록 하고, 각 항목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며, 각 하위 역량 항목들은 도출된 중요도(importance)와 수행도(performance)인 의사소통 능력 정도 값에 따라 매트릭스의 한 부분에 위치하게 된다. 1사분면은 중요성 인식도와 의사소통 능력이 모두 높아 현재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도 좋은 영역이며, 2사분면은 중요성 인식도는 높으나 의사소통 능력이 낮아 개선이 요구되며 집중해야 할 영역이다. 3사분면은 중요성 인식도와 의사소통 능력이 모두 낮아 우선순위가 높지 않은 영역이며, 4사분면은 중요성 인식도는 낮으나 의사소통 능력이 높아 과잉 실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이다. Borich의 요구도 분석은 각 항목에 대한 응답자의 중요도와 실행도 차이 값의 합에 해당 항목의 중요도 평균값을 곱하고, 이를 전체 응답자 수로 나누어 도출되는 숫자를 요구도 점수로 보고 이 점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다[15].
이와 같은 중요도-수행도 분석[14]을 통하여 의사소통 하위역량에 속하는 문항들의 사분면 내 위치를 확인한 후, 의사소통 능력 1사분면에 속하는 역량 항목 개수를 고려하여 Borich의 요구도 분석[15]의 상위 항목을 결정하였으며, 의사소통 능력 모형의 1사분면에 속하면서 공통적으로 Borich의 요구도 분석[15]이 상위에 포함된 항목을 최우선순위 항목으로 도출하였다.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 모형 1사분면과 Borich의 요구도 분석[15]의 상위 순위 중 한 가지에 포함되는 항목은 차순위항목으로 도출하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 수행에 있어서 연구윤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소속기관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았다(과제번호:2-1041024-AB-N-01-20160219-HR-357).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참여를 허락한 경우 서면 동의서를 받은 뒤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익명을 사용하였고 연구의 목적과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료는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으며, 연구 도중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거부할 수 있음을 알렸다.
2016년 9월부터 11월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2개 지역에 소재한 2개 대학의 간호학과 학과장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요청하여 허락을 받았다. 본 연구의 목적이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는 것이 아니므로 성별에 대한 의도표집은 실시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가보고식 조사로서, 연구자가 각 대학을 방문하여 수업후에 학생대표를 통하여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들에게 직접 배부하고 학과 사무실의 수거함에 자발적으로 제출하도록 하였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에 따라 SPSS/WIN 21.0 프로그램과 R 3.2.3.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는 기술통계로 조사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OVA를 사용하여 분석한 후, 사후 비교로 Scheffé test를 하였다.

  • 의사소통 교육요구도는 Martilla와 James[14]의 중요도- 수행도, Borich[15]의 요구도 분석을 이용하여 도출하였고 중요도-수행도 분석 결과는 R 3.2.3.을 이용하여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의사소통 중요도, 의사소통 능력 정도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2학년이 47.8%, 4학년이 52.2%였고, 대상자의 64.1%가 종교가 없었다. 연구대상자의 87.3%가 자의로 간호학과에 선택하여 입학하고 학업성적은 중위권이 73.6%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였다. 다른 친구와 비교하여 지각된 본인의 의사소통 능력을 55.1%의 대상자가 ‘비슷하다’, 38.0%가 ‘우수하다’고 응답하였다(Table 2).
본 연구대상자가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의 평균을 각 하위역량별로 비교하였다. 의사소통 능력을 구성하는 5가지 하위역량에 대한 중요도를 확인한 결과, 메시지전환 능력이 문항평균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목표설정 능력 3.84±0.65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해석 능력 3.69±0.48, 자기제시 능력 3.68±0.63, 역할 수행능력 2.99±0.67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정도 평균을 각 하위역량별로 비교하였다. 전체 의사소통 능력 정도는 평균 3.33±0.37로 나타났으며, 의사소통 능력을 구성하는 각 하위 역량별로는 메시지전환 능력이 3.60±0.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기제시 능력 3.47±0.60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해석능력 3.45±0.43, 목표설정 능력 3.38±0.66, 역할 수행능력 2.94±0.53 순으로 나타났다(Table 3).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의 차이 검정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5가지 일반적 특성 중 학년(t=−3.84, p<.001), 동료와 비교하여 지각된 의사소통 능력 정도(t=12.71,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4학년이 2학년에 비하여, 동료와 비교하여 지각된 의사소통 능력 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비슷하다’거나 ‘낮다’고 응답한 경우에 비하여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2).

