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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 입자 크기 분포 차이로 설명한 두 가지 LDL 콜레스테롤 균질법의 불일치 결과

초록

배경

LDL 콜레스테롤(LDL-C) 농도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이며, 측정 방법의 일치화(harmonization)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폴리아크릴아미드 겔 전기영동을 기반으로 한 지단백 분획 방법을 통해, LDL-C 하위 분획이 두 가지 균질법의 측정값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방법

LDL 분획 검사를 의뢰받은 355개 검체를 대상으로 Lipoprint LDL 시스템(Quantimetrix)을 사용하여, 지단백의 입자 크기에 따라 나뉜 6개의 하위 분획(VLDL, IDLC, IDLB, IDLA, large LDL, small LDL)의 비율을 측정하였다. 이어 Wako와 Roche 균질법으로 각각 LDL-C를 측정 후 그 값을 비교하였다. 각 지단백질 분획의 콜레스테롤 농도는 LDL 분획 검사로 구한 분획 비율을 총 콜레스테롤 농도에 곱하여 계산하였다. 두 균질법의 추정 평균 회수율은 각 하위 분획의 비율에 대한 회귀 분석을 통해 산출하였으며, 중성지방 농도와 VLDL 분획의 영향도 함께 평가하였다.

결과

Wako법과 Roche법으로 측정한 LDL-C 농도(평균±표준편차)는 각각 91.5±25.2 mg/dL, 89.1±29.4 mg/dL로, Wako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P<0.001). 두 균질법 간 %차이의 회귀식은 y=-0.222×+24.428로, LDL-C 농도 110 mg/dL 이상에서 Wako법이 Roche법보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Roche법의 추정 평균 회수율은 IDLC (53.7% vs. 89.7%, P<0.001)와 IDLB 분획(55.5% vs. 100.9%, P<0.001)에서 Wako법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반면, large LDL에서는 더 높았다(112.4% vs. 88.6%, P<0.001). 중성지방 농도와 VLDL 분획이 LDL-C에 미치는 영향은 Roche법보다 Wako법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결론

LDL 하위 분획에 대한 균질법 간의 평균 회수율 차이는 두 방법 간의 LDL-C 측정값 차이를 설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이상 지단백이 존재하거나 중성지방이 매우 높은 환자에서는 균질법으로 측정된 LDL-C를 해석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함을 시사한다.

Abstract

Background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C) is an important indicator of cardiovascular disease risk, requiring harmonized methods. We examined the effect of LDL-C subfractions on two homogeneous methods using polyacrylamide gel electrophoresis-based lipoprotein fractionation.

Methods

We analyzed 355 samples using the Lipoprint LDL system to measure six subfractions of LDL-C: Very-low-density lipoprotein (VLDL), three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IDL) subfractions (IDLC, IDLB, and IDLA), large LDL, and small LDL. LDL-C was measured using Wako and Roche homogenous methods and compared. Cholesterol concentrations in each subfraction were calculated by multiplying the fraction ratios by the total cholesterol concentration. Recovery rates were estimated by regression analysis, and the effects of triglyceride concentration and VLDL fraction were assessed.

Results

The mean LDL-C was higher with the Wako method (91.5±25.2 mg/dL) than with the Roche method (89.1±29.4 mg/dL<0.001). Above 110 mg/dL, the Wako method yielded lower values than the Roche method. The Roche method showed significantly lower recovery rates for the IDLC (53.7% vs. 89.7%) and IDLB (55.5% vs. 100.9%) subfractions but higher for large LDL (112.4% vs. 88.6%) than those by the Wako method (P <0.001 for all). Triglyceride concentration and VLDL fraction influenced LDL-C measurements more with the Wako method than with the Roche method.

Conclusions

Variations in LDL-C measurements between homogeneous methods seemed to result from differences in subfraction recovery and triglyceride effects. Careful interpretation of LDL-C results from homogeneous methods is essential, especially for patients with dyslipidemia or very high triglyceride levels.

