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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 Lee, and Choi: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iew intervention programs designed to promote mental health in multicultural children and adolescents living in Korea.

Methods

A systematic search with key words in Korean and English was conducted using 9 electronic databases. Twelve studies were included in the sample for systematic review and the Methodological Index for Non-Randomized Study (MINORS) was used to assess methodological rigor and quality of scientific evidence.

Results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s) were used in 3 and quasi-experimental designs in nine studies. Interventions utilizing art therapy were found to be effective in improving school adjustment in these children, and in decreasing levels of depression and anxiety. Learning activities and self-image were not found to be effective. In all 12 studies discussion of the theory guiding the intervention was not included and all 12 studies were rated as having a high risk of bias based on MINORS criteria.

Conclusion

Findings provide a basis for developing intervention programs to improve mental health in multicultural children and adolescents. Core strategies for promoting mental health in these children and adolescents include access to age and situational characteristics. For intervention effects, development of programs to improve self-esteem and resilience is important.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세계화에 발맞추어 정부는 ‘다문화주의’를 선언하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차별 없는 문화적 공존을 표방하며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였다. 이와 더불어 타민족 국가와의 교류 증대, 취업을 위한 이주 노동자의 증가와 결혼 이민 여성 수의 증가는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시켰으며 인구 구성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통계청은 2015년 다문화가정 인구가 약 82만 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수의 약 1.7%에 해당하며, 현재의 추세로 증가한다면 2020년 약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 보고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다문화가정 자녀의 수적 증가에 주목하였다[1].
실제로 2016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학생의 수는 2010년 31,788명에서 2015년 82,536명으로 증가하였고, 전체 학생 수에 대한 다문화 학생 수의 비율도 최근 6년간 약 3배(0.4%에서 1.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학교급별 분포에서는 초등학생이 73.0%, 중학생이 16.8%, 고등학생이 10.2%로 초등학생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현재 약 11만 명으로 확인된 6세 이하의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의 수를 고려한다면 향후 다문화가정 학생의 수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
다문화가정 자녀의 급속한 증가와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는 이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거론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경험하는 이중문화에 대한 충돌과 가치관 혼란, 정체성의 혼돈과 같은 문제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기를 어렵게 하고,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17.6%가 경험한 부모의 국적, 외모적 차이,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인한 차별과 따돌림은 자신감 결여, 학교생활의 부적응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34].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 및 인지발달과 관련된 학업 스트레스는 학교급이 높을수록 심해져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5].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일반 가정의 자녀와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 및 행동문제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경우 우울, 불안, 과잉행동이 일반가정 아동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측정되었고, 다문화가정 중 · 고등학생의 경우 우울, 불안, 위축과 같은 어려움을 더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6]. 빈부격차 · 차별 시정위원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경험하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이 어떠한 해결책도 없이 지속된다면 무단결석, 가출, 폭력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7].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에 관한 선행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의 대부분은 학교적응이나 또래 관계, 생활실태 등을 파악하는 연구들이거나 불안, 스트레스, 우울, 행동문제 등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의 유무를 측정하는 조사연구들이었다[8]. 선행연구에서 살펴본 것처럼 다문화가정 자녀에게서 나타나는 소극적인 대인관계, 학교생활 부적응, 자신감 결여, 외모로 인한 따돌림이나 부정적인 자아상 형성과 같은 문제들은 아동 ·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낮추고 이로 인해 공격성, 비행 행동과 같은 외현적 문제행동이나 우울, 불안과 같은 내재적 문제행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9],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중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재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황 및 특성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으며,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과학적이고 포괄적인 근거를 제시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중재 문헌을 체계적으로 검색하여 현황 및 특성을 분석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체계적 문헌 고찰을 위해 본 연구의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은 부모 중 한쪽이 한국인이 아니며 국내에서 출생한 경우,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출생하였으나 부모가 외국인과 재혼을 한 경우, 한국인과 외국인이 재혼을 통해 가정을 이룬 후 외국에서 키우던 자녀를 데려오는 중도입국을 한 경우,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경우로 제한하고, ⌜아동복지법⌟ 제1장 제3조에 따라 아동 · 청소년의 범위는 8세에서 18세로(초,중,고 연령) 한정하였다[10]. 또한, 아동 · 청소년 정신건강을 질병 중심이나 부정적 측면을 드러내는 기존의 정의와 차별화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개인 영역 지표를 토대로 우울, 불안, 중독, 자살, 스트레스, 비행이나 공격성과 같은 부정적 요인뿐만 아니라 적응, 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탄력성, 정서조절, 낙관성과 같은 긍정적 요인을 포함한 것으로 정의하였다[11].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국내에서 시행된 중재 문헌을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으로 검색하고, 중재의 특성 및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을 위한 효과적인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전략과 방법이 무엇인지 통합적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시행된 중재 문헌의 현황과 중재의 특성 및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이다.

