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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nd Jeon: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관련요인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examine the prevalence and associated factors of depressive symptoms among married immigrant women in South Korea.

Methods

Data from the 2015 Living Profiles of Multiculture Family Survey were used in this study. The sample consisted of 1,579 married immigrant women aged 19 to 39 years. Sociodemographic, acculturation, and social support factors were analyzed.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for the data analysis.

Results

Married immigrant women having a poor relationship with their husbands and a culture gap with husbands were more likely to report depressive symptoms. Low socioeconomic status, no satisfaction with mother role, and no satisfaction with father role, and high social support resources were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among married immigrant women in Korea. Having a moderate level of social support resources was more likely to lower the risk of depressive symptoms than high social support resources.

Conclusion

The findings in this study indicate that prevention of depressive symptoms in married immigrant women in Korea could be aided by acculturation programs that include participation of husbands and social supports for the parenting role.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사회에서는 한국인 남성과 중국, 몽골,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로부터 온 여성과의 국제결혼이 꾸준히 증가하였다. 그 결과, 2005년에는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혼인건수가 전체 국제결혼 건수의 72.5%에 달하였고[1], 2016년에는 결혼이주여성이 배우자 자격을 가진 체류 외국인 중 84.6%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 이처럼 결혼 이주여성은 비록 소수이긴 하나 사회적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한국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이자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이주민들은 이주 국가의 새로운 사회 · 문화, 경제, 정치 환경에 노출됨으로 인해 다양한 문화적 충격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모국에서의 사회적 관계는 일시적으로 단절되어 기존의 사회적 지지망이 상실되는 반면 이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사회적 지지는 취약한 상태이므로 만성적 긴장과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정신건강의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3]. 특히,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결혼이주여성은 이주하는데 준비하는 시간이 평균 4개월에 불과한데[4], 이는 한국사회에 대한 지식을 얻고 화에 익숙해지는데 매우 부족한 시간이다. 더욱이 결혼 이주여성의 83.7%가 한국에 입국한 지 1년 이내에 임신을 하며, 77.5%가 거주 3년 이내에 출산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주여성의 41.2%가 시부모, 친척 또는 자신이 낳지 않은 자녀와 같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5]. 결국 결혼이주여성은 아이 출산과 양육의 책임뿐만 아니라 아내와 며느리 역할까지 감당하며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을 갖는다. 이러한 다중 부담으로 인해 결혼이주여성은 정서적 스트레스 또는 우울의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6]. 임산부의 우울은 임신기간의 영양관리, 출산 이후의 산전관리 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자녀 양육과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고[7], 가족 내 갈등을 유발하여 가족 전체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환경에서 임신 · 출산 · 육아에 노출되는 결혼이민여성의 우울은 자신과 가족의 안녕에 직 ·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우리사회에 끼치는 영향력까지 예상될 수 있기에 다문화사회를 맞은 우리사회의 주요 보건문제로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8].
결혼이주여성의 우울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연구에 따라 우울 측정도구가 상이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들이 우울을 경험하는 비율이 40~55% 정도인 것으로 확인되며 이는 국내 일반 여성들의 우울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891011]. 또한, 이들의 우울 관련요인으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9], 사회적 지지[910], 부부폭력 피해경험[10], 가정생활 만족도[810], 본인의 직업유무[11], 가족기능[11]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주로 개인의 인구학적, 심리적 특성 일부만을 우울 영향요인으로 다룸으로써 결혼이주여성의 정신건강에 있어 개인적 요인의 중요성만을 중점적으로 강조하였다[12]. 하지만, 결혼이주여성이 경험하는 우울은 단순히 문화적 차이로 인한 적응 문제로 인해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한국사회 적응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있는 가족들과 관련된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에 가족 요인은 그 어느 요인보다 주요하게 영향을 미침을 확인한 바 있다[8].
그러나 앞서 제시한 기존 선행연구들은 연구대상자를 특정 국가출신 또는 농촌 등의 특정 지역에 국한하거나 특정 변수들에 국한하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전체 우울 수준과 주요 관련요인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한계를 지닌다.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로 접어든지 약 20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 결혼이주여성들의 우울과 이와 관련된 요인에 대한 전체적 윤곽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결혼이주여성을 대표할 수 있는 2015년 다문화실태조사를 활용하여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 부모로서의 역할 만족도, 양성평등의식 등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원으로서의 생활과 관련된 가족 관련 요인, 한국체류기간, 한국 내 차별경험, 한국어 능력, 가족 외 사회적 자원 등 문화적응과 관련된 요인을 포괄적으로 탐색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관련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수준을 확인하고, 이들의 우울에 관련된 주요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요인을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의 분포를 파악한다.