서 론

Low-density lipoprotein (LDL) 콜레스테롤은 다양한 역학 및 임상 연구를 통해 심혈관 질환 발생의 독립적인 위험 요소로 확인되었다[1-3]. 또한 2023년 발표된 미국 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및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의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도 LDL 콜레스테롤(LDL-C) 농도를 고지질혈증의 주요 진단 및 치료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4].
LDL-C의 참고측정법(reference method)은 초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와 침전(precipitation)을 통해 아포지단백 B (apolipoprotein B)를 포함하는 분획을 분리한 뒤, 해당 분획에서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β-정량법(β-quantification)이다. 비록 β-정량법이 참고측정법이지만 이 방법은 초원심분리를 통해서 밀도 1.006 이하의 VLDL을 제거하고 HDL을 침전시키고, 아포지단백 B를 포함하는 분획이므로 밀도 1.019−1.063의 LDL (narrow-cut LDL) 뿐만 아니라 밀도 1.006−1.019의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IDL)를 포함할 수 있는 한계점이 있으므로 β-정량법으로 산출한 LDL을 broad-cut LDL이라 명명하기도 한다. 이 방법은 검사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숙련된 검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임상검사실에서 일상검사로 사용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LDL-C 농도의 측정에는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중성지방(triglyceride), 고밀도 지단백(high-den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롤 농도로부터 간접적으로 계산하는 Friedewald법이 사용되어 왔다[5].
최근에는 LDL콜레스테롤을 직접 측정하는 균질(homogeneous)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모든 균질법은 정상 검체에서 참고측정법과 일치(agreement)하는 결과를 보여 CRMLN (Cholesterol Reference Method Laboratory Network) 프로그램 증명을 획득하였다. LDL콜레스테롤 균질법은 측정이 간편하지만 VLDL, IDL, Lipoprotein(a), HDL 등 타 지단백의 방해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Miller 등[6]은 8가지 검사법을 참고측정법과 비교하였을 때 정상인 검체에서 5가지 검사법이 NECP 총오차목표(<12%)를 충족하였으나, 이상지질혈증 또는 심혈관 질환 환자 검체에서는 모든 검사법이 NECP총오차 목표를 벗어났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참고측정법과 비교하였을 때 검사방법에 따라 평균오차가 -11.8%에서 4.1%였다고 보고하였다.
LDL은 다양한 지단백 입자로 구성된 비균질한 집단[7]으로, 지단백 입자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따라 하위 분획으로 나뉠 수 있다. 이러한 기존 연구 결과는 균질법에 따라 LDL 하위분획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8-10].
이에 저자들은 Lipoprint LDL system (Quantimetrix, CA, USA, 이하 Lipoprint로 약함)을 사용하여 분리된 지단백 분획에서 본 검사실에서 사용중인 Wako법과 Roche법의 두 가지 균질법의 회수율을 조사하여, LDL 입자 크기의 이질성이 두 가지 균질법 측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1. 검체 및 검사방법

2017년 4월부터 7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Lipoprint 분획검사를 시행한 355개의 혈청 검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제33조에 따른 연구자가 개인정보를 수집·기록하지 않는 연구로 의료기관에서 치료 및 진단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인체유래물 등을 이용하여 정확도 검사 등 검사실 정도관리 및 검사법 평가 등을 수행하는 연구에 해당하여 기관위원회(IRB)의 심의가 면제되었다.
Lipoprint 분획검사를 통해 지단백 분획은 지단백 입자의 크기에 따라 Very-low-density lipoprotein (VLDL)은 1개의 분획, IDL은 3개 분획 (IDLC, IDLB, IDLA), LDL은 7개 분획(LDL1, LDL2, LDL3, LDL4, LDL5, LDL6, LDL7), HDL은 1개의 분획으로 총 12개 하위 분획으로 분류되었다. 하위 분획 중 IDL의 3개 분획과 LDL의 7개 분획을 합하여 total (또는 broad-cut) LDL로 분류하였으며, LDL 분획 중 LDL1과 LDL2를 합하여 large LDL로, LDL3, LDL4, LDL5, LDL6과 LDL7는 합하여 small LDL로 분류하였다. 또한 large LDL과 small LDL을 합하여 narrow-cut LDL (ncLDL)로 분류하였다(Fig. 1). 각 지단백 분획의 콜레스테롤 농도는 Lipoprint로 구한 각 지단백 분획의 분율에 후술할 두가지 자동화 장비로 측정한 총 콜레스테롤 농도의 평균을 곱하여 구하였다. 예를 들어 Lipoprint에서 계산된 total LDL 콜레스테롤 농도(Total LDL-CLP)는 total LDL 분획의 분율에 총 콜레스테롤 농도를 곱하여 구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IDLC-CLP, IDLB-CLP, IDLA-CLP, LDL1-CLP, LDL2-CLP, LDL3-CLP, LDL4-CLP, LDL5-CLP, LDL6-CLP, LDL7-CLP 및 이 값들의 일부 합으로서 IDL-CLP, large LDL-CLP, small LDL-CLP을 각각 구하였다.
총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농도는 지단백 분획 검사 후 남은 혈청을 -20℃에서 냉동 보관한 뒤 해동하여, AU5800 (Beckman Coulter, CA, USA)과 Cobas 8000 (Roche Diagnostics, Mannheim, Germany) 두 가지 자동화 장비로 측정한 값의 평균을 사용하였다. 두 가지 자동화 장비에서 사용한 시약은 총 콜레스테롤의 경우 각각 CHOLESTEROL (Beckman Coulter, CA, USA)와 CHOL2 (Roche Diagnostics, Mannheim, Germany)였고, 중성지방은 TRIGLYCERIDES (Beckman Coulter, CA, USA)와 TRIGL (Roche Diagnostics, Mannheim, Germany)였다.
LDL-C 농도는 AU5800과 Cobas 8000으로 균질법을 이용해 측정하였다. AU5800에는 Wako Pure Chemical Industries사의 LDL protected/catalase 원리(이하 ‘Wako법’)를 적용한 LDL-CHOLESTEROL (Beckman Coulter, CA, USA)를, Cobas 8000에는 Kyowa Medex사의 selective solubilization 원리(이하 ‘Roche법’)를 적용한 LDL-Cholesterol plus Gen.2 (Roche Diagnostics, Mannheim, Germany)를 사용하였다.