2. 문헌검색

1) 문헌검색 전략

본 연구는 코크란 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의 PRISMA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및 한국보건의료 연구원이 제시한 체계적 문헌고찰 지침에 따라 시행되었다[12].

2) 핵심질문

체계적 문헌고찰의 기술형식인 PICOTS-SD (Participants, Intervention, Comparisons, Outcomes, Timing, Setting, Study design)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 연구대상(Participants):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8~18세)

  • 중재(Intervention):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 비교중재(Comparisons): 중재가 시행되지 않거나, 전통적 방법의 중재

  • 중재결과(Outcomes): 중재 결과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

  • 시점(Timing): 중재 전 · 후, 추적연구

  • 세팅(Setting):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학교, 지역 아동센터

  • 연구설계(Study design): 무작위 대조군 실험설계, 유사실험설계

3) 데이터베이스 및 검색어

자료검색은 주요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시행하였다. 국내 문헌은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4u), 한국학술정보(KISS), 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NDSL), 학술데이터베이스서비스(DBPia), 국회도서관(nanet)의 학술연구를 기반으로 하였고, 국내에서 시행된 중재연구를 국외로 출판한 문헌의 경우 국외 데이터베이스인 EMBASE, PubMed, CINAHL, PsycINFO를 사용하여 검색하였다.
국내 문헌의 경우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이 표현되는 검색어로는 ‘다문화가정’, ‘다문화자녀’, ‘아동 · 청소년(아동, 청소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중재는 ‘중재’, ‘프로그램’, ‘치료’, ‘교육’으로 검색을 하였으며, 정신건강은 ‘정신건강’, ‘우울’, ‘불안’, ‘중독’, ‘자살’, ‘스트레스’, ‘비행’, ‘공격성’, ‘적응’, ‘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탄력성’, ‘정서조절’, ‘낙관성’을 조합하여 검색하였다. 국외 문헌의 경우 ‘multicultural family’, ‘intervention’, ‘program’, ‘therapy’, ‘education’, ‘mental health’, ‘depression’, ‘anxiety’, ‘stress’, ‘aggression’, ‘self-esteem’, ‘self-efficacy’, ‘resilience’, ‘emotion’, ‘Korea’를 통합하여 검색하였다.

4) 문헌선정 및 제외기준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시행한 무작위 대조군 실험설계나 유사 실험 설계 가운데 연구결과를 포함하고 연구 전문(full-text)을 확보할 수 있는 문헌을 선정하였다. 중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연구가 아니거나 대조군이 없는 연구는 제외하였고, 자료의 수량적 통합을 위해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한 연구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5) 문헌선택 과정

본 연구는 2007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국내 5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검색된 문헌은 Riss4u 69편, KISS 48편, NDSL 8편, DBPia 17편, nanet 6편으로 총 148편이었고, 국외 4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검색된 문헌은 없었다. 검색된 148편의 문헌에 대해 중복검사를 한 결과 81편의 중복문헌이 제거되었다. 이후 67편의 문헌에 대해 제목과 초록을 확인하여 주제와 관련된 24편을 선정하였으며, 연구 전문을 확보할 수 있는 논문에 대해 문헌선정 및 제외기준을 적용하였다. 이 중에서 8세 미만의 연구대상자가 포함된 연구 1편, 북한 새터민 자녀가 포함된 연구 1편, 실험연구설계가 아닌 문헌 1편, 대조군을 설정하지 않은 단일군 실험연구 8편, 질적 사례연구방법론을 적용한 연구 1편, 총 12편의 문헌이 제외되어 최종 12편의 문헌이 선정되었다(Figure 1).