3. 의사소통 교육요구도 분석

1) 의사소통 교육요구도에 대한 중요도-수행도 분석

의사소통 교육요구도에 대한 중요도-수행도 분석[14]을 살펴보면, 목표설정 능력 중에서 주도적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가장 높았다. 메시지전환 능력, 해석 능력, 자기제시 능력은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역량이며, 역할 수행능력은 의사소통 능력과 의사소통 중요도 모두 낮게 나타나 우선순위가 낮은 영역으로 도출되었다. Figure 1 안에 나눠지는 붉은 실선은 평균값을 나타낸다.

2) Borich의 요구도 분석

교육요구도를 객관적인 수치를 이용하여 의사소통 하위 역량별로 우선순위를 확인한 결과, 목표설정 능력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1.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메시지전환 능력, 해석 능력, 자기제시 능력, 역할 수행능력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t-test에서의 순서와 동일하였다(p<.001). 중요도-수행도 분석[14] 결과와 Borich의 요구도 분석[15] 공식에 따라 우선적으로 교육이 필요한 의사소통 하위 역량은 목표설정 능력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4).

논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이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를 파악하고, 그들의 의사소통 교육요구도를 구조화된 도구와 분석방법을 통해,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요구도가 반영된 의사소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교육요구도는 목표설정 능력의 주도적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실습을 경험한 4학년이 2학년보다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본인이 지각한 의사소통 능력이 높을수록 의사소통 능력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정도는 의사소통 능력을 구성하는 5가지 하위 역량 중 메시지 전환 능력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자기제시 능력, 해석 능력, 목표설정 능력 및 역할 수행능력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한 Lee 등[16]의 연구는 목표설정 능력이 가장 높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메시지전환 능력은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있음을 드러내 보이는 것으로[6], 간호학의 치료적 의사소통 기술에서 자신이 경청하고 있음을 전달하는 적극적 경청과 공감에 해당한다[9]. 일반대학생은 의사소통 능력 중 목표설정 능력이 가장 높은 반면에 간호대학생은 메시지전환 능력이 높은 것은 간호학과 학생들은 의사소통 관련 수업에서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 경청과 공감 능력을 학습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Lim과 Park [17]은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방식을 조사한 결과, 간호대학생들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경청능력이 우수한 특성을 보인다고 하였다.
반면에 간호대학생은 목표설정 능력과 역할 수행능력이 낮았는데, 역할 수행능력은 주어진 역할에 대한 적절한 행동을 알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으로 즉, 고정 관념적 사고를 극복하고 창의적 의사소통을 하는 능력이다[6]. Kim 등[18]은 창의성은 간호사가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능력이라고 하였다. 창의성과 관련하여 Kim 등[18]은 간호대학생의 창의성 정도를 평균 3.51점으로 보고하였는데,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19]의 3.71점보다는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Choi [20]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강좌 수강이 간호대학생의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으며, 창의성 중에서도 창의적 능력과 창의 성향의 점수가 큰 폭으로 향상되어 간호대학생들에게 창의성 관련 강좌의 긍정적인 측면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따라서 간호대학 교과과정에서 역할 수행능력과 직결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및 교육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 정도는 1~5점 범위에서 문항 평균 3.33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한 Lee 등[21]의 연구에서는 평균 3.30점으로 보고하여 본 연구결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의사소통능력을 조사한 선행연구를 고찰한 결과, 일반대학생은 평균 2.53점으로 본 연구대상자인 간호대학생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고[22], 초등학교 교사는 평균 3.70점으로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23]. Ryu [23]는 초등학교 교사의 의사소통 수준이 일반인에 비하여 높은 것은 언어적, 감정적 특성 등 여러 측면에서 미성숙한 초등학생을 지도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미래의 간호사로서 간호대학생들에게 의사소통 능력은 임상의 다양한 간호 상황에서 대상자와의 관계, 동료학생과의 관계, 문제해결 능력 및 실습목표달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생각해 볼 때, 초등교사에 비해 자신의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게 지각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24].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관련한 외국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1학년 학부과정에서는 이론보다는 자기인식을 포함한 보건의료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시작으로 대상자와 라포 형성이나 문진 시 사용 가능한 의사소통 기술을 교육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노인, 아동, 암 환자, 에이즈 환자, 임종을 앞둔 환자 등 대상자에 따라 전공 교과목 교육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의사소통기술을 통합하여 교육하고 있다[25]. 또한 다양한 의료팀원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전문직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임상 상황별로 나누어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교육하고 있어 국내 간호대학의 의사소통 교육보다는 보다 체계적이고 많은 시간을 의사소통 교육에 할당하고 있었으며 심층적인 의사소통 내용을 교육에 포함하고 있다[25]. 따라서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임상실습 전, 후 혹은 학년별, 상황별로 다양한 각도에서 세분화 된 교육과정개발과 시행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의사소통 능력과 관련한 연구에서 영향이 있는 변수로 나타난 종교, 전공만족도, 학업성적을 포함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지각한 의사소통에 대한 중요도를 조사한 결과, 4학년이 2학년에 비하여 지각한 의사소통에 대한 중요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임상실습을 한 후 학년별로 지각한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중요도를 조사한 연구는 없었으나, 임상 상황을 반영하여 학습한 의사소통 기술을 실제 상황과 흡사한 환경과 표준화 환자에게 적용한 실습을 한 후, 의사소통 중요성 인식도를 측정한 Oh [25]의 연구에서는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가 향상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는 4학년이 임상실습을 겪는 동안 다양한 대상자와 의료진과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할 기회를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교육요구도 분석을 실시한 Lee 등[16]은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에 비해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이는 조별 수업과제나 동아리활동, 취업 스터디 등 대인관계에 있어 저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고학년 학생들이 원만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을 기회가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임상실습은 예비 간호사로서의 역할 수행을 체험하게 되는 시간으로서 학생들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을 기회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므로 실습과정에서 의사소통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한편 간호대학 4학년이 2학년보다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는 높았지만, 의사소통 능력 정도는 학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리나라 간호학 교과과정에서 의사소통 교육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간호학생들은 1, 2학년때 의사소통 이론 수업만을 하고 3, 4학년 때 현장실습을 나가므로 간호학생의 의사소통과 대인관계의 경험이 부족한 현실이다[26]. 