2. Wako법과 Roche법의 LDL 콜레스테롤 측정값 비교

Roche법으로 측정한 LDL 콜레스테롤 농도(LDL-CRD)와 Wako법으로 측정한 LDL 콜레스테롤 농도(LDL-CWK)를 비교하기 위해 LDLCRD을 X축, LDL-CRD와 LDL-CWK 간의 상대적인 차이값(percentage difference)을 Y축으로 설정한 산점도를 그렸다. 그리고 두가지 균질법을 Total LDL-CLP와 비교하기 위해 Total LDL-CLP를 X축, Total LDL-CLP와 LDL-CWK 및 LDL-CRD 간의 %차이를 각각 Y축으로 설정한 산점도를 그렸다(Fig. 2).

3. 각 분획에서 Wako법과 Roche법의 평균 회수율 추정

각 지단백 분획(IDLC, IDLB, IDLA, large LDL, small LDL)에서 균질법(Wako법과 Roche법)으로 측정되는 콜레스테롤 추정 값은 균질법으로 측정한 LDL-C에서 Lipoprint로 계산한 나머지 분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빼서 계산하였다. 예를 들어 IDLC 분획에서 Roche법의 콜레스테롤 추정 값(Estimated IDLC-CRD)은 Roche법으로 측정한 LDL 콜레스테롤 농도(LDL-CRD)에서 Lipoprint로 계산한 나머지 분획의 콜레스테롤 농도(ncLDL-CLP+IDLB-CLP+IDLACLP)를 빼서 계산하였다.
계산1. Estimated IDLC-CRD =LDL-CRD–(ncLDL-CLP+IDLB-CLP+IDLA-CLP)
각 분획에서 균질법의 회수율은 Lipoprint로 계산한 값을 참값으로 두었을때, 이에 대해 균질법으로 구한 값의 비율이므로, 평균 회수율은 두 값 간의 회귀직선의 기울기로 구할 수 있다. 따라서 균질법의 평균 회수율(%)은 Lipoprint에서 계산된 콜레스테롤 분율과 균질법의 콜레스테롤 추정값의 분율 간 관계에서 구한 회귀직선의 기울기로 추정하였다. 예를 들어 IDLC 분획에서 Roche법의 추정 평균 회수율은 (IDLC-CLP/Total LDL-CLP)을 X축, (Estimated IDLC-CRD/LDL-CRD)을 Y축으로 두어 분석한 회귀직선의 기울기로 정의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균질법의 평균 회수율을 IDL, IDLC, IDLB, IDLA, LDL, large LDL, LDL1, LDL2, small LDL 분획에 대해 각각 구하였다. Lipoprint에서 small LDL 분획의 분율이 0%인 38건은 small LDL 분획의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4. 중성지방 농도 및 VLDL과 LDL 콜레스테롤 균질법의 관계

중성지방이 Wako법과 Roche법의 LDL-C 측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중성지방 농도를 X축, Total LDL-CLP와 LDL-CWK 간 또는 Total LDL-CLP와 LDL-CRD 간 %차이를 Y축으로 설정한 산점도를 그렸다. 또한 Lipoprint에서 측정된 VLDL 분율(%)을 X축, Total LDL-CLP와 LDL-CWK 간 또는 Total LDL-CLP와 LDL-CRD 간의 %차이를 Y축으로 설정한 산점도를 그렸다.