3. 자료분석

연구자 2인은 각각 최종 선정된 12편의 논문을 읽고 분석하면서 자료마다 분석한 내용을 기록하고 메모하여 반복적으로 확인하였다. 논의를 통해 공통된 합의를 하였고 불일치가 있을 경우 논문의 재검토를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설계, 중재방법 및 중재효과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4. 문헌평가

최종 선정된 논문의 질 평가는 Methodological Index for Non-Randomized Study (MINORS)에서 제시한 점검표를 토대로 진행하였다[13]. MINORS의 평가항목은 12가지로 ‘목적성’, ‘대상자 선정의 연속성’, ‘전향성’, ‘목적에 적절한 결과’, ‘비뚤림의 유무’, ‘추적기간’, ‘탈락률’, ‘연구크기’, ‘적절한 대조군’, ‘대상자 모집’, ‘동질성’, ‘통계분석의 적절성’이며 각 문항은 3점 척도(0~2점)로 평가된다[14]. 각 항목은 ‘언급되지 않았다’(0점), ‘언급되었으나 불명확하다’(1점), ‘명확하게 언급되었다’(2점)로 측정하고 모든 점검 내용을 취합하여 A등급(24점: Low risk of bias), B등급(21~23점: Low or High risk of bias according to number of events), C등급(20점 이하: High risk of bias)으로 구분하였으며, 두 연구자는 독립적으로 평가를 시행한 후 불일치되는 부분은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질 평가 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1. 문헌의 일반적 특성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중재를 평가하기 위해 선정기준을 만족한 최종 12편의 문헌에 대하여 체계적 문헌고찰을 하였다(Table 1). 출판연도는 2007년에서 2011년까지 3편[151617], 2012년 이후가 9편[181920212223242526]이었다. 연구설계는 무작위 대조군 전후설계가 3편[171824],유사 실험 설계가 9편[151619202122232526]이었으며, 대상자 수는 20명 이하가 9편[151618202123242526]으로 가장 많았고, 21명 이상 40명 이하가 2편[1719], 41명 이상이 1편[22]이었다. 프로그램의 중재 장소는 지역사회센터가 5편[1518192325], 학교 6편[172021222426], 센터와 학교에서 진행한 중재가 1편[16]이었다. 중재 연구를 시행한 학문 영역은 예술치료 분야가 6편[171823242526]으로 가장 많았고, 상담 · 심리 분야 3편[151622], 교육학 분야 2편[1920], 사회복지 분야가 1편[21]이었다.

