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nalyzed the perception and importance of country-of-origin labeling at restaurants in 500 college students in Jeju surveyed from April 15 to May 5, 2016 with the aim of providing basic data. A total of 465 questionnaires out of 500 were used as base data for this study.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analysis, χ2-test, and t-test using the SPSS Win program (version 21.0).
Regarding food safety-related dietary behaviors, average score was 3.65 points (out of 5), and ‘put the food in a refrigerator or freezer immediately (4.07)’ showed the highest score, whereas ‘cool rapidly hot food prior to putting it in the refrigerator (3.08)’ showed the lowest score. Regarding the awareness of country-of-origin labeling at restaurants, 67.5% of subjects were aware of it. With regard to dietary behavior of food safety, the high group showed a higher score than the low group (p < 0.001). Regarding reliability of the system, 4.9% of subjects indicated ‘very reliable’ and 45.4% ‘somewhat reliable’. For perception of subject's country-of-origin labeling, the average score was 3.77 (out of 5). Regarding checking country-of-origin labeling at restaurants, 68.0% of subjects checked country-of-origin labeling, and the high group in the safety-related dietary behavior score ranking showed a higher rate (79.3%) than the low group (57.1%) (p < 0.001). With regard to importance by item, 'honest country-of-origin labeling of restaurants' showed the highest score at 4.27 (out of 5).
It is necessary to provide continuing education for college students in order to enhance their perception of country-of-origin labeling at restaurants. Moreover, a systematic and appropriate support and control system by the government and local government needs to be developed in order to improve country-of-origin labeling at restaurants.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국민소득의 증가는 생활양식과 의식구조를 크게 변화시켜 식품의 질적 향상 및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 증가를 가져왔고, 자신이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성 및 식품 위생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도는 식품위생법에 처음 도입되어 2007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에 대해 원산지표시제를 시범 실시하였고, 2007년 12월에 식품위생법이 일부 개정되어 2008년부터 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김치에 대하여 원산지표시가 시행되었으며 법제화 되었다
또한 소비자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식품산업의 발달, 핵가족화 및 식생활의 서구화 등의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의 이용과 외식이 증가하였고, 대학생들의 경우 집 밖에서 대부분의 식사를 해결하고 있어 식품을 선택하는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원산지표시와 같은 식품의 표시제도는 소비자의 상품식별을 위한 정보제공 행위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소비자가 안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영위하게 하며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을 조사하고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인식, 이용실태 및 중요도를 조사 · 분석함으로써,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 지역의 4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직접기입법에 의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배부된 500부의 설문지 중 492부 (회수율 98.4%)가 회수되었고, 회수된 설문지 중 부실 기재된 설문지 27부를 제외한 총 465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제주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수행하였다 (JJNU-IRB-2016-008-001).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선행 연구
조사된 자료는 SPSS Win Program (ver. 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인식과 이용실태 및 중요도는 기술통계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성별과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 점수에 따른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인식 및 이용실태는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 성별과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 점수에 따른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중요도 차이는 t-test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은
조사대상자의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에 대해 분석한 결과 (
성별에 따른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에 대해 살펴보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남자 3.69점, 여자 3.63점으로 나타나 남자가 높게 나타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식품을 구입한다’에서 남자는 3.82점, 여자는 3.84점, ‘캔이나 용기 등의 포장이 파손되거나 움푹 들어간 것은 구입하지 않는다’ 항목에서는 남자 4.00점, 여자 4.04점, ‘고기를 구웠을 때 탄 부분은 자르고 먹는다’ 항목에서 남자 3.29점, 여자 3.32점으로 남자보다 여자가 높은 점수를 보였으나 다른 항목에서는 남자의 점수가 여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인지 여부에 대해 분석한 결과 (
조사대상자들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를 접한 경로에 있어서는 ‘음식점에서 보고 (41.9%)’, ‘방송매체 (TV, 라디오 등) (33.9%)’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인터넷 (8.9%)’, ‘친구 · 가족을 통해 (5.5%)’, ‘기타 (5.5%)’, ‘인쇄매체 (신문, 잡지 등) (4.2%)’ 순으로 나타나 음식점에서 정확한 원산지를 잘 보이도록 표시하는 것과 방송매체를 이용하여 홍보하는 방법이 소비자들에게 원산지표시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 사료된다. 성별에 따라 비교한 결과 남자는 ‘음식점에서 보고 (36.7%)’, ‘방송매체 (35.5%)’, ‘인터넷 (8.1%)’, ‘인쇄매체 (6.6%)’ 순으로 나타났고, 여자는 ‘음식점에서 보고 (46.1%)’, ‘방송매체 (32.7%)’, ‘인터넷 (9.4%)’, ‘친구 · 가족을 통해 (5.1%)’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 점수에 대해서는 상위집단과 하위집단 모두 ‘음식점에서 보고 (각각 48.4%, 35.9%)’, ‘방송매체 (각각 32.7%, 35.0%)’, ‘인터넷 (각각 7.4%, 10.3%)’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조사대상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찬성 여부에 대해 분석한 결과 (
조사대상자의 음식점에서 원산지표시 확인 여부에 대해 분석한 결과 (