5. 통계적 분석

통계분석은 SPSS version 18.0 (SPSS Inc., Chicago, IL, USA), Med-Calc® version 13.1.2.0 software for Windows (MedCalc Software, Mariakerke, Belgium)을 이용하였다. Wako법과 Roche법의 평균 비교는 대응표본 t-test를 수행하였다. 연속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Spearman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회귀분석은 일반선형 모델(general linear model, GLM)을 이용하였으며 회귀직선의 기울기 비교는 공분산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를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P value가 0.05 미만인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 과

1. Wako법과 Roche법의 LDL 콜레스테롤 측정값 비교

LDL-Cwk와 LDL-CRD의 평균값은 각각 91.5±25.2 mg/dL (mean±SD), 89.1±29.4 mg/dL (mean±SD)으로 Wako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01), 두 균질법의 측정값 차이는 2.4±6.2 mg/dL이었다. LDL-Cwk와 LDL-CRD의 %차이도표의 회귀식은 y=-0.222×+24.428로, LDL-C 농도 110 mg/dL 이상에서 Wako법이 Roche법보다 낮은 측정값을 보였다(Fig. 2A).
한편, Total LDL-CLP에 대한 LDL-Cwk의 %차이도표의 회귀식은 y=-0.109×+18.367 mg/dL로 LDL-C 농도가 증가할수록 Wako법의 측정값이 낮았다(P<0.001) (Fig. 2B). 반면에, Total LDL-CLP에 대한 Total LDL-CLP와 LDL-CRD의 %차이의 회귀식은 y=0.114×–5.007 mg/dL로 LDL-C 농도가 증가할수록 Roche법의 측정값이 높았다(P<0.001) (Fig. 2C).

2. 각 분획에서 Wako법과 Roche법의 추정 평균 회수율

각 분획에서 Lipoprint에서 계산된 콜레스테 분율과 두가지 균질법의 콜레스테롤 추정값의 분율 간의 관계는 Table 1Fig. 3과 같다. IDL 분획에서 분율 간의 회귀식의 기울기로 정의한 추정 평균회수율은 Roche법이 Wako법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79.6% vs. 92.1%, P<0.01). IDL을 하위분획으로 나누어 비교했을 때 IDLC 및 IDLB 분획에서 Roche법의 추정 평균 회수율은 각각 53.7%, 55.5%로 Wako법의 평균 회수율인 89.7%, 100.9%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IDLC: P<0.01, IDLB: P<001). 반면에 IDLA 분획에서의 추정 평균회수율은 Roche법이 94.9%, Wako법 92.8%를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880).
LDL 분획에서의 추정 평균회수율은 Roche 법이 Wako법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112.4% vs. 90.1%, P<0.001). LDL을 large LDL과 small LDL으로 나누어 추정평균회수율을 비교했을 때, large LDL 분획에서 Roche법이 Wako법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104.9% vs. 88.6%). Large LDL을 LDL1과 LDL2으로 나누어 추정 평균회수율을 비교했을 때, LDL1 분획에서 Roche과 Wako법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87.3%, 99.1%, P=0.071) LDL2 분획에서 Roche법이 Wako법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89.3% vs. 126.8%). small LDL 분획에서는 추정 평균회수율이 Roche법과 Wako법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106.3% vs. 101.2%, P=0.511).