  • 결혼이주여성의 우울과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2015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수준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2차 자료분석의 서술적 단면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국가공공기관(여성가족부/여성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여 생산한 2015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2015년 전국다문화실태 조사는 가구조사, 결혼이민자 · 귀화자 조사, 결혼이민자 · 귀화자의 배우자 조사, 만 9~24세 청소년 자녀 조사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표본가구 27,120가구 중 가구조사는 17,849가구(조사완료율 65.8%), 결혼이민자 · 귀화자는 17,109명(조사완료율 63.1%)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가구조사와 결혼이민자 · 귀화자 조사 자료를 주로 활용하였으며 이들 대상자(17,109명) 중 보육시설에 들어가기 전 연령인 5세 미만 자녀를 둔 40세 미만의 결혼이민자 · 귀화자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 선정기준은 자녀발달단계에 따라 부모의 양육 과업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달라지므로[10] 자녀나이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의 차이의 영향을 통제하고 여성 우울은 중년 이후 증가하는 양상임을 고려하여 대상자의 연령을 40세 이전으로 한정하였다. 따라서 최종 분석대상에는 5세 미만 자녀를 둔 19세 이상 39세 미만의 결혼이민자 · 귀화자 여성 1,579명이 포함되었다.

3. 연구도구

1) 우울

우울의 측정은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CES-D) 도구 중 지역사회거주 인구대상 설문조사에서 자주 활용되는 단 문항인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꼈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측정되었다. 이 질문에 대하여 ‘그런적 없다=0’, ‘가끔 느꼈다=1’, ‘자주 느꼈다=2’, ‘매우 자주 느꼈다=3’의 4점 척도의 응답이 주어진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 도구를 사용하여 사망의 예측도와 다른 우울도구를 활용하여 민감도를 확인한 선행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우울의 기준을 ‘그런적 없다’고 응답한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응답의 경우(가끔 느꼈다, 자주 느꼈다, 매우자주 느꼈다)로 하였다[13].

2) 독립변수

(1) 인구사회학적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에는 연령, 거주 지역, 출신국적, 교육수준, 주관적 경제수준, 경제활동여부를 포함하였다. ‘교육수준’의 측정은 대상자에게 최종학력을 질문한 뒤 응답한 학력을 조사자가 한국의 교육체계(① 초등학교, ② 중학교, ③ 고등학교, ④ 대학교(4년제 미만), ⑤ 대학교(4년제 이상), ⑥ 대학원 이상)으로 전환하여 기입하였다. 조사된 학력은 ‘① 중학교 이하’, ‘② 고등학교’, ‘③ 대학교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가구경제수준’은 가구의 소득, 재산, 학력, 직업 등을 고려할 때 자신이 어떤 지위에 속한다고 생각하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경제수준에 대한 선택은 ① 상에 상, 하 ② 중에 상, 하 ③ 하에 상,하로 구분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이를 ① 상 ② 중 ② 하로 분류하였다. ‘경제활동 여부’는 지난 1주일 동안 돈을 벌기 위해 1시간 이상 일을 하였거나 돈을 받지 않고 가족이 경영하는 가게나 공장, 농장 등에서 18시간 이상 일을 하였는지의 여부(예, 아니오)를 측정하였다.

(2) 가족관계 특성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관계 특성에는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 배우자와의 문화차이 경험, 가족 내 역할에 대한 양성평등 인식, 엄마역할 만족도, 배우자의 아빠역할 만족도를 포함하였다.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 은 5점 척도로 측정한 후 매우 만족, 약간 만족, 보통이라고 응답했을 경우 만족하는 그룹으로, 나머지 응답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배우자와의 문화차이 경험’은 ‘지금까지 배우자와 살면서 문화적 차이를 느낀 경험이 있는지?’ 여부(① 있었다, ② 없었다)로 측정하였다. ‘가족 내 역할에 대한 양성평등 인식’의 측정은 (1) ‘아버지도 어머니와 똑같이 자녀를 돌봄 책임이 있다.’, (2) ‘남자가 할 일은 돈을 버는 것이고 여자가 할 일은 가정을 돌보는 것이다.’, (3) ‘맞벌이 부부는 집안일도 똑같이 나누어서 해야한다.’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5점 척도(① 매우 그렇다~⑤ 전혀 그렇지 않다)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위의 질문에 대해 ① 매우 그렇다, 또는 ② 그렇다 라고 응답하면 해당 질문에 대한 양 성평등인식이 높은 것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세 문항에서 모두 양성평등인식이 높았다면 높음(3점), 2개 문항에서만 높았다면 보통(2점), 1개 문항 이하에서 높았다면 나쁨(1점)으로 구분하였다. ‘본인과 배우자의 부모 역할의 만족도’는 각각 ‘나는 부모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와 ‘배우자는 부모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질문에 5점 척도로 응답하게 하였고, ‘그렇지 않은 편이다’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을 때 ‘부모 역할을 잘하지 못하는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3) 문화적응 관련 특성