그러나 4학년이 2학년에 비해 의사소통 능력 정도가 높지 않은 것은 의사소통 교과목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로 임상실습에서 적용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으므로 다양한 상황과 관계설정 등의 모의상황에서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하도록 하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의사소통을 훈련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실습교육 방법의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 학년에 따라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에 차이가 있었던 점은 임상실습에서 간호사로서의 역할 수행 과정 중에 간호대학생들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을 기회가 많은 결과로 여겨지므로 실습과정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그래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보다는 실습전, 후 학년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교육과정의 개발과 시행이 필요하며, 간호대학생의 상황별 의사소통 교육에 대한 요구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심층면접이나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을 이용한 질적 연구도 바람직할 것이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를 분석한 결과에서, 동료와 비교하여 스스로 인식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우수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비슷하다’거나 ‘낮다’고 응답한 경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상대방과 비교하여 인식하는 의사소통능력과 관련된 직접적인 연구는 없었으나, 자아에 대한 주관적 가치 판단으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유능한지를 스스로 믿는 정도를 나타내는 자아존중감에 관한 Chun 등[27]의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반대로 낮으면 의사소통에 자신감이 부족하여 자아존중감과 의사소통이 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볼 때 간호대학생 본인이 지각하는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확신이 의사소통 능력에 중요한 요소임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의사소통 교육에서 다양한 치료적 기술뿐 아니라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기 위한 교육 내용도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대상자의 의사소통 교육요구도에 대한 중요도-수행도 분석[14]과 Borich의 요구도 분석[15] 결과, 중요도-수행도분석[14]에서 제일사분면(집중부분)에 속하면서 Borich의 요구도 분석[15]의 우선순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의사소통 하위역량은 목표설정 능력, 의사소통 하위 요소는 주도적 의사소통능력이었다. 주도적 의사소통 능력은 타인과 계획적이며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행동특성으로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상대방에게 몸짓이나 억양을 사용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이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들의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28]에서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 현장에서 환자,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주장행동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하였다. 이는 간호교육과정에서 자신의 의견, 감정, 욕구를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거나 주장하도록 가르치는 부분이 보다 강조되어야 함을 시사하고[28], 그동안 주입식 교육과 단답형 사고, 경쟁 사회 구조를 겪어오면서 자신의 감정표현에 미숙할 수밖에 없는 사회분위기의 영향을 재고하게 하는 결과이다[29]. 한편,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장과 대안관계 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29]에서 대인관계는 자기주장과 양의 상관관계을 보였고, 자기주장이 높으면 의사소통 능력이 높아지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임상실습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장훈련 프로그램 효과 검증 연구에서 간호대학생들은 주장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주장행동이 향상되었고 이어 임상수행능력의 하위 영역 중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능력이 연계되어 향상되었다[30].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능력과 요구에 적합한 교육 내용(적절한 감정조절 능력, 적극적이고 명료한 의사표현능력 함양)과 방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간호대학생의 교육요구도가 가장 높았던 의사소통 능력 하위 역량 중에서 목표설정 능력을 높이고 특히 하위 요소 중, 주도적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본인이 지각하는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확신이 의사소통 능력에 중요한 요소였으므로 의사소통 교육에서 다양한 치료적 기술뿐 아니라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기 위한 교육 내용도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임상실습 현장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주장행동에 어려움을 느낀 간호대학생을 위하여 적절한 감정조절 능력과 적극적이고 명료한 의사표현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 내용과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전문직 간호사의 핵심 역량으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나, 간호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의사소통에 관하여 간호대학생들의 요구도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간호대학생이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와 의사소통 능력 정도를 파악함으로써, 그들의 의사소통 교육을 시행함에 있어 의사소통 능력과 요구도가 반영된 의사소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의사소통 교육 수요자인 간호대학생의 실제적 요구가 반영된 본 연구결과가 향후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기초자료로서 토대를 마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진다. 양적 설문지를 활용한 본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이 의사소통 교육에 대하여 어떠한 요구를 갖고 있는지 세부적으로 확인하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향후 심층면접이나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임상 상황에서 어떤 상대와 대화할 때 어려움을 겪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연구가 수행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본 연구에는 2개 대학의 간호대학생들의 실태만이 반영되었으므로, 다른 여러대학들을 포함하는 보다 포괄적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교육 요구에 대한 일반화 작업을 제언한다.