3. 중성지방 및 VLDL과 균질법의 관계

중성지방 농도에 대한 Total LDL-CLP와 LDL-CRD의 %차이의 회귀식은 y=-0.004×+5.175 (r=0.03)로 중성지방 농도에 따라 Total LDL-CLP와 LDL-CRD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92). 중성지방 농도에 대한 Total LDL-CLP과 LDL-CWK의 %차이의 회귀식은 y=0.029×+5.221 (r=0.26)로 중성지방 농도가 증가할수록 LDL-CWK이 Total LDL-CLP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 (Fig. 4A).
VLDL 분율에 대한 Total LDL-CLP와 LDL-CRD의 %차이의 회귀식은 y =0.349×−1.686 (r =0.19)로 VLDL 분율이 증가함에 따라 LDL-CWK이 Total LDL-CLP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0.001). VLDL 분율에 대한 Total LDL-CLP와 LDL-CWK의 %차이의 회귀식은 y=0.975×–8.544 (r=0.65)로 VLDL 분율이 증가할수록 LDL-CWK이 Total LDL-CLP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001), Roche법에 비해 기울기가 높았다(Fig. 4B).

고 찰

본 연구에서 두 가지 균질법 간 LDL-C 농도 측정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LDL-C 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Wako법이 Roche법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Wako법과 Roche법을 참고측정법인 β–정량법과 비교한 기존의 연구결과들과 부합하였다. Esteban-Salán 등[8]은 313명의 이상지질혈증 환자 유래의 혼합혈청의 두가지 LDL-C 농도에 대해 Wako법은 156.5± 17.4, 219.7±20.6 mg/dL로, Roche법은 142.8±16.2, 205.7±25.6 mg/dL로 측정하여 Wako법이 더 높게 측정됨을 보고하였다. 또한 β–정량법과 비교했을 때의 회귀식을 Wako법은 y=0.915×+104.8, Roche법은 y=1.052×−168.8로 보고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에서는 Wako법이 높게 측정됨을 보였다. 이와 유사하게, Miller 등[6, 9]은 고지혈증 환자 60명과 정상인 40명의 pooled serum의 두가지 LDL-C 농도에 대해 Wako법은 110.1, 198.9 mg/dL로, Roche법은 90.9, 174.6 mg/dL으로 측정하여 Wako법이 더 높게 측정됨을 보고하였다. 또한 β–정량법과 비교했을 때 회귀식을 Wako법은 y=0.955×+30.3, Roche법은 y=1.067×−7로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Roche법에서 사용하는 selective solubilization법이 β–정량법과 비교하여 음성계통오차가 있으며[11, 12], 이 현상이 낮은 LDL-C 농도에서 더 두드러지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12].
본 연구에서는 지단백 분획별 농도를 구할 수 있는 Lipoprint를 이용해 7개의 LDL 지단백 분획별로 Wako법과 Roche법의 회수율을 평가할 수 있었다. 지단백 분획에 따라 균질법 간 평균 회수율을 조사한 연구는 있지만[13-15] 본 연구과 같이 IDL 분획을 세분화하여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 Sakaue 등[14]은 31명의 정상인 검체를 초원심분리로 IDL과 “narrow-cut” LDL로 분리 후 세가지 균질법(Daiichi법, Denka법, Kyowa법)으로 측정한 연구에서 IDL 분획과 “narrow-cut” LDL 분획 모두 균질법 간 회수율의 차이(IDL: Kyowa 64%, Daiichi 47%, Denka 31%; LDL: Kyowa 95%, Daiichi 87%, Denka 86%)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Fei 등[13]은 정상인의 혼합혈청에 초원심분리하여 얻은 IDL 분획을 여러 농도로 첨가하여 두 가지 균질법(Kyowa법, Daiichi법)으로 측정한 연구에서 균질법 간 회수율이 차이(Kyowa: 52.4%, Daiichi: 31.2%)를 보임을 보고하였다. Usui 등[15]은 17명의 정상인과 21명의 고지혈증 환자의 검체를 초원심분리하여 IDL을 포함한 “broad-cut” LDL의 5가지 하위분획으로 분리하여 두가지 균질법(Kyowa법, Daiichi법)으로 측정한 연구에서 분율이 가장 높은 1.019–1.040 g/mL 밀도의 분획에서 균질법 간 회수율의 차이를(Kyowa법: 88.4-92.0%, Daiichi법: 95.6–98.7%)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IDL 분획의 경우 두 방법 간 유의한 회수율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Kyowa법만 HPLC의 용출시간에 따라 회수율의 차이를 보여 Kyowa법의 회수율은 IDL의 입자크기에 의존적일 것이라 하였다. Yamashita 등[16]은 IDL이 증가하는 제3형고지단백혈증 환자 7명의 검체에서 네 가지의 균질법 (Daiichi법, Denka법, Wako법, Kyowa법)을 β–정량법과 비교한 연구에서 Kyowa법은 β–정량법과 비슷하게 측정된 반면 Denka법>Daiichi법>Wako법 순으로 β–정량법보다 