결혼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응 관련 특성에는 한국체류기간, 한국어 능력, 차별경험, 가족이외의 사회적 지지 자원을 포함하였다. ‘한국어 능력’은 (1) 말하기, (2) 듣기, (3) 읽기, (4) 쓰기의 4가지 영역 각각에 대해 ① 매우 잘한다~⑤ 전혀 못한다의 5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매우 잘한다’ 와 ‘약간 잘한다’라고 응답했을 경우 ‘잘 하는 것’으로, 나머지 응답을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류한 후 이에 대한 총점을 산정하였다. 따라서 총점은 최저 0점에서 최고 4점에 해당하며 총점에 따라 다시 3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즉 한국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모두를 잘하는 경우를 ‘잘함(4점)’으로, 4개 영역 중 1~3개만 잘하는 경우를 ‘보통(1~3점)’, 전혀 못하는 경우를 ‘나쁨(0점)’으로 분류하였다. ‘차별 경험’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차별이나 무시당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예’, ‘아니오’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가족 이외의 사회적 지지 자원’의 측정은 다음의 5가지 경우: ① 자신이나 집안에 어려움이 있을 때 의논하는 사람, ② 일자리와 관련하여 의논하는 사람, ③ 자녀 교육과 관련하여 의논하는 사람, ④ 여가나 취미생활을 같이 할 사람, ⑤ 몸이 아플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가족을 제외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 대해 ‘있다’(모국인, 한국인 기타 외국인) 또는 ‘없다’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사회적 지지 자원은 5개 모두 있는 경우에서 전혀 없는 경우까지 해당되며 사회적 지지 자원 수준을 다시 ‘좋음(3~5가지)’, ‘보통(1~2가지)’, ‘나쁨(0가지)’의 세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4. 자료분석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와 각 특성별 분포율을 파악하였으며, 우울에의 관련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먼저 이들의 인구 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의 분포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차이의 유의성을 χ2 test로 검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다른 요인들을 통제하고도 각 요인들의 독립적 영향을 탐색하고자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독립변수들의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가 1.823 이하인 것으로 확인되어 변수 간 다중공성선성의 우려를 배재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모형은 회귀분석 모형의 적합도 (Hosmer-Lemeshow 모형 적합도) 검정결과 예측값과 관찰 값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통계적 검정은 유의 수준(α) .05에서 양측 검정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Inc. Released 2009. PASW Statistics for Windows, Version 18.0. Chicago: SPSS Inc.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는 일반인에게 공개된 자료로 연구자가 보건사회연구원에 요청하여 받은 자료이다. 이후 본 연구를 위해 목포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에서 심의면제를 받았다(MNUIRB-20170719-SB-015-01).