결론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교육은 간호대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고려하고 그들의 요구도를 반영한 실습 위주의 교육 내용이 간과되면서, 교육 수요자인 간호대학생들의 교육요구도가 반영되지 못하였다. 간호대학생에게 치료적 도구로서 중요한 의사소통 기술은 일반대학생과 비교하여 높지 않았고, 교과목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무에서 적용하기 어려워하면서, 자기주장과 감정표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교육요구도는 목표설정 능력의 주도적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실습을 경험한 4학년이 2학년보다 지각한 의사소통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본인이 지각한 의사소통 능력이 높을수록 의사소통 능력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 간호교육과정 내에서 간호대학생의 적절한 감정조절 능력과 적극적이고 명료한 의사표현 능력 함양을 위한 방향으로 교육 내용과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간호실무에서 의사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훈련하고 실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실습교육 방법의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

Figures and Tables

Figure 1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on the needs of communication education for total students.

jkapmhn-28-91-g001
Table 1

Relationships between Communication Evaluation and Therapeutic Communication Skills in Nursing

jkapmhn-28-91-i001
Table 2

Difference of the Awareness on the Importance of Communication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276)

jkapmhn-28-91-i002

Scheffé test.

Table 3

Awareness and Ability on the Importance of Communication of the Subjects (in vitro=276)

jkapmhn-28-91-i003

Sub-categories of communication competence.

Table 4

Borich's Need Assessment of Communication Abilities (N=276)

jkapmhn-28-91-i004

Notes

This article is based on a part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from Inje University.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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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ID iDs

Min Young Jung
https://orcid.org/0000-0001-9599-2345

Jeongyee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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