2. 문헌의 질 평가

Table 2와 같이 첫 번째 문헌 평가 항목인 연구목적의 명확성은 대상 문헌에서 모두 적절하게 기술되었다. 또한, 데이터의 전향적 수집 및 연구목적에 맞는 결과 도출 평가 항목에서도 12편 모두에서 명확하게 확인되었다. 그러나 대상자 선정의 연속성과 관련된 평가 항목에서는 해당 문헌들의 기준이 상이하여 2인의 평가자의 합의를 통해 부모의 동의를 받은 경우와 그 이외의 조건들을 제시한 6편의[151619232526] 문헌의 경우 2점, 부모의 동의만 받은 5편의[1718202122] 문헌은 1점을 부여하였고, 이 항목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 1편의[24] 문헌은 0점으로 평가하였다. 연구결과의 편향성을 살펴보면, 3편의[171820] 문헌들은 맹검법을 적용하여 연구결과가 편향 없이 평가되었고, 1편의[23] 문헌은 맹검법을 적용하지는 않았으나 적용하지 못한 이유에 관해 기술하였으며, 8편의[1516192122242526] 문헌들에서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추적 평가를 실시한 문헌은 2편[1922]이었으나 Shin [19]의 연구에서는 추적 평가의 기간과 방법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고, Park [22]의 연구에서만 추적 평가의 기간이 명시되어 중재 종료 1개월 후 중재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평가가 이루어졌다. 중도탈락률에 대한 평가에서 7편의[15161821232425] 문헌들은 중재군과 대조군 모두 탈락률이 0%였고, 일부 문헌들은[17192026] 탈락 여부를 명시하지 않았으며, 1편의[22] 문헌은 19%의 탈락률을 나타내었으나 탈락자에 대해 언급하고 탈락이유를 기술하였으므로 1점을 부여하였다. 연구크기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는 제시된 모든 문헌이 표본수의 산정방법이나 근거를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으므로 점수를 부여하지 않았다.
12편 모두 비교 대상이 있는 연구이므로 대조군의 적절성에 대해 살펴보면, 대상 문헌 모두 적절한 대조군이 명시되었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집 또한 동시적으로 이루어졌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 동질성 검사의 경우 10편의[15161819202122242526] 문헌에서 프로그램 전 동질성 여부를 통계적 방법을 통해 평가하였으나, 2편의[1723] 문헌에서는 이에 대해 언급되지 않아 결과해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통계분석의 경우 10편의[15161819202223242526] 문헌들은 적절하게 평가되었으나, Kim과 Lee [17]의 연구에서는 통계 결과에 대한 분석이 명확하지 않았고, Nam [21]의 연구에서는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자가 평가한 중재 전후의 질적 변화만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설명하고 양적 자료를 통합하는 과정이 누락됨으로써 결과해석이 모호하였다.
문헌에 대한 질 평가를 한 결과 제시된 문헌들의 평균은 16.9점이었으며, 가능한 점수 0~24점을 기준으로 최소 14점에서 최대 19점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MINORS score에 따라 문헌을 등급별로 구분하면, 12편의 문헌 모두 C등급으로 ‘high risk of bias’에 해당하였고, 이는 연구결과의 ‘편향성’, ‘추적평가’ 그리고 ‘연구크기’에 대한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연구의 질적 수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3. 중재의 특성

12편의 문헌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중재가 시행되었다. 각 문헌의 대상자, 중재방법, 중재내용, 평가시기, 측정도구, 결과변수 등은 Table 3과 같다.
대상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헌이 11편[1516171819202123242526]이었고, 중학생에게 중재를 적용한 문헌이 1편[22]이었으며, 중재 프로그램의 운영형태는 12편 모두 집단 프로그램이었다. 중재기간은 평균 9주(5~12주)로 구성되었고, 20회기 이상이 2편[1724], 10회기에서 20회기 미만이 8편[1516202122232526], 10회기 미만이 2편으로[1819] 회기별 시간은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40분에서 90분간 진행되었으나, Shin [19]의 연구에서는 회기별 시간이 명시되지 않았다.
중재내용을 살펴보면, 12편의 문헌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자기인식(자기이해, 자기표현), 타인인식(타인이해), 사회성 증진(관계향상, 상호작용, 의사소통기술)과 관련된 것이었다. 또한 5편의[1618212224] 문헌에서는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었고, 적절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중재가 3편의[212426] 문헌에서 적용되었다.
중재방법으로는 일방적인 강의보다 미술, 음악, 무용 요법과 같이 아동 · 청소년이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인 방법을 적용한 문헌들이 7편[17182123242526]이었다. 또한 역할극, 게임, 놀이를 통해 반복 학습한 후 토론 및 발표 과정으로 연결하여 지식, 감정, 태도 등을 변화시키는 중재 기법을 사용한 문헌이 5편[1516192022]이었다.