연구결과

1.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 및 우울의 분포

Table 1은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의 분포와 이들 특성에 따른 우울분포차이를 검정한 결과를 제시한 것이다. 본 연구대상자인 19세 이상 40세 미만의 결혼이주여성의 평균나이는 28.37세이며 대상자의 64.6%가 농 · 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은 베트남(29.5%), 필리핀과 동남아(28.6%)와 중국(18.5%) 순이었으며 이들 대부분(76.3%)은 고졸 이상의 학력이며 중학교 이하의 학력은 23.6%였다. 결혼이주여성의 74.8%는 자신들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중’이라고 평가했으며 ‘상’이라고 평가한 경우는 단 6.7%인 반면 ‘하’라고 평가한 경우가 18.5%였다. 그리고 이들의 90.1%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으며 단 9.9%만이 지난 1주일 동안 돈을 벌기 위해 1시간 이상 일을 하였거나 돈을 받지 않고 가족이 경영하는 가게나 공장, 농장 등에서 18시간 이상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의 관계 특성의 경우, 결혼이주여성의 77.9%가 남편과의 관계가 좋거나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들의 78.5%가 남편과 문화 차이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가족 내 역할에 대한 양성평등인식이 각각 높거나 보통인 수준이 각각 28.4% 및 45.9%에 해당하였으며 단 25.7%만이 양성평등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엄마역할에 대한 만족과 남편의 아빠역할에 대해 만족하는 결혼이주여성이 각각 82.1%와 79.9%에 해당하였다. 이들의 사회문화적응에 관련된 특성을 살펴보면 한국거주기간은 평균 5.13년에 해당하였으며 말하기, 읽기, 쓰기 모든 영역에서 한국어 능력이 능숙하지 않은 경우가 44.8%나되었다. 결혼이주여성의 10.3%가 차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가족이외의 사회지지자원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36.8%나 되었다.
다음은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분포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이다. 대상자의 연령별 우울의 분포는 19~24세의 결혼이주여성이 43.8%로 우울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령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 이외에 거주 지역, 교육수준, 경제활동 여부 등에 따른 우울분포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국적별로 우울의 분포를 살펴보았을 때 필리핀을 포함한 기타 동남아 국가 43.7%, 베트남 38.8%로 주로 동남아 국가에서 온 여성들에게서 우울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미국,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서 온 여성들의 경우 23.9%로 가장 낮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7). 주관적 경제수준은 낮을수록 우울을 갖고 있는 비율이 높아 경제수준이 낮다고 느낄 때 4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2). 가족관계의 특성의 경우, 남편과의 사이가 나쁠 경우(58.7%), 남편과의 문화적 차이를 느낄 경우(41.9%) 우울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6). 성평등 인식은 낮을수록 우울이 높게 나타났으며(p=.026). 자신의 엄마 역할 및 남편의 아빠역할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우울이 52.3%, 53.6%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3). 마지막으로 사회문화적응 관련 특성에서는 한국어 능력은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 중 1–2개만 잘할 때 우울이 4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능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42). 차별 경험이 있을 경우 우울이 43.8%로 없는 경우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사회적 지지 자원이 높은 수준일 경우 우울이 각각 43.2%로 가장 높은 반면 사회적 지지 자원이 보통 수준일 때 우울이 가장 낮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34) (Table 1).