낮게 측정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IDL을 하위 분획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VLDL과 인접한 IDLC 분획과 IDLB 분획에서는 Wako법의 평균 회수율이 Roche법보다 더 높았지만 LDL과 인접한 IDLA 분획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음을 관찰하였다. Roche법의 경우 alpha-cyclodex-trin을 이용하여 VLDL을 차단하는데, IDL 분획 중 VLDL과 인접한 IDLC 분획과 IDLB 분획 지단백 입자가 alpha-cyclodextrin sulfate에 의해 차단되어 효소반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평균회수율이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8, 17, 18]. 한편, large LDL에서는 Roche법이 Wako법보다 높은 평균 회수율을 보였는데, 이는 IDL 분획에서 Roche법이 낮은 평균 회수율을 보이는 것을 상쇄하기 위해 보정한 결과일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VLDL의 주성분으로 이를 대변하는중성지방의 농도도 균질법의 LDL-C 농도 측정에 영향이 있음을 관찰하였다. 중성지방 농도가 높을수록 Lipoprint에서 계산된 LDL-C 농도에 비해 Wako법의 LDL-C 농도(LDL-CWK)는 높게 측정되었으나 Roche법에서는 영향이 없었다. 이는 기존 연구들의 결과, 즉 Wako법은 중성지방의 간섭이 있으나[19] Roche법은 간섭이 없거나 적은 것과 부합하는 결과이다. Sugiuchi 등[18]은 Roche법에서 사용하는 selective solubilization법은 중성지방 농도가 높아져도 β–정량법과와의 오차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Miller 등[6, 9]은 중성지방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균질법과 β–정량법의 LDL-C 오차가 Wako법> Daiichi법>Denka법 순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났지만 Roche법은 유의한 bias를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Esteban-Salán 등[8]은 중성지방 농도가 700 mg/dL까지는 Wako법과 Roche법 모두 유의한 bias (<5%)를 보이지 않았지만 그 이상의 농도에서는 유의한 bias를 보였는데, Wako 균질법의 LDL-C은 양성오차를, Roche 균질법의 LDL-C은 음성오차를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각 지단백의 분획에 대한 균질법의 회수율을 직접 측정하지 않고, Lipoprint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추정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두가지 균질법의 평균 회수율은 절대적인 값이 아닌 상대적인 값으로 비교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는 Lipoprint 검사를 시행 후 혈청 검체를 -20도에서 냉동 후 해동하여 균질법으로 측정하였기 때문에, 냉동 후 해동에 의한 오차를 배제할 수 없다. 그렇지만 기존 연구에서 -20도에서 12개월간 보관 후 해동하여 Roche법으로 검사하였을 때 측정값의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20도와 -40도에 두 달간 보관 후 해동하여 Wako법과 Roche법으로 검사하였 때 두 방법 모두 측정값의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11]. 그럼에도 냉동 후 해동시 지단백의 지질 조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20] 냉동 후 해동한 검체와 신선한 검체에서 균질법으로 측정되는 지단백 분획을 비교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요약하면, 본 연구에서는 Wako법과 Roche법 두 가지 균질법에서 Lipoprint 지단백 분획에 따른 추정 평균 회수율의 차이를 관찰하였으며, 이를 통해 균질법 간 LDL-C 측정값의 불일치 결과를 설명할 수 있었다. 또한 중성지방 농도 역시 균질법의 측정값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는 비정상 지단백이 생성되는 질환[21]이나 중성지방 농도가 매우 높은 환자들에서는 균질법으로 측정한 LDL-C 농도 해석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아울러 본 연구 방법론은 Daiichi법, Denka법 등 다른 균질법에서의 LDL-C 농도값 불일치 원인을 찾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사의 글

본 논문의 주요 내용은 제1저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22]. LDL 관련검사를 수행해주신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화학 unit의 임상병리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Notes

이해관계

저자들은 본 연구와 관련하여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음을 밝힙니다.