4. 결과변수 및 효과

12편의 문헌에 대한 연구결과는 결과변수를 기준으로 크게 학교생활 적응, 심리정서 상태, 정신건강문제 세 가지로 구분하여 분석하였고, 이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아동 · 청소년 정신건강지표를 토대로 한 것이다[11]. 학교생활 적응의 경우 성적, 학업능력과 같은 학습활동이나 교우관계, 교사와의 상호작용과 같은 대인관계 및 사회성을 결과변수로 측정하였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한 Kim 등[20]의 연구에서는 중재 후 아동의 상호작용, 개방성, 신뢰성 등 학교에서의 사회성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p<.001).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적용한 Lee와 Lee [15]의 연구를 살펴보면, 중재군의 전반적 학교생활 적응과 교우관계가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p<.001), 학습활동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미술 프로그램을 적용한 Nam [21]의 연구에서도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에 무용 · 동작 요법을 적용한 Kim과 Lee [17]의 연구,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적용한 Shin[19]의 연구, 그리고 미술요법을 적용한 Jeong [23]의 연구에서는 중재 후 학교에서의 대인관계뿐 아니라 학습활동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p<.001).
정신건강지표 중 하나인 심리정서 상태의 경우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 자신에 대한 긍정성이결과변수로 측정되었다. 다문화가정 중학생들에게 적응 유연성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Park [22]의 연구에서는 중재군의 자기표현 및 자아존중감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이는 1개월 후 추적 검사에서도 지속되었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악요법을 적용한 Yoon과 Kang [26]의 연구와 다양한 소재로 조형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한 Lee 등[24]의 연구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다. 미술요법을 적용한 Lee와 Chang [18]의 연구는 중재 전 · 후 자아탄력성의 유의한 증가를 확인하였으나(p<.001), 긍정적 자아상의 경우 통계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음악요법을 적용한 Oh 등[25]의 연구에서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1).
정신건강문제와 관련하여 우울, 불안, 스트레스 수준이 결과변수로 측정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면, 무용 · 동작 프로그램과[17] 악기 연주를 통한 음악 프로그램이[25] 다문화가정 아동의 우울, 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Yeum 등[16]과 Yoon과 Kang [26]의 문헌에서는 중재군에게 사회기술훈련과 음악 프로그램을 각각 적용한 결과 스트레스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1). 프로그램의 중재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모든 문헌에서 중재 전· 후로 결과 변수를 측정하였고, 효과의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적평가를 한 문헌은 2편[1922]이었다.