2.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과 우울과의 관련성

Table 2는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다른 요인을 통제하고 각각의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이 우울에 독립적으로 관련되는지를 탐색한 결과이다. 결혼이주여성 스스로가 평가한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우울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관적 경제수준이 ‘상’에 비해 ‘중’에 해당하는 경우 1.94 (95% CI 1.18~3.17)배, ‘하’인 경우 우울을 가질 위험이 2.32 (95% CI 1.35~3.98)배 증가하였다. 가족과의 관계 관련 변수 중 양성평등인식 이외의 대부분의 특성이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에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편과의 관계가 나쁜 경우(OR: 2.40, 95% CI 1.84~3.13) 및 남편과의 문화적 차이를 경험한 경우(OR: 1.86, 95% CI 1.39~2.51)는 그렇지 않은 참고그룹에 비해 우울의 위험이 높았다. 또한 자신의 엄마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와 남편의 아빠 역할에 만족하지 못할 때 각각 1.40 (95% CI 1.02~1.94)배와 1.48 (95% CI 1.08~2.03)배 우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화적응 관련 특성 중에서는 사회적 지지자원만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사회적 지지 자원이 많은 경우에 비해 보통수준일 때 우울의 위험이 0.69 (95% CI 0.53~0.89)배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논의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수준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19~39세 결혼이주여성 중 38.1%가 우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우울에 관련된 주요 요인은 주관적 경제수준,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 남편과의 문화적 차이, 자신의 엄마 역할 및 남편의 아빠 역할에 대한 만족도, 사회적 지지 자원으로 확인되어 무엇보다도 가족 특히 남편과 관련된 특성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38.1%가 우울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 또는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를 ‘예’ 또는 ‘아니오’의 응답으로 측정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19~29세 성인 여성의 20.1%, 30~39세 여성의 15.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14]. 본 연구결과는 결혼 이주여성의 우울 유병률(33.5%)이 일반 성인여성의 유병률 (26.9%)보다 높다고 보고한 선행연구[15]와 일치한다. CES-D를 사용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을 측정했을 때는[910] 전체 대상자중 50–53%로 나타났으나 도구의 차이 이외에도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으로 국한하고 있어 본 연구결과와 더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영주권을 취득한 미국 이주민들의 우울 유병률(3%)[16]이나, 캐나다 토론토 이주민들의 우울 유병률(21.4–22.9%)[17]을 비교해 볼 때, 본 연구대상자와 연령, 성별, 이민 목적 등의 특성과 우울 측정도구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수준은 다른 나라의 이주민들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이민은 생활의 터전을 옮기게 되므로 스트레스 수준이 매우 높은 사건 중 하나로서, 새로운 사회에 적응, 통합되지 못하면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등의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17]. 하지만, 우리나라의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은 이민으로 인한 스트레스 이외에도 타국에서의 결혼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즉, 이주민으로서 타국의 시민자격과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아내, 어머니, 며느리로서 새로운 문화에서의 가족 내 역할에 적응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친정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노동자로서의 역할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다[4]. 이와 같이 우리나라 결혼이주여성들은 다른 나라의 이주민들보다 이중, 삼중의 스트레스를 더 받는 상황에 놓여 있으므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의 제공과 함께 사회에의 적응을 돕는 다양한 공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가족 관련 특성이 이들의 우울에 주요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남편과의 관계가 나쁘고 남편과의 문화적 차이를 경험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우울의 위험이 각각 2.40배와 1.8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우자의 지지가 높을수록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이 유의하게 낮았고[18], 배우자와의 결혼만족이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기존연구결과[619]와 맥을 같이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결혼이주여성들은 다른 일반 여성들과 달리 기존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태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 사회활동 기회 부재 등 다양한 어려움을 가지고 타국의 문화와 생활에 적응해야 하므로, 가장 가까운 배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즉, 배우자는 결혼생활에 갈등을 유발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에 대해 위험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배우자와의 좋은 관계는 부족한 자원을 보충해주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여 여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보호적 요인이 될 수 있다[20]. 우리나라 결혼이주여성들은 다른 국제결혼과는 달리 남편과 한두 번의 만남으로 결혼이 성사되어 상대방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결혼하게 되어 결혼 후 실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5] 배우자와의 안정적 관계를 위한 지지가 특히 중요하다. 배우자와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경험 역시 배우자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우울과의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고 생각된다. 대인관계에서는 생각, 믿음, 배경 등이 서로 비슷할수록 친밀감이 높아지고, 반대로 다르다고 인식할수록 친밀감이 감소한다[21]. 마찬가지로 부부관계에서도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부부간의 친밀감을 감소시켜 배우자와의 관계에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배우자의 다문화감수성이 높을수록 결혼이주여성의 결혼 및 삶의 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Sung [22]의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결혼이주여성의 적응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언어, 음식 등 한국의 일상생활 적응에 필요한 내용만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부부가 서로에게 적응하고 만족도를 증진시킴으로써 결혼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내용은 전무하다. 그러므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적응을 돕고 우울 예방 및 경감을 위해서는 문화가 다른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적응하도록 부부가 모두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제공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결혼이주여성이 엄마 역할이나 아빠 역할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 역시 우울과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즉 부모 역할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우울의 위험이 높았다. 엄마 역할이나 아빠 역할은 세대 간의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결혼이주여성은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자신이 부모로부터 습득한 또는 알고 있는 방식으로 자녀를 키울 수 없는 새로운 환경에서 부모역할을 해야 하므로 다른 부모역할을 학습한 남편과 달리 부모역할 수행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23]. 