음식점 원산지표시를 확인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한 결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58.5%)’, ‘맛, 영양 등 식품의 다른 요소보다 원산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21.8%)’, ‘기타 (10.4%)’, ‘메뉴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9.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있어서는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의 경우 남자 (50.8%)보다 여자 (64.0%)가 높게 나타났고, ‘맛, 영양 등 식품의 다른 요소보다 원산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므로’에 대해서는 남자 (29.2%)가 여자 (16.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p < 0.05).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 점수에 대해서는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에 대해 상위집단 (63.3%)이 하위집단 (52.2%)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조사대상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중요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 (
조사대상자의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에 있어서는 5점 만점에 대해 평균 3.65점으로 나타났고, 항목별로 살펴보면 ‘냉장이나 냉동이 필요한 식품은 들고 온 후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는다 (4.07)’, ‘캔이나 용기 등의 포장이 파손되거나 움푹 들어간 것은 구입하지 않는다 (4.03)’, ‘샌드위치, 김밥 등 즉석식품은 구매 후 바로 먹는다 (4.01)’ 순으로 나타났으며,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식품을 구입한다’에 대해 3.83점으로 나타났는데 20세 이상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대상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인지 여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를 67.5%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20세 이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조사대상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접한 경로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음식점에서 보고 (41.9%)’, ‘방송매체 (텔레비전, 라디오 등) (33.9%)’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인터넷 (8.9%)’, ‘친구 · 가족을 통해 (5.5%)’, ‘기타 (5.5%)’, ‘인쇄매체 (신문, 잡지 등) (4.2%)’ 순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분석한 연구
조사대상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찬성 여부에 대해 분석한 결과, 대부분 (98.9%)이 찬성한다고 하였는데 서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
조사대상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에 대한 신뢰도에 있어서는 ‘매우 신뢰’가 4.9%, ‘신뢰하는 편’ 45.4%로 나타났으며, 2009년에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현황을 조사한 연구19에서는 ‘매우 신뢰함’, ‘신뢰하는 편’이 24.8%로 매우 낮게 나타났는데 최근들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성별에 있어서는 남자는 ‘매우 신뢰’가 6.0%, ‘신뢰하는 편’이 45.3%로 51.3%가 신뢰하고 있었고 여자는 ‘매우 신뢰’가 4.2%, ‘신뢰하는 편’이 43.9%로 48.1%가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남자가 여자보다 신뢰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조사대상자의 음식점에서 원산지표시 확인 여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자들의 68.0%가 음식점 원산지표시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대상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중요도에 대해서 는 5점 만점에 대해 평균 4.08점으로 나타났고 중요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음식점의 정직한 원산지표시 (4.27)’였으며, 다음으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위반업체 단속 체계 (4.26)’ ‘원산지표시 위반했을 시 처벌 (4.25)’,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위반 업체 신고 시 포상제도 (4.09)’,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정부 정책 (4.0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본 연구는 제주지역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련 식행동을 조사하고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인식도, 이용실태 및 중요도를 조사 · 분석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고취시키고,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도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식품안전 관련 식행동은 5점 만점에 평균 3.65점으로 나타났고, 성별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남자 3.69점, 여자 3.63점으로 나타나 남자가 높게 나타났다.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인지 여부에 있어서는 ‘알고 있다’의 비율이 67.5%로 나타났고 남자는 69.7%, 여자는 65.9%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식품안전 관련 식행동 점수 상위집단이 하위집단보다 ‘알고 있다’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 < 0.001).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신뢰도에 있어서는 ‘매우 신뢰’가 4.9%, ‘신뢰하는 편’이 45.4%로 나타났고 음식점 원산지표시 확인 여부에 있어서는 ‘확인한다’가 68.0%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으나 여자 (70.5%)가 남자 (64.7%)보다 음식점 원산지표시를 확인하는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 점수 상위집단 (79.3%)이 하위집단 (57.1%)보다 ‘확인한다’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 < 0.001).
조사대상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5점 만점에 대해 평균 4.08점으로 나타났고 성별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이지는 않으나 여자 (4.13)가 남자 (4.01)보다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해 전체적으로 더 중요하게 생각함을 알 수 있었다. 항목별 중요도는 ‘음식점의 정직한 원산지표시 (4.27)’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위반업체 단속 체계 (4.26)’ ‘원산지표시 위반했을 시 처벌 (4.25)’,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위반 업체 신고 시 포상제도 (4.09)’,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정부 정책 (4.08)’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식품 안전 관련 식행동 점수에 있어서 남자 대학생들의 평균점수가 여자 대학생들 보다 높았으나 항목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고 남자 대학생들이 여자 대학생들보다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인지 비율은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음식점에서 원산지표시를 확인하는 비율과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중요성 인식에 있어서는 여자 대학생들이 남자 대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나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 및 홍보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식품안전 관련 식행동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인식 및 이용실태가 높게 나타났고 중요도에 있어서도 모든 항목에 대해 식품안전 관련 식행동 점수가 높은 그룹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 관련 식행동에 대한 홍보 및 교육과 더불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조사대상자들이 건강을 위해 음식점 원산지표시를 확인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음식점의 정직한 원산지표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음식점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체계적인정책 및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2016 scientific promotion program funded by Jeju National University.
1) 5-point scale (1-not at all, 5-very much)
*** p < 0.001
* p < 0.05, *** p < 0.001
1) 5-point likert scale (1-not at all, 5-very much)
* p < 0.05, *** p <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