REFERENCES

1. LaRosa JC, Chambless LE, Criqui MH, Frantz ID, Glueck CJ, Heiss G, et al. 1986; Patterns of dyslipoproteinemia in selected North American populations. The lipid research clinics program prevalence study. Circulation. 73:I12–29. PMID: 3940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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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LDL subfractionation using the Lipoprint system.
Abbreviations: LDL-C,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IDL-C,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IDLC-C, Cholesterol fraction in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C; IDLB-C, Cholesterol fraction in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B; IDLA-C, Cholesterol fraction in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A; LP, Liporint method.
lmo-15-2-119-f1.tif
Fig. 2
Percentage difference between LDL-CWK and LDL-CRD based on LDL-CRD (A), Total LDL-CLP and LDL-CWK based on Total LDL-CLP (B), and Total LDL-CLP and LDL-CRD based on Total LDL-CLP (C).
Abbreviations: LDL-C,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WK, Wako method; RD, Roche method; LP, Lipoprint method.
lmo-15-2-119-f2.tif
Fig. 3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olesterol concentration calculated by Lipoprint and the cholesterol concentration measured by the two homogeneous methods in IDL (A), IDLC (B), IDLB (C), IDLA (D), LDL (E), large LDL (F), and small LDL (G) fractions.
Abbreviations: IDL-C,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IDLC-C, Cholesterol fraction in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C; IDLB-C, Cholesterol fraction in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B; IDLA-C, Cholesterol fraction in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A; LDL-C,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ncLDL, Narrow-cut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RD, Roche method; WK, Wako method; LP, Lipoprint method.
lmo-15-2-119-f3.tif
Fig. 4
Differences between LDL-CWK and LDL-CRD, relative to total LDL-CLP as a function of triglycerides (A) and VLDL proportion (B).
Abbreviations: LDL-C,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RD, Roche method; WK, Wako method; LP, Lipoprint method.
lmo-15-2-119-f4.tif
Table 1
A summary of comparisons of cholesterol proportions between homogeneous method and Lipoprint, assessed by regression analysis of general linear model in each lipoprotein subfraction
Lipoprotein subfractions n Mean proportion (%) of subfractions (95% CI) Method Correlation coefficient Slope (95% CI) Intercept (95% CI) P value for slope between methods
IDL 355 24.8 (24.3–25.3) Wako 0.90 0.921 (0.875–0.967) 0.079 (0.058 to 0.100) <0.001
Roche 0.80 0.796 (0.733–0.859) 0.112 (0.084 to 0.141)
IDLC 355 13.0 (12.6–13.5) Wako 0.66 0.897 (0.789–1.004) 0.083 (0.065 to 0.101) <0.001
Roche 0.35 0.537 (0.384–0.689) 0.105 (0.080 to 0.131)
IDLB 355 8.2 (8.0–8.4) Wako 0.58 1.009 (0.860–1.157) 0.066 (0.043 to 0.088) <0.001
Roche 0.26 0.555 (0.339–0.772) 0.096 (0.064 to 0.129)
IDLA 355 7.7 (7.4–7.9) Wako 0.52 0.928 (0.769–1.086) 0.078 (0.056 to 0.100) 0.880
Roche 0.39 0.949 (0.717–1.182) 0.038 (0.005 to 0.071)
LDL 355 31.5 (30.9–32.2) Wako 0.93 0.901 (0.864–0.938) 0.090 (0.069 to 0.111) <0.001
Roche 0.91 1.124 (1.068–1.179) -0.056 (-0.087 to -0.024)
Large LDL 355 26.3 (26.9–14.8) Wako 0.91 0.886 (0.845–0.928) 0.095 (0.076 to 0.115) <0.001
Roche 0.87 1.049 (0.987–1.110) -0.005 (-0.034 to 0.024)
LDL1 355 14.4 (14.0–14.8) Wako 0.79 0.873 (0.801–0.945) 0.091 (0.072 to 0.111) 0.071
Roche 0.70 0.991 (0.885–1.097) 0.029 (0.000 to 0.057)
LDL2 355 11.9 (11.6–12.3) Wako 0.68 0.893 (0.793–0.993) 0.085 (0.063 to 0.107) <0.001
Roche 0.67 1.268 (1.121–1.415) -0.029 (-0.061 to 0.003)
Small LDL 317 5.2 (4.7–5.7) Wako 0.79 1.012 (0.926–1.098) 0.066 (0.055 to 0.077) 0.511
Roche 0.69 1.063 (0.938–1.188) 0.029 (0.013 to 0.045)

Abbreviations: IDL,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IDLC,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C; IDLB,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B; IDLA, 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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