하지만 예상과 달리 본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엄마, 아빠 역할에 대해 갖는 만족감은 각각 82.1%, 80.0%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의 부모역할만족도에 대한 An 등[24]의 연구에서도 이들은 부모역할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An 등[24]은 다른 사회적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말보다 마음과 행동으로 주고받는 어린 자녀와의 상호작용이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 때문이라 해석한 바 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있어서 자녀는 안정감과 위안을 제공하며 결혼이주여성의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25]. 결혼이주여성에게 자녀는 새로운 사회에서 가족과 여성을 연결해주는 강력한 연결고리이자 자원이기에 부모역할의 충실도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때문에 결혼이주여성에게 자녀의 부모역할에 상대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은 강력한 스트레스와 우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 연구결과는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부모역할만족도는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며 또한 다양한 사회적 지지 정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6]. 특히, 자녀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사회화 과정을 시작하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문화에서 요구하는 부모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지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한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문화에서의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제공, 부모역할 교육 프로그램, 자녀양육 관련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및 지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내실화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경제적 어려움은 결혼이주여성의 정신건강에 있어서 주요 관련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존연구들과 맥을 같이하는 결과이기도 하지만[812], 본 연구에서는 추가적으로 주관적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위험이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뚜렷한 양-반응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상’에 비해 ‘중’ 1.94배, ‘하’ 2.32배). 사실 결혼이주여성은 고국에서의 빈곤을 탈피해 발전된 국가에서의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보다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한국인 남편과의 결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 달리,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한국남성의 대부분은 농 · 어촌 거주자로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27]. Seol 등[4]의 연구에서 우리나라 국제 결혼 가정의 52.9%가 최소 임금 이하의 소독수준에 있음을 확 인한 바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국제결혼 선택의 주 동기였던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됨은 새로운 사회문화 환경에 적응함에 있어서 큰 장애요인으로 작동하며 스트레스 및 우울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함은 우리사회문화적응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이들 우울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끝으로 문화적응 관련 특성 중에서는 사회지지자원이 우울과 관련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그 결과는 기존연구결과와 다르다. 일부 기존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결혼이주여성의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신건강을 완충 또는 경감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918], 본 연구결과에서는 사회적 지지 자원이 보통 수준인 경우가 사회적 지지자원이 많은 경우보다 우울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문화가족 부부 연구에서도 사회적 지지가 결혼적응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보이지 않았으며[28], Lim 등[19]의 연구에서도 사회적 지지가 결혼 이주여성의 우울을 감소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와 더불어 기존연구들 사이에서 사회적 지지의 관련성이 상반되거나 일치하지 않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사회적 지지 측정도구의 상이성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를 사회적 지지 자원의 수로 측정함으로써 사회적 지지 자원의 양적 측면에 국한하고 있어 그 내용과 질적 측면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였다. 반면 사회적 지지가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에서 완충역할을 나타낸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정보적 지지, 평가적 지지, 물질적 지지, 정서적 지지 등을 어느 정도 받고 있는가를 측정함으로써 주로 사회적 지지의 질적인 면을 다루었다는 차이가 있다[918]. 따라서 추후연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정신건강 및 문화적응 향상에 있어 사회적 지지의 질적 및 양적 측면을 비교,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 다음의 제한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본 연구에서 우울 여부를 한 개의 문항으로 측정했다는 점이다. 단일문항측정은 간편하면서도 적용이 쉽지만 다문항 측정도구를 통해 사정할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을 포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또한, 우울의 단일문항측정방법은 인구와 상황에 따라 신뢰도와 타당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29],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조사연구에서 한 개의 문장을 활용한 자가평가방법이 성인의 우울 스크리닝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이 밝혀져 응답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30]. 둘째, 단면 연구이므로 본 연구에서 나타난 관련요인과의 인과적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없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일부 지역이 아닌 전국의 다문화가족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을 확인하고 관련된 인구사회학적, 가족 관련 및 문화적응 관련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의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결론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수준을 확인하고 관련된 주요요인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 19~39세 결혼이주여성 중 38.1%가 우울을 갖고 있다고 응답하여 우리나라 일반 성인여성보다 우울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들의 우울 관련요인은 주관적 경제수준, 남편과의 관계의 질, 남편과의 문화적 차이, 엄마 역할 및 아빠 역할에 대한 만족도, 사회적 지지 자원 등으로 주로 가족 관련 변수가 우울과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우울 감소를 위해 배우자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 및 문화적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Figures and Tables

Table 1

Prevalence of Self-rated Poor Health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Married Immigrant Women Aged 19~39 Years (N=1,579)

jkapmhn-26-402-i001

Gender equity cognition of gender roles for same responsibility of child rear, family bread earner, and household work;

Social support resources for difficult situation, job searching, child rearing and education, recreation and hobby, and health problem.

Table 2

Odds ratio and 95% Confidence Interval for Self-rated Poor Health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Married Immigrant Women Aged 19~39 Years (N=1,579)

jkapmhn-26-402-i002

Gender equity cognition of gender roles for same responsibility of child rear, family bread earner, and household work;

Social support resources for difficult situation, job searching, child rearing and education, recreation and hobby, and health problem.

Notes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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