논의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수적 증가로 인해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였고 이들에 관한 연구도 다수 진행되었다. 특히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취약성과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관련 문헌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연구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시행된 중재는 한정적이며,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실시된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중재 문헌의 현황을 파악하고, 중재의 특성 및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국내 · 외 9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총 148편의 관련 문헌이 검색되었으나 문헌선정 및 제외기준을 적용하여 최종 12편의 문헌이 분석에 사용되었고, 이 중 3편의[171824] 문헌만 무작위 대조군 실험설계였다. 이는 다문화가정 자녀에 관한 연구의 경우 연구대상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대상자 모집이 어렵고, 무작위 선정과 맹검법 적용이 어렵다는 것을 반영하는 결과이며 이로 인해 질 평가에서도 연구결과의 편향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또한, 유사 실험설계라도 연구 진행상의 제한점이나 절차상의 이유를 명확하게 기술할 필요가 있음에도 1편의[23] 논문을 제외하고는 이에 대해 제시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모든 연구가 무작위 대조군 실험설계로 진행될 수는 없고 대상자의 특성상 유사 실험설계가 더 효율적일 수 있으나 유사 실험설계의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학교의 특성 혹은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이 유사한 학교들을 선정한 후 집락표본추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 포함된 문헌들은 연구의 목적이 비교적 명확하였고 대부분 목적에 적절한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에 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언급되지 않은 경우가 50%에 이르며 표본수가 현저히 적고, 표본크기 산정과정에 대한 근거나 계산과정에 대한 설명도 문헌에 포함되지 않아 연구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통계적 산출과정으로 표본수를 산정하여 적절한 대상자수를 확보한 연구나 반복연구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연구결과 분석에 있어서 중재 효과를 측정하는 시기는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10편의 문헌에서 중재 전과 후에 결과를 분석하였고, 2편의 문헌은 추적평가를 하여 분석하였다. 그러나 이 중 1편의 문헌은[19] 추적검사의 시기를 명시하지 않았고, 다른 1편은[22] 1개월 후 추적검사를 함으로써 장기적인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아동 · 청소년과 같이 신체적 · 정신적 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대상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중재 전 · 후 뿐만 아니라 추적검사를 통한 효과의 지속성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중재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면, 대부분 문헌에서 프로그램의 진행절차 및 방법에 대해 명확하게 기술하였고 미술, 음악, 무용과 같은 예술 활동이나 역할극, 게임 등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적 의사소통에 대한 부담감을 감소시키고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대상자가 아동 · 청소년이라는 것에 주목하여 일방적인 설명이나 강의 형식의 중재보다는 발달 연령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러한 부분은 추후 연구에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는 모든 문헌에서 제시된 프로그램들이 하나의 이론적 기틀을 토대로 개발된 것이 아니었고, 기존의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중재방법이 아닌 일개 연구를 위해 개발되고 적용된 중재 프로그램에 그쳐 연구결과의 일반화와 반복연구 수행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추후 하나의 이론적 기틀을 바탕으로 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중재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면, 학교생활 적응의 경우 대인관계와 사회성에서는 중재의 효과가 나타났으나, 성적이나 학업능력과 같은 학습활동 부분에서는 관련 문헌의 40%에서 중재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이미 학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수업 자체에 흥미를 잃고 있다는 기존의 연구를 뒷받침하는 결과로[15] 학습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 수업과 연계된 형식의 활동 프로그램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반면에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 긍정성을 포함하는 심리정서 상태의 경우 관련 연구 모두에서 중재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신건강문제와 관련된 우울, 불안, 스트레스의 수준 역시 중재 후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목할 점은 아동 ·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심리정서 상태에 포함된 결과변수들이 정신건강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선행연구들은 높은 자아존중감이 우울, 불안 수준을 낮추며, 스트레스 조절 및 학교생활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제시하였고[2728], 자아탄력성과 긍정성이 높은 아동이 스트레스와 갈등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29]. 따라서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의 경우 그 자체가 결과변수로서의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학교생활 적응이나 정신건강문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추후 중재 프로그램 개발 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문헌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된 중재를 포함하고 있으나 아쉽게도 간호학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신체적, 심리적 영향을 통합적으로 고찰하기 위해서는 간호학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간호학 분야에서의 연구결과는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간호중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학교 보건간호사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사회 정신간호사가 근거 기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특성과 효과를 통합적으로 고찰하기 위해 최초로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 포함된 문헌들 대부분이 각기 다른 중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 동일한 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웠고, 이로 인해 연구의 결과변수들을 토대로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실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명확한 요소를 밝히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결론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현황 및 특성을 파악하고 연구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다문화가정 아동 ·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핵심 전략은 이들의 발달연령 및 상황적 특성을 고려한 접근 방식이며 이를 위해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 활용 및 활동의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중재 효과 면에서는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키는 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 및 정신건강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근거를 확인함으로써 추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중재를 위해서는 일시적이고 한정적인 접근이 아닌 이론적 기틀을 토대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한, 추후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접근성에 대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반복연구를 시행함으로써 중재 결과를 일반화할 필요가 있으며, 추적연구를 통해 중재 효과의 지속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Figures and Tables

Figure 1

PRISMA flow chart of study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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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and Methodology of 12 Studies (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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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2

Results of the Quality Assessment of the Studies (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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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learly stated aim; 1.2: Inclusion of consecutive patients; 1.3: Prospective data collection; 1.4: Endpoints appropriate to study aim; 1.5: Unbiased assessment of study endpoint; 1.6: Follow-up period appropriate to study aim; 1.7:<5.0% lost to follow-up; 1.8: Prospective calculation of study size; 1.9: Adequate control group; 1.10: Contemporary groups; 1.11: Baseline equivalence of groups; 1.12: Adequate statistical analyses; Grade A: 24, low risk of bias; Grade B: 21~23, low or high risk of bias according to number of events; Grade C:≤20, high risk of bias.

Table 3

Effectiveness of Intervention for Mental Health Promotion in Multicultural Children and Adolescents (N=12)

jkapmhn-27-159-i003

Exp.=Experimental; Cont.=Control; min=minutes.

Notes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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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ID iDs

Yun Mi Lee
https://orcid.org/0000-0003-1446-6293

Heeseung Choi
https://orcid.org/0000-0002